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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메이커 - 다 주고 더 받는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5월
평점 :
동남아에 가면 외국인에게 비싸게 물건을 팔려고 하죠. 현지인과 외국인에게 적용하는 값이 달라요. 그 이유는 물건가격은 싸지만 바가지를 씌워서 한탕하려는 거죠. 문제는 상대는 바보가 아니라는 거죠. 해외여행경험치가 많아서 외국인에게 바가지를 씌울려는걸 안다는 거죠. 안속습니다. 개인적인 해외여행에서 구매도 이럴진데, 비즈니스세계에서 바가지는 안통하죠. <룰 메이커>는 스타트업과 창업초기기업중에 새로운 룰을 가지고 런칭한 기업들을 살펴봅니다. 저자가 생각하는 새로운 룰은 '다 주고 더 받기'입니다. 기존에는 덜주고 더 받기를 주로 했었죠. 이제는 4차산업혁명시대고 많은 부분에게 정보가 공개되어 있기에 그것이 통하지 않죠. 이제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야 하는 때입니다. 최선을 다하고 댓가를 더받는 기업 33개 성장기업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임춘성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입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산업공학과에서 박사입니다. it기술과 디지털경제가 사회와 개인에 미치는 영향을 20여년 연구해 오셔서 이미 <매개하라><<거리두기> <당신의 퀀텀리프> 등의 베스트셀러를 쓰신분이십니다.

대행의 룰, 투명의 룰, 연결의 룰, 지혜의 룰, 수용의 룰 등을 통해 고객에게 모둔것을 퍼주고 더 받는 5가지 새로운 룰을 통해 게임 체인지를 해나가는 기업들을 소개합니다. 스낵포라는 기업은 기업의 간식을 채워주는 업무를 합니다. 가끔 시내 다이소에 가면 젊은 직원 여러명이서 몇박스의 과자를 안고가는걸 봅니다. 스낵포에서는 데이터분석을 통해 회사의 인적구성을 보고 거기에 걸맞는 간식을 제공합니다. 아무래도 직원들의 만족도는 높을 것이고 막내들의 일도 덜어질겁니다. 다보여주는 투명의 룰 기업으로 오늘의 집도 선정되었습니다. 팬데믹때 급성장하는 업체죠. 이곳은 버킷플레이스를 활용해서 사람들이 자신의 집을 공개하는 것을 유도하는 것이 성공요인입니다. 공유사례가 1750만개라고 합니다. 엄청나네요. 전체를 보여주고 부분으로 들어가는 방식이 오프라인업체 이케아를 닮았다고 합니다. 부분보다는 전체로 승부하는것이 먹혔다는 겁니다.

다찾아주는 연결의 룰에는 당근과 무신사도 있지만 클래스101도 흥미롭습니다. 기업명만 봐도 강의사이트인건 알겠죠. 이 곳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흥미로운 스킬도 가입자가 일정수이상 지지하면 강의는 개설됩니다. 여기는 강의준비물도 연결해주고 판매수수료를 챙겨서 2022년 매출이 656억이나 올렸습니다. 매칭의 대상, 대상의 상황, 상황의 변화까지 고려해서 다방면의 수익을 일으킨것이 성공의 이유라는 거죠. 다 알려주는 지혜의 룰에서는 쿠팡이츠의 공격적인 경영을 소개합니다만 저는 배달을 거의 이용하지 않기에 쿠팡구독료를 올리는 것이 방갑지 않습니다. 8월달 탈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ㅠㅠ 그러나 쿠팡이츠 자체는 배달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입점 음식점에 광고료도 받지 않고 라이더에게 배달료를 주고 쿠팡이츠는 먹는것이 없습니다. 말그대로 치킨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돈싸움일지 저자의 카테고리대로 지혜의 룰인지 보면 알겠죠.
마지막은 다들어주는 수용의 룰입니다. 오픈놀이라는 기업을 소개합니다. 구직자와 기업을 과제로 연결해주는 미니인턴이 기업의 대표서비스입니다. 미니인턴은 2주간의 온라인인턴십과정으로 인재가 필요한 기업의 과제를 구직자에게 제시를 하고 2주간에 어떤 해결책을 내놓았는지를 기업에 제공해 구직을 판단하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기업은 인재를 선별하는데 부담을 줄이고 좀더 정확한 결과를 볼수가 있고 구직자도 자신의 능력검증과 실력향상을 해낼수가 있어서 모두 만족스러운 매칭이 됩니다.
우리는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다면 창업을 해야 합니다. 남들이 대부분 하는 프랜차이즈사업을 할수도 있지만 이는 매우 큰 자본금이 들어가죠. 그리고 당연히 경쟁도 치열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시하는 33개 기업을 좀더 뜯어서 분석을 한다면 다주고도 더받을 수있는 새로운 룰을 만들 수있을겁니다. 어떠한 정부가 들어서더래도 스타트업에 들어가는 예산을 깍기는 힘듭니다. 아이템과 사람만 잘모으면 꽃길이 놓여있을 수 있겠죠.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