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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기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3월
평점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2021년 저자는 인천공항에서 초등학교 입학연령인 딸 에스더와 단둘이서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미국으로 가서 1년간 생활을 합니다. 조선일보 문화부기자로 있다가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 방문연구원으로 1년간 해외연수를 보내면서 쓴 워싱턴D.C와 미국 건축에 대한 생각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는 채민기 조선일보 국제부 기자십니다. 조선일보 문화부기자 등을 거쳤습니다.
저자는 미국생활을 시작하면 넓은 잔듸밭이 있는 단독주택을 생각했지만 관리에 엄두가 안나서 다시 아파트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같은 아파트가 아니라 호텔같은 느낌이 강했다고 합니다. 미국에 갔다면 미국학교가 궁금하지 않을까요. 더우기 저자가 딸과 함께 미국생활을 시작했기에 학교에 대한 궁금증이 컸을 겁니다. 한국과 미국은 학기가 맞지 않죠. 그래서 초등학교 유치부에 중간에 들어갔습니다. 에스더가 한국에서 유치원에 다닐때는 코로나기간이라 수시로 온라인수업을 했는데 벗어나자 바로 미국아이들과 어울려야 한다니 저자도 걱정이 많았겠지만 씩씩하게 잘 적응을 했다고 합니다. 저자가 보기에 건물만으로 보면 한국학교나 미국학교는 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운영방식으로 한국학교는 지역에 폐쇄적이고 미국은 개방적인 것이 차이라고 합니다. 한국학교는 아이들을 정말 감옥생활을 하도록 하는게 아닐까요.

도서관은 365일 쉬지 않는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그곳은 단순히 책만 대출해주는 곳이 아니라 공동체가 모이는 곳이었고 대출반납도 자동 3번 연기되어 3달정도 책을 볼수있다고 합니다. 3주면 연체한만큼 대출이 중지되는 한국현실에서는 부럽네요. ㅠㅠ 그리고 미국은 프로그램도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다행히 한국도 도서관프로그램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미국에서 살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로드트립에 대한 로망이 생기는 듯합니다. 저자도 마찬가지입니다. 2800km를 8박9일동안 달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베서스다에서 애틀랜타까지입니다. 그 안에 성가진 팁문화도 경험하고 농장주의 대저택도 보고 지역마다 호텔에서 달라지는 사람의 성향도 느끼면서 미국에서 큰 추억이었을 겁니다.

대전제는 미국의 건물을 살펴보는 이야기지만 미국사람들의 생활과 공간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를 슈퍼마켓, 놀이터, 도서관, 놀이공원, 길, 박물관, 미술관, 우주 등을 둘러보면서 미국여행기겸 건물과 공간 소개를 하면서 기자라는 날까로운 이슈분석까지 유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