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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해지는 연습 - 생각이 너무 많은 당신에게
임태환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단순함에 관한 미학'에 관련된 명언들이 많죠. 이 대표에 스티브잡스도 있고요. 서점에 가면 책도 많습니다. 비슷하게 비움에 관한 책도 있고 그런데 단순해지는데도 노력이 들어갈 것같은데, 저자의 <단순해지는 연습>에서는 '에너지를 쓰지 말자'가 핵심인듯합니다. 우리가 복잡하게 사는 이유부터 단순함을 만드는 6가지 법칙, 응용하는 방법까지 단순함을 통해 편함과 행복함을 얻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저자는 임태환 마케터님입니다. 앨리스온에서 에디터로도 활동을 하시고 카피라이팅 강사시기도 합니다. <카피의 기술>이라는 책을 저술하셨습니다.
복잡함이란 몇가지 단순한 요소들의 많은 상호작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존그리빈이라는 과학자는 깊숙이 숨겨진 단순함에 기반을 둔 복잡성을 딥 심플리시티라고 합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본질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함을 못참고 복잡함으로 일을 벌리죠. 그 일화로 나영성PD의 프로세스를 예로 듭니다. 간단히 찍으면 될것을 수백대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그것을일일히 편집하느라 PD들은 중노동에 시달립니다. 어느센가 우리는 복잡함이 좋다는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복잡함이 삶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복잡함이 일을 크게 만들고 수습하는데 큰 힘이 들어간다는겁니다. 왜 단순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항목이겠죠.

단순함의 6가지법칙은 유사성, 무시, 최소한, 현재, 축약,본질 등입니다. 매우 흥미로운 감정상황들이 보입니다. 무시, 입니다. 엄청나게 신경을 쓰이는 경우가 태반인데, 무시하라고 툭던지네요. 저자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대단한 용기라는 걸요. 신경쓰이더라도 무시하세요. 그게 효율적이기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도 매우 중요한 단순함의 법칙입니다. 과거라는게 사실 많은 사람들이 연연합니다. 구질구질하게 느껴질정도입니다. 그래서 단순함은 '현재'에 있다고 합니다. 깔끔하게 과거를 끊고 미래의 불안도 끊고 '현재'만 사는 겁니다. 현재의 답은 현재에 있다는 말이 핵심인듯합니다.
여기서 단순함에 관한 찬양만 하고 단순함을 추구할 수있는 방법이 없다면 난감하죠. 이를 실천할 수있는 4단계방법과 실습미션도 마련했습니다. 밸런스맞추기-경계지우기-선택과 집중하기-프레임전환하기 등의 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함이 좋다는 믿음이 바탕에 깔려주어야 이 미션실천도 하겠죠. 자잘한 단순할수있는 팁으로 글쓰기, 거절하기, 기록하기 등을 추천합니다. 거절하기가 확실해 보이죠. 거절은 일을 줄이는 매우 좋은 방법이지만 엄마나 상사의 부탁을 무작정 거절하면 매우 큰 단순함의 지옥에 빠질 수있답니다. ㅠㅠ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