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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네이션 아트 - 전 세계 505곳에서 보는 예술 작품
파이돈 프레스 지음, 이호숙.이기수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4년 4월
평점 :
길거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이라고 하겠죠. 특히 해외여행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취미일겁니다. 아마도 해외에 가면 가장 많이 가는 곳이 박물관이겠죠. 특히나 유럽여행은 더욱 비중이 높을 겁니다. 미술관과 박물관은 필수로 들르게 됩니다. 그런데 예술중에서도 조형물이 유명한 경우가 있죠. <데스티네이션 아트>는 전 세계 505곳에 있는 예술작품(거의 거리에 있는 조형물)을 소개합니다. 7개대륙의 국가의 도시를 중심으로 조형예술을 소개합니다. 지도에 위치표시도 해줍니다. 여행을 고려한 배려입니다. 한국도 서울, 인천, 원주, 창원 등에 설치된 대형조형물 8개를 소개합니다. 저는 8개중에 겨우 광화문에 있는 헤머링맨을 본기억이 납니다. 못본 국내 7개를 우선 본 후에 해외여행을 떠날때 목적지를 500여개의 작품을 직접 목도하는 즐거움도 여행루트에 포함시키면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배가 시킬 수있을 겁니다.

저자는 파이돈 프레스 출판사입니다. 1923년 빈에서 시작한 예술, 건축, 사진, 디자인, 패션 전문출판사라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세계적인 예술도감을 많이 출간한 곳이라고 합니다.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도 출간한 정말 대단한 출판사라고 합니다. 100개국이상의 나라에 그들이 출판한 도감을 출간을 했다고 합니다.

순서는 오스트랄라시아,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동,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입니다. 시작부터 사전을 찾고 시작했네요. '오스트랄라시아' 처음에는 오타인줄 알았어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를 함께 칭하는 용어인듯합니다. 1번작품은 호주 퀸즈랜드주내의 교살자 돌무덤입니다. 아래가 무서운 돌계란처럼 생겼습니다. 돌을 쌓아올려서 만들었고요. 꼭데기에는 무화과나무가 작게 심어두었습니다. 이 조형물이 있는 곳은 브린스번시옆의 케닐워스라는 도시라고 합니다.

현대 미술의 본거지는 아무래도 유럽과 북미일수밖에 없죠. 실제 소개한 미술품의 비중도 유럽이 거의 반가까이를 차지하고 그 다음이 북미입니다. 현재 세계를 이끄는 강대한 대륙이죠. 당연히 문화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유럽편에서 보고 싶은 조형물은 핀란드 핀시오시의 '위로 밑으로'입니다. 192미터의 대지미술이고 방문객이 미술품을 경험해볼 수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위에서 볼때 가장 멋진 작품이기는 합니다. 주변은 채석장이라는 조건도 근사해보이네요. 아이슬란드의 세이디스피외르뒤르시입니다. 이곳은 우선 자연이 너무 좋습니다. 피오르드가 앞에 있고 그 건너편에 눈이 쌓인 산이 보입니다. 풍경이 절경이네요 그곳에 원자력발전소를 닮은 콘크리트 돔 5개 티비쇤거입니다. 이곳이 신기한게 음을 증폭하는 조건이 되서 돔안에서 소리를 내면 멋진 화음이 된다고 합니다. 미국은 피닉스의 '그녀의 비밀은 인내'입니다. 제목이 참 특이합니다. 이 조형물은 바람에 움직이고 밤에는 다양한 색상의 조명을 내뿜는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봐도 정말 멋진 해파리같습니다. ㅎㅎ

한국도 이런 조형물을 흔하게 보죠. 왜냐하면 연면적 1만제곱미터면 무조건 조형물을 건물옆에 세워야 합니다. 이 숫자가 정확하게 추산이 안될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겠죠. 당장 제가있는 사무실 건물에도 조형물이 있습니다. 아마 대기업일수록 법적 조항으로 강제지만 조형물에 신경을 많이 써서 볼만한 작품을 세웠을 겁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진흥법 9조가 존재하는한 조형물을 계속 늘어날겁니다. 한국작가만 참여하지 말고 세계에 공지를 해서 외국작가들의 참여의 문을 여는 것도 대형건물옆에 세워진 조형물의 질을 높이는 것이 될것이고 결국 한국에서도 그 조형물만 모아 선별하여 도감을 만들고 여행의 데스티네이션으로 될 수 있게 한다면 여행의 또다른 재미가 늘어날겁니다. 새로운 아이디어아닐까요?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