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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비헤이비어 -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 시대를 위한 브랜딩 안내서
김성준.홍현경 지음 / 웨일북 / 2024년 6월
평점 :
스마트폰은 지난 15년 엄청난 진보를 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간도 진보를 했을까요. 진보는 아니고 '진화'라고 저자는 답합니다. <소셜 비헤이비어>는 바로 진화라는 책을 낼 수있는 사회적 상호작용방식, 사회적 귬범,역할수행, 문화적 영향 등의 뜻이 포함되기에 저자는 '사회적 행동'이라고 동가하지를 못했다고 합니다. 김난도 교수는 이를 '시장의 주도권'을 쥐는 방식이라고 했고 브랜드가 바쁘게 움직이지않아도 고객들이 알아서 찾아오고 구매하고 찬양하도록 행동을 유도하는 방식이어서 이것이 마케팅의 아버지 필립코틀러가 하고자하는 방식이 아닐까합니다. 이제는 마케팅에서 온라인,오프라인을 구분하는 건 무의미해보입니다. 이를 잘 진보시킨 브랜드마케팅의 진면목을 볼수있습니다.
저자는 김성준 시몬스부사장입니다. 파슨스디자인스쿨 디자인경영을 전공했습니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패션 머천다이저, cj오쇼핑 브랜드 컨설턴트, 연성대 패션디자인비즈니스과 겸임교수 등을 했습니다. 홍현경 프리랜서 에디터이고 한양대 의류학과를 졸업했고 석사과정중이십니다 '하퍼스 바자','엘르' 패션 에디터경력을 했습니다.
저자는 소비자의 행동을 일으키는 원인을 설계해서 소비자를 의도대로 움직이게 하면서도 그것을 소비자가 무의식적으로 행하게 하도록 해야 그 기업의 수명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시대가 오는걸까요. 요즘 MZ들은 대박보다는 완판을 원한다고 합니다. 독특한 자신을 만족시키는 것을 원한다는 거죠. 이제는 한제품이 많이 팔리는 시대가 아니라는 거죠. 시장세분화를 해서 정말 그들에게만 많이 파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타켓팅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유도할까를 생각하고 그것에 맞는 SNS를 고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꼼꼼히 SNS특성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SNS를 중시하는 이유는 지난 팬데믹3년으로 인해 집중도가 더 강해졌다는 의미일겁니다.
요즘 예능미디어를 보면 부캐가 아직도 트랜드입니다. 유재석이 놀면뭐하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었는데 이제 부캐는 없어진것이 아니라 정착된 느낌입니다. 그래서 소비자들도 SNS에서 멀티페르소나를 들어낸다는겁니다. 그렇다고 페르소나를 매우 중시하지는 않습니다. 캐릭터로 SNS마다 자신의 자아를 만든다는 거죠. 이런 자아가 세대별로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결국 스마트폰을 다루는 능력이 다르다는 거죠. 이 문화를 끌고 가는 건 MZ세대들이고 이들이 유스컬쳐를 만드는 겁니다. 그리고 윗세대들도 이 문화에 영향을 받는 다는 거죠. 그래서 세계적인 사치품 샤넬은. ㅎㅎ 늙지않는다고 합니다. 늙으면 큰일나게 되는거죠.
브랜드가 팬을 만들때는 모으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모이게 하는 거라고 합니다. 어려운 일로 보입니다만 시몬스에서는 MZ들이 충분히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요소들을 강화시켰다고 합니다. 모인 그들에게 컬쳐를 파는 겁니다. 문화를 향유하다보면 관련 물품을 구매한다는 거죠. 그것을 가져간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심도있게 피드백받으라고 합니다. 이것이 커뮤니케이션인거죠. 마지막은 조직이야기를 꺼냅니다. 애자일로 일하기, ESG까지 브랜드에 받아들입니다. 요즘 처럼 MZ들이 '공정'을 중시한다면 돈을 버는 방식마저도 변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