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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X 더 디엑스 - 디지털 전환 실행 교과서
최성호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2월
평점 :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요즘 기업들의 화두죠. 그런데 놀랍게도 'GE'와'포드'도 이것에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6년전 통계지만 맥킨지는 70%의 기업이 그 당시는 디지털전환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중 큰 부분이 빠른 변화가 아닐까합니다. 계속적으로 신기술이 등장하고 있는 기업환경에서 이제는 인공지능까지 뛰어든 상황이라 상상이상의 비용과 사람이 못따라가는 조직현황에 마주칠 수밖에 없습니다. <The DX 더 디엑스: 디지털전환 실행교과서>는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의 실제적 성공법을 제시하고 실패사례를 통해 디지털전환에 성공할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메타컨설팅랩스 대표십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카이스트 석사, 박사수료를 하셨습니다. 휴먼컴퓨터와 키스톤테크놀로지를 창업했고 엑시트후에 NHN에 입사후 부사장까지 지낸후 LG전자 전무까지 하셨습니다. 휴먼컴퓨터때는 글사랑이라는 워드S/W도 만드셨습니다. 그의 경력에 네이버와 LG전자라는 굵직한 기업의 임원까지 하신 컴퓨터분야 파워엘리트십니다. 60대가 된 지금은 국회위원을 해보셔도 좋은 분인데 출마를 하셨으면 하는 경력이시네요. 요즘 선거철이라 그런가요. 부천에 출마하시면 당선이 거의 확정될 분인듯한데 아쉽네요.
맥킨지에서 70%가 디지털전환에 실패한다면 커다란 원인이 분명있을 겁니다. 가장큰 부분은 변화에 대한 대응이 늦었다는 것이 크고 다가온 충격에 대비가 되지 못했다는 겁니다. 메뚜기떼처럼 밀려올지는 몰랐을 겁니다. 미국 인텔은 한때 100년은 1등을 한다는 기업이었지만 지금은 첨단기업임에도 후발주자에게 선두를 한참전에 내주었습니다. 아마도 기술에만 집착하다가 실제 문제를 못푼 케이스일겁니다. 기업들은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을 하면서 인공지능의 위력을 보고 있습니다. 이제 DT는 인공지능이 끌고가는 느낌입니다. 이제 게임의 법칙도 바뀌고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포드의 실패원인인 기존비즈니스에 신기술을 덧붙인 방식은 성공하기 어려운 사례로 남았습니다. 이는 잭웰치회장이 있을때 미국을 대표하던 기업 GE가 회장이 바뀌고 소프트웨어기업으로 변화를 꾀하면서 실적부진을 격은 것은 재계에서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DT전환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강력한 실행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다고 디지털전환에 새로운 방법을 요하는 건 아닙니다. 실상 디지털+전환중에 디지털기술에 집중하기보다, 조직전환에 집중하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략과 실행력을 잘구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디지털목표를 아젠다에 포함시켜 키워드 선점을 한것이 LG였습니다. 그래서인지 LG전자 가전사업부는 정말 잘나갑니다. 과거 금성사의 명성을 현재도 잘지키고 있습니다.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으로 혁신을 위해서는 기술보다는 리더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강력한 리더십문제를 제기합니다. 즉 톱다운리더십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한발더 나가서 리더인 CEO의 역량이 DT의 성공여부를 좌우한다고 합니다. 그 예로 LG전자 조성진부회장의 적극적인 후원을 거론합니다. 저자가 직접 겪은 일이겠죠. 리더는 권한 위임하고 결과만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개입하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죠. 왜냐하면 사업마다 시간과 비용이 다르기때문입니다. 일정기간의 정체성과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스티브잡스는 '모든 혁신은 1000번아니오에서 시작한다'라고 했습니다. 1000번의 아니오는 정말 고난의 연속일겁니다. 이를 뚫고 나가기 위해 리더는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야 하고 하부조직의 업무까지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까지 했습니다. 그만큼 경영자의 의지가 중요하고 디지털이라는 자체가 우리 조직원들에게는 아직도 낮선 것일지모릅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은 끝나지 않고 연속적으로 계속 진행해야 하는 이슈라는 겁니다. 지속해야 하는 DT라는 걸 인식해야 합니다. 결국 모든 조직원들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쉽지 않지만 목표는 확실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