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 대화 - 2,400년간 성공하는 사람들만이 알았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대화 전략
다카하시 겐타로 지음, 양혜윤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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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저는 음악을 거의 듣지 않습니다. 물론 인공지능음악을 만들고는 있지만 생각보다는 가사에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 주 지식습득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 합니다. 대부분 말입니다. 어쩌면 하루종일 말을 듣고 사는 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지식의 홍수만큼 말의 홍수속에 살아갑니다. 문제는 그 말들에도 급이 있다는 겁니다. <지지 않는 대화>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을 근간으로 사람을 설득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변론술을 우리시대에 맞게 알려줍니다. 이를 통해 나만의 생각을 가지게 될거라고 합니다. 




저자는 다카하시 겐타로 고전작가십니다.조치대 대학원 문학연구를 했고 한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이분은 고전을 현대인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풀어주는 것이 특기라고 하십니다. <인생의 8할은 설득이다>,<노자의 진실><귀곡자 완역> 등의 저서가 있습니다.  



영업맨들을 보면  실적이 사람마다 다르죠. 왜냐하면 똑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사람따라 설득력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는 거죠.  이 차이는 내용의 충실함뿐 아니라 듣는 사람의 감정도 살피고 화자의 인성연출도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여기에 도움이 되는 책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이고 2400년동안 이 보다 뛰어난 책은 없었다고 단언합니다.  <수사학>은 올바른 결론에 도달할수있고, 상대방의 기준에 맞춰설득할 수있고 나의 반대의견도 이해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멋지네요. 특히나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평범한 말로 설득한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설득을 위한 변론술은  근거가 중요합니다.  '~~이기때문에'라는 짧고 간단하게 만 붙여도 명쾌하게 설득력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다양한 토포스를 마련해서 상관, 기결, 비교 등 읽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있기에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청자의 감정을 조절하는  분노, 우애, 두려움, 부끄러움, 연민 등을 유도하는 방법이 유용하다고 합니다. 화자의 말이  청자의 감정을 건드리는거죠. 물론 원성을 사는 방법을 쓰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청자를 내편으로 만들어야합니다. 설득의 정점결과겟죠.  그 방법은 좋은 사람으로 생각되게 하고 신뢰를 주는 겁니다.  수단은 '덕'을 보이는 겁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변론술에는 생명선이 있습니다. 논리적인 화법과 내용의 올바름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방식에서 벋어나면 자칫궤변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거짓 토파스도 배워야 합니다. 이러한 기술을 배워야  주위에서 넘쳐나는  말장난꾼인 사기에서 나를 방어하는 길이 될겁니다.  설득은 상대를 이해하는데서 시작합니다.  절대 상대를 이기기위한 방법이 아니라는 거죠. 원만한 합의를 보고 내편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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