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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 - 빅 트렌드의 법칙과 소셜 엔지니어링의 비밀
말콤 글래드웰 지음, 김태훈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2월
평점 :
본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2000년에 출간된 <티핑 포인트>는 세계적인 대 히트를 치고 이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티핑포인트의 설계자들>은 <티핑포인트>의 후속작으로 저자는 25년만에 백지상태에서 '티핑포인트'를 썼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제는 <Revenge of the Tipping Point:티핑포인트의 역습>입니다. '티핑포인트'는 전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회적 전염의 어두운 면을 탐구하여서 작은 사건들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하는지 탐구합니다.

저자는 말콤 그래드웰 베스트셀러작가입니다. <티핑 포인트>로 세계적인 작가가 되신거죠. 캐나다국적이시고 토론토대학 역사학을 전공하고 '워싱턴포스트','더 뉴요커'에서 근무했습니다. <블링크>,<아웃라이어> 등 다른 베스트셀러가 있는 분이시죠
2000년도 <티핑스토리>는 소수의 법칙, 상황의 힘, 고착성 요소 등을 핵심적으로 소개를 했다면 이번 후속작에는 새로운 개념인 오버스토리, 슈퍼전파자, 맥직 서드를 핵심으로 전염을 소개합니다. 전염은 처음에는 작게 시작해서 강력한 숙주를 만나면서 전범위로 퍼져나죠. 이를 문제제기로 3가지 수숫께끼로 만들어서 양키모자 은행강도사건, 마이애미 대마초사건, 공동체의식압박 등으로 전염에서 오는 다양한 문제를 알려줍니다.

우선 매직서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는 극적인 변화가 있게 되는 구간입니다. 30%에 도달을 하면 99%까지 올라갈 수있는 임계값이라는 겁니다. 이 시점에서 집단의 문화와 생각이 변한다는 겁니다. 이러한 새로운 개념을 사용하면서도 원 티핑포인트의 극소수의 법칙도 사용합니다. 전파를 할때 한명으로 대부분 시작하는 거죠. 코로나의 발생지 우한에서도 한명으로 시작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잠복기처럼 늘어나지 않다가 갑지가 슈퍼전파자를 만나면 숫자가 불어나고 이 전염이 30%를 넘는 매직 서드가 되면 99%까지 차오르게 됩니다. 여기에는 오버스토리라는 시대정신,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무의식의 영역도 다양한 사례를 통한 설득력을 올려줍니다.

저자는 스토리를 디테일한 실제사건이나 살짝 각색한 내용을 담아서 거의 논문수준의 느낌입니다. 마지막 결론 부분에서 오시콘틴이야기는 진통제시장에서 어떻게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는 전염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면서 본인이 제시한 오버스토리와 슈퍼전파자 등을 증명합니다. 우리의 삶은 사실 매우 복잡하죠. 어떤 물리학자는 우리의 삶은 양자역학으로 꽉차있다고도 합니다 양자역한은 누구나, 모든 것이 어디에서든 일아난다는 중첩이라는 중요한 이론을 가지고 있죠. 이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상황에서 '티핑포인트'가 어떻게 작동을 하는지, 쉬운 책은 아니지만 논리적인 설명으로 정리하십니다. 우리는 많은 사건과 마주합니다. 그리고 한국에 큰 정치이슈도 있죠. 여기에 '티핑포인트'를 적용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무겁지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