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 - 글이 책이 되기까지, 작가의 길로 안내하는 책 쓰기 수업
임승수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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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주변을 보면 책쓰기 강좌가 많습니다. AI가 나오면서 더 일반화된 듯도 합니다. 그런데 AI는 보조적일 뿐이고 실제 쓸려고 하면 만만한 작업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나의 무성이 책이 되는가>는 20년차 전업작가인 저자가 어떻게 책을 내는지부터 시작해서 일반적인 책쓰는 기준과  책을 출간하는 다양한 핵심을 집어줍니다. 



저자는 임승수 작가십니다. 서울대 전기공학부 학사, 석사를 하고  무난히 직장생활을 하다가  접고 인문사회분야로 전업으로 작가생활을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오십에 읽는 자본론> 등 수많은 책의 저자가 되셨습니다. 



저자는 우선 책쓰기에 대한 팩폭을 날리며 시작합니다. 연간 약 8만권의 책이 출시되고  대부분은 초판도 소화를 못하고 사라진다고 합니다. 저자의 베스트 셀러인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으로 17년동안 6만부를 팔았지만 이를 17로 나눠보면 얼마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책으로만은 돈은 얼마 못버는건 확실합니다. 저자처럼  두딸을 키우면서 전업작가를 할수있는 건 매우 힘든 일이라고 합니다.  그 원인을 책으로 인한 강의 요청이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마르크스 주의자입니다.  문제는 저자보다 뛰어난 학습의 마르크스주의자는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마르크스 서적을 내는데는  마르크스 주의에 대한 눈높이를 좋아해주는 독자가 있다는 겁니다.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제목이 특색있지 않은가요. 이렇든 책을 쓰는 일은 남에게 어떤 도움을 주느냐가 관건이라는 겁니다. 두 글짜로 '쓸모'라는 겁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책을 쓸려면  주제가 있어야 합니다. 보통은 첫 책이 자신이  관심있는 것을 목차를 세워, 내용을 채워서 마무리를 하죠. 문제는  그 다음 책입니다. 이때부터는 치열하게 고민을 하라고 합니다.  



책은 남에게 보라고 쓰는 것이라고 못을 박쓰습니다. 고흐처럼  아무 팬도 없는데  자신의 만족을 위해 죽어라 그리는 예술이 아니라는 거죠.  저자는 독자의 눈치를 본다고 합니다. 독자는  감동을 원한다고 확신합니다. 저자입장에서는 목적을 달성하면 된다는 겁니다. 마르크스주의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그러면 된다는 거죠.  이외에도 글쓰기에 다한 스킬이 나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 긴 글을 쓰는 법 등  전업작가로 20년간 갈고 닦은 노하루로 가득 차있습니다. 물론 저자는 매우 치열하게  책을 쓰고 책을 쓰고 모자란 돈을 강의 등으로 모아서 생계를 이어갑니다. 로또가 되면  뭘하지에서  많은 것이 고급화되겠지만  책쓰는 일은 변화하지 않을 것같다는 저자의 확신이 저자의 책사랑과 고집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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