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네버 마인드 - 이기거나 죽거나
이근웅 지음 / 라온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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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란 참 어려운 길에 들어선 걸겁니다. 성공하는 확률이 매우 낮다고 하죠. 5년후 폐업률이 자그마치 66.2%일겁니다. 한 30%도 폐업만 안했을 뿐이지 문서상으로 남은 회사일수도 있죠. 그렇게 생각하면 거의 로또씩 확률로 보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걸어야 합니다. 취업의 문은 줄어들고  대기업에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으면 입사를 해도 40세가 넘으면 위태위태해집니다. <스타트업 네버 마인드>는 창업선배이자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10년간의 경험을 아낌없이 풀어서 스타트업을 하면서 마주치는 다양한 암초와 위기를 잘 대처해줄 혜안을 줍니다. 누군가 길을 안내해준다면 성공까지는 모르지만 생존은 가능할 겁니다. 최소한 생존! 아자



저자는 이근웅 뉴본벤처스 대표이사시고 하시는 일은  스타트업 전문 컨설턴트일과 벤터캐피탈리스트로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12개 스타트업의 CFO를 맡고 계신다고 합니다.  초창기에는 텔레마케터와 보험대리점 회사 지점장도 하셨습니다. 




창업하는 분들에게 매우 다행인건, 한국이 창업지원제도가 매우 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7년이라는 기간이 아쉽다고 하네요.  그래서 7년내에 무조건 승부를봐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데도 제대로 준비안된 스타트업이 너무도 많다고 합니다. 너무도 많으니까 폐업율이 60%넘는 겁니다만, 잘만 지원해주면 생존확률도 올라가는 거겠죠. 창업자가 가져야 할 3가지 자질이 눈에 띄네요. 도덕성, 사람에 대한 이해, 언행일치입니다. 생각보다 실천하기 어렵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안에는 남의 돈도 내돈처럼 소중히하라와 연결됩니다. 전에는 정부지원금을 막쓰다가 감옥간 분들이 많죠. 그리고 동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동창업이라도 대표자는 1인으로 가라는 말도 동업의 위험성을 지적한거겠죠. 




저자는 '아이디어로 사업을 시작하는 건 맞지만 아이디어만가지고 사업을 할수는 없다'라는 말이 스타트업의 현실을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아이디어를 너무 중요시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겨우 시작점임을 강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아이디어를 살리는 방법으로 최소기능제품 방식을 소개합니다. 이를 가지고 고객테스트를 충분히 하라는 거죠. 이를하면서 이들에게 실제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하 모먼트를 찾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버치라고 합니다. 버퀴벌레처럼 견디라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죽음의 계곡'을 넘는 과정일겁니다. 이를 잘넘기면 VC에게서 시드단계 부터 시리즈A,B,C로 올라가고  몇개 업체는 안되지만 상장까지 갈수있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고객과 발맞추어가야 한다는 겁니다. 



흥미로운 점은 저자는 현장을 많이 경험해서인지 '인사'를 강조합니다. 상대방과 안부를 나누는 행위가 아니라  사람관리하는 '인사'입니다. 이 인사가 99%정도로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1%가 아이디어일 정도죠.  직원을 뽑을 때 주의해야 할점과 직원을 내보내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여기까지 다루는 창업책이 잘없는데 이점을 저자가 집어주네요. 성과관리와 돈관리까지 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알려줍니다.  스타트업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국이 지원제도도 잘되어 있고 인생에서 성공을 위해 도전을 해볼만한 승부처임도 확실합니다. 작년부터 대학생창업이 늘었다고 합니다. 혼자하지말고 조언도 많이 받으면서 한국에 많은 유니콘이 탄생했으면 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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