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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동기 우선 플레이북 - 애자일 소프트웨어 팀을 위한 원격 협업 기법
수미트 가야트리 모게 지음, 류광 옮김 / 정보문화사 / 2024년 4월
평점 :
우리는 코로나19가 2020년부터 3년간을 글로벌을 혼란으로 가속화되었습니다. 정말 대단했죠. 코로나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면 기업체가 수십개들어간 대형건물조차 폐쇄를 해버려서 기업들은 엄청난 피해를 보았죠. 수개월이 지나가자 기업들은 코로나에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원격재택근무를 하고 강의업계는 zoom강의가 활성화되었죠. 그런데 <비동기 우선 플레이북>의 저자는 이미 코로나가 오기전부터 원격근무에 관한 업무를 맡고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도 저자가 사는 곳은 사무실에 많이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팬데믹은 저자에게 날개를 달아준 꼴이죠. 그는 인도사업에서 북미고객과 일을 하게 되었고 문제는 13시간의 시차(비동기)를 어떻게 극복하면서 업무를 효율화를 시키고 생산성을 올리는거에 대한 고민이 바로 이 책에 담겨있습니다. 특히 S/W기업에서 에자일방법론으로 개발하는 팀들은 실기간 협업이 기본인데 원격재택근무를 근간으로해서 어떻게 에자일의 효율을 올릴수있을지의 방법론을 담았습니다.
저자는 가야트리 모게 Thoughworks 제품메니저이고 에자일코칭전문가이기도 합니다. 인도인이고 인도 꾸내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Thoughworks는 기술컨설팅사이고 전세계 19개국에 10500명이 근무하는 글로벌기업입니다. 이곳에서 저자는 16년간 근무중입니다. 그전에는 Mphasis와 infosys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저자가 인도 개발자에게 설문조사를 해보니 몰입에 관심이 높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회사에 모여서는 몰입에 다양한 방해꺼리가 있죠. 그중 가장 큰 비중이 회의일겁니다. 직접 만나서 업무를 논의해서 일한 느낌이 크겠죠. 인도는 원래 미국기업의 하청이 많았다고 합니다. 원래 13시간의 시간차는 났던거죠. 만약 비동기로 의사소통을 한다면 좀더 편안한 상태에서 생각을 깊게 해서 논의를 진전시킬수가 있지 않을까입니다.
비동기의사소통은 동기의사소통에 비해 미래, 집중, 깊이, 사려깊음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물론 비동기방식이 팀의 지지를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 이를 실험하는 방법은 직속팀에서 시작하라고 합니다. 당연히 회의는 맨끝으로 밀려서 최우선선택지에서 최후의 수단으로 변화가 됩니다. 저자는 협업도구(이메일등)를 필수, 있으면좋음(협업디자인등), 선택추가(팀허브등)로 나눠서 정리했습니다. 문제는 이를 팀원들과 협의해서 적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비동기의사소통은 글쓰기라는 초능력을 잘해야 합니다. 글쓰기능력을 키우면 업무능력도 향상된다고 하네요. 이러한 방식이 분명 기존 개발팀에는 반발이 있을 수있죠. 그걸 방어하기 위해 회의문제, 대면의사소통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설득합니다.
여기에서도 리더십문제가 등장합니다. 중요한 부분이죠. 그리고 비동기우선방식에서 맞는 리더십이 있습니다. 좋은 점으로 내향적인 리더가 나올수있다는 점이네요. 통상 리더는 외향적인 사람이 유리하긴 했죠. 말도잘하고요. 비동기에서는 속도가 중요하지 않다는 점과 포용적 의사소통이 있어야 하고 의사소통을 프로세스로 만들라고 합니다. 직원관리와 환경조성까지 리더가 해야 할 방향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비동기우선 방식이 좋다고 했지만 분명 함정이 있을 겁니다. 우선 혼합방식입니다. 3일출근 3일재택이럴식으로 진행하면 모든 직원들의 생산성이 파괴된다고 합니다. 이런 방식은 유능한 직원의 이직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개발팀만 비동기화를 하면 섬이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위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라고 합니다. 실제 비동기우선 방법을 사용할 수있도록 에자일사이트에 부록페이지를 만들어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년전 생각으로 잠깐 떠오르네요. 스타벅스에서 노트북으로 글을 쓰고 있었는데 내 앞에 앉은 여자분은 원격근무중이시더군요. 계속된 거래처와의 전화로 시끄럽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자리를 옮기려니 빈자리(콘센트자리)는 없었습니다. ㅠㅠ 그분이 비동기 근무자였으면 그렇게 전화를 오랫동안 붙들고 있지는 않았겠죠. 솔직히 그분에게 원격근무가 무슨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그냥 회사에서 근무하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죠. 진담반 농담반이야기입니다만 이분은 정말 실시간으로 통화를 해야 업무가 빨린 진행되겠지만(하지만 이분도 비동기를 구상해볼필요가 있죠) 저자의 방법은 분명 개발자들에게는 지구안에서는 비동기협업에 큰무리가 없게 구성했습니다. 실시간협업보다 어쩌면 더 똑똑한 협업이라고 강조도 합니다. 야근도 없고 그로인한 번아웃도 없이 자신이 가장 컨디션이 좋은 시간에 더 좋은 성과를 낸다면 고용주와 개발자사이에 신뢰가 커져서 에자인개발팀 자체를 굳이 실시간으로 근무시킬 필요가 없어지고 사무실도 줄일수있어서 비용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방식임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