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 나를 갉아먹는 관계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해방 심리학
라마니 더바술라 지음, 최기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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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는 그 유명한 나르시스트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나르시스트들은 우리게 가스라이팅, 직장내 괴롭힘, 따돌림, 분노, 아동학대 등까지도 일으키는 존재라고 합니다. 이런 짓을 나에게 한다면 그 고통은 엄청날 것입니다. 저자는 수십년간에 임상심리상담을 나르시스트들에게 고통받는 사람들을 만나왔고 그들이 어떻게  나르시스트에게 당한 감정을 추스를지를 연구해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정체성, 욕구, 꿈을 인정받고 표현할 수있는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누리도록 도왔습니다. 저자는 이책에서 나르시스트가 무엇인지 다루기는 하지만 그들로 부터 피해를 받은 사람들의 치유를 위해 이 책을 쓴다고 했습니다. 나르시스트에게서 벋어나 진정한 나를 포용할 수있는 치유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저자는 라마니 더바술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주립대 심리학과 명예교수이고 인도계 미국인입니다.  학력은 코네티컷대 심리학과를 나와서 UCLA 심리학석사와 박사를 하셨습니다. 이 분은 미디어 전문가이자 다양한 작품의 저자라고 합니다. 




나르시스트는 무엇인가? 이것이 정의되어야지  자신이 나르시스트에게 피해를 받고 있는 건지  확인이 되겠죠.  단순히 거울을 보고 자기애에 빠진 사람들인가요? 절대 쉽게 단정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생각이상으로 복잡한 성향이라는 거죠. 근원은 불안감과 취약성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타인에 대한 지배,조작, 가스라이팅 같어 방어전술을 쓴다는 거죠. 문제는 이러한 방어기제로 얼마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가를 주요타깃으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칭찬을 갈망하기에 타인이 그들을 칭찬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그들의 자기중심적 성향은 일관적인데 문제는 그들은 감정기복이 심해서 자기중심적 모습이 가려질수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특성들이 존재합니다.  그부분도 일일히 확인하고 특성을 집어줄 필요가 있습니다.그리고 종류도 상상이상으로 다양한 모습이라는 것도 알아야  주변에 나르시스트를 골라내야  괴로움을 덜받게 됩니다.   




놀라운 것은 나르시스트는 유형뿐아니라 패턴으로도 분류가 됩니다. 그만큼 줄기는 같아도 다양한 줄기가 있다는 거죠. 자기애를 바라보는 관점도 이상화로 시작해서 러브바밍(과도한 애정공세)로 변질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상대에 대한 가치절하는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죠. 후버링,트라우마본딩 등의 용어들이 등장하고  3R로 후회, 반추, 회상이라는 피해자 상처로 계속 남는다고 합니다. 여기에 자책, 절망감이 나르시스트에게 당하고 남게되는 고통이죠.  중요한 치유책은  '너희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일반인이라면 나르시스트를 꺽는 건 쉽지 않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어쩌면 좌절적 표현을 사용합니다. 일반인으로 나르시스트는 매우 거버운 존재라는 거죠. 그들을 못내친다면 그냥 인정하라는 거죠. 근본적 수용이 치유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물론 그들에게 물이 들어서 나르시스트가 되라는 건 아니고요. 이를 저자는 호랑이굴로 들어간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런 과정으로 나르시스트에 대한 저항력이 커질 거라는 거죠.  그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면서도 관계는 끊어야죠. 그냥 옆에 있지만 무시하는 거죠. 아예 아는 척을 하지 않는 겁니다. 그들에게 당하지 않기 위해 나의 보호막을 만드는 겁니다. 그들에게 깊은 상처를 얻었드래도 자책하지 말고 나만의 북극성을 찾으라고 합니다. 그들을 무시할 수있는 나만의 정신상태죠.  이런 상황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자는 나르시스트에게 고통받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책무일겁니다. 



생각보다 나르시스트인 사람들이 주위에 많습니다. 그들로 부터 상처를 받은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여기에서 벗어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이 번책의 목적입니다.  나르시스트로부터 자기애적 학대를 극복하기 위해  나를 해방시키는 새로운 서사를 쓰라고 합니다.  그것으로 그들의 공격으로 좌절을 맛보더라도 빠르게 회복탈력성을 보여야 합니다.  이는 자신을 용서하는 거라고 합니다. 이것이 해방이라고 합니다.  과거의 여정을 다시 밟아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쓸부분을 찾아서 수정하고 나를 해방시켜야 그들로 부터 나를 보호하고 새롭게 사는 길이라는 겁니다. 어렵지만 해야 되는 일인듯합니다.



본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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