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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브레인 부스트
티아고 포르테 지음, 이희령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3월
평점 :
<세컨드 브레인 부스트>는 정리에 관한 책입니다. 문제는 정리를 잘하지 못할뿐더러 정리를 잘하는 사람도 사실 그 정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거죠. 저자는 이 책에서 PARA방법-프로젝트, 영역, 자원, 보관서-을 통해 형태에 관계없이 자신의 목적, 실행가능성을 기준으로 정보를 수집 보관해서 '생산'적으로 사용하게끔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책이란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 아니다'라거나 책을 다 읽는 다고 누가 상을 주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이는 모두 반복하지만 활용이 안되면 무의미하다는 거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정보를 지식화해서 활용할까의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자 티아고 포르테는 세계적인 생산성전문가라고 합니다. <뉴욕타임스>,<아틀란틱>,<하버드비즈니스리뷰> 등 세계적 매체에 기고를 하고 있습니다. <세컨드브레인>이라는 책이 한국에도 출시되었습니다.
정보를 정리해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려고 PARA를 제안합니다. 4가지 방법이죠. 프로젝트(P)는 해야할 목표겠죠. 이를 폴더별로 만들고 폴더별번호도 붙입니다. 간단해보이지만 이것이 일로 만들지는 말라고 합니다. 영역(A)는 프로젝트를 유지해야 할 기준입니다. 프로젝트는 일회성이고 영역은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했을때의 책임이라고 합니다. 100미터와 마라톤처럼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자원(R)은 정보이 속한 범주입니다. 자원은 영역보다 작은 범위를 뜻합니다. 영역은 대문자, 자원은 소문자라고 하네요.
문제는 PARA를 했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PARA를 처음에는 해도 계속할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PARA에서는 계속해야 할 것은 정보가 계속 흘러다니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프로젝트에서 영역으로 영역에서 자원으로, 자원에서 보관소로 끊임없이 흘러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정보에 대한 고착된 사고방식을 버리라고 합니다. 정보수집자체가 목적이 되면 곤란하다는 거죠. PARA는 유연한 시스템이고 그 자체가 목표달성, 실행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3가지 습관을 제시합니다. '결과에 따른 정리','시간에 맞춰 정리','격식파괴 정리'를 하면 좀더 유연하게 정리를 하고 그것을 이용해서 생산성을 올린다는 거죠. 생산성이 올라가는 이유가 정보를 기억하는 방식이 간단하다는거죠. 사실 정보를 정리해도 생각이 안나면 말짱 꽝아닙니까. 이런 PARA를 유지한다면 그곳에서 아이디어가 샘쏫는다는 저자의 강력한 주장입니다.
이러한 정리는 집중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되는 감각의 배양소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장점은 언제든지 할수있고 여러번 뒤집을 수있는 방법이라는 겁니다. 당연히 PARA에 매몰될 필요도 없다는 거죠. 당연히 PARA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고 편하게 접근하라는 겁니다. 뇌는 유연함속에 좋은 성과를 내기 때문이겠죠.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