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머신 - 바다는 어떻게 세계를 만들고 생명과 에너지를 지배하는가
헬렌 체르스키 저자, 김주희 역자, 남성현 감수 / 쌤앤파커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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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허겁지겁 출근하면 9시 정신없이 지내다보면 7시가 되고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어느새 9시가 되어 있습니다. TV잠시 보면서 가족과 짧게 노닥거리다보면 자야합니다. 집과 직장간의 똑딱이 생활을 하다보면 '지구의 위대성'이란 용어는 뭔~소리인가 하게 됩니다.  하지만 불현듯 나는 누구이고 이 지구는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작동을 하는가를 알게 될때, 루즈한 삶에 쩌든 나도 팔에 소름이 쭈악~오르게 됩니다. <블루 머신>이 바로  바다에서 '태양계에서 가장 큰 짐승'을 만나게 해주는 놀라운 경험과 마주서게 해줍니다.  달에서 보면 파란색으로 빛나는 지구는 보물창고를 안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저자는 바다를  '기계'라고 했습니다.  태양열을 에너지로 해서 열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큰 푸른기계라고 했습니다.  행성유지시스템의 심장인 바다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거대한 비밀속으로 헤엄쳐들어갑니다. 




저자는 헬렌 체르스키 런던대 기계공학과 부교수입니다. 그녀는 물리학자이면서 세계적인 해양과학자십니다. 케임브리지대 처칠 컬리지 자연과학전공이고 실험물리학으로 박사를 받았습니다. 박사후과정으로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에서 근무합니다.  그는 BBC등 각종방송에 참여하여 과학커뮤니케이터의 일도 하고 세계적인 과학잡지에 기고도 하고 있습니다. <찻잔속 물리학>,<거품> 등의 과학책을 출간했습니다. 



북극의 맑은 날은 내일의 추운날을 예고합니다. 왜냐하면 빙하와 바다가 우주에 에너지를 빼앗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구는 지구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례만 봐도 지구와 우주가 같이 호흡함을 알려줍니다. 저자가 책제목을 <블루 머신>이라도 정했듯 지구는 이 파란 기계에 의해 작동을 합니다.  이를 역동적 액체형 발전소라는 별칭으로 부릅니다. 우리는 육지에서 살고 저도 집과 사무실만 왔다갔다하지만 우리를 살게 해주는 것이 '바다'라는 겁니다. 이런 대단함에도 '해양과학'은  우리에게서는 감추어져있는 거죠. 이는 저자의 분노가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아니 과학자들도 해양의 중요성이 너무 전달이 안되어 있다는 겁니다. 특히나 바다(기계)들을 연결하는 해류를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흥미롭다고 합니다. 




푸른 기계를 움직이는 물리적 요소는 수온,염분, 밀도, 회전 등이라고 합니다.  바다의 흐름을 만드는것은 무엇인가요? 고기압, 저기압처럼  수온차의 차죠. 그리고 염도의 차도 중요하고 지구의 자전도 영향을 미치고 태양에너지가 바다의 온류를 만듭니다.  각종 바다생물들이 소개하고 바다와의 관련성을 알려줍니다. 결과적으로 해양엔진은 수온이 방대한 열이고 염분은 밀도를 결정하여 심해를 움직이고 지구자전은 바닷물에 영향을 줍니다. 이것이 기초적은 엔진시스템입니다. 바다와 관련된 각종 탐험이야기, 바다의 생김새도 설명하고 우주탐험과도 연관해서 설명합니다. 바다는 많은 주변환경과 교류를 하면서 돌아가는 큰 엔진입니다. 곳곳에 있는 하와이사람, 타이태닉호연구, 나비고기이야기, 흥미로운 보물섬이야기 등으로 책에서 눈을 못때게 합니다. 저자가 바다의 비밀을  해양연구소에서 이제야 알았다고 분노했듯이 저자의 감정의 흐름을 바다의 해류처럼 저도 같이 쓸려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바다를 인간미래의 보고라고 합니다.  문제는 모두 가려져있죠. 왜냐하면 지구의 71%가 바다입니다.  얼마전 대통령이 포항앞바다에서 석유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죠. 그만큼 우리는 바다를 일부알뿐입니다.  그 일부를 저자는 놀라운 바다의 위대함을 알려줍니다.  수온과 염분비율 그리고  해수면의 깊이와 해수면의 굴곡에 따라  바다물의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바다를 기계로 비유하면서 어떻게 지구가 운영되는지뿐아니라 기후온난화문제, 플라스틱문제로 스트레스받는 물고기들 문제까지 저자는 바다의 비밀을 유연한 문체로 쉽게 풀어준 명작입니다. 그럼 이제 우리가 움직여야 할때 일듯합니다. 우리는 지금부터 과거까지 지구의 생명유지시스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0년동안 말입니다. 지금 인간이 큰 잘못했다는 걸 안다면 이제 인간도 변해야 합니다. 보이저호에서 찍은 지구의 푸른빛을 꺼뜨리지 않으려면 말입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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