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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 디자인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현장 지침서
이응삼이 지음 / 길벗 / 2024년 1월
평점 :
디자이너를 주로 미대를 나온 사람들이 됩니다. 그곳에서 디자이너로 필요한 교육을 받죠. 하지만 비전공출신 디자이너 지원자나 신입들은 어떻게 제대로된 디자인을 할지에 관한 도움을 받기 힘듭니다. <비전공자 디자이너로 살아남기>에서는 지원자, 신입, 물주니어 디자이너까지 실력있고 능력있는 디자이너로 활약할 수있는 노하우를 전수해줍니다.
저자는 이응삼이 컬러그린대표입니다. 기독교학과와 독어독문학과를 전공했고 미학에 흥미를 느껴서 디자이너가 된 비전공자시고 더우기 4년차이신 분이라 저희 같은 비전공자로 디자이너를 할예정이거나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크게 될겁니다.
디자이너 지망생이 하는 가장 큰 오해는 디자인툴만 할 줄 알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죠. 툴을 잘하는 것보다 포트폴리오에 힘을 써야하고 디자인도 아름다움만 추구해서는 안되고 표현하고자하는 것에 어울리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디자이너의 목표는 멋지게 표현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야 커리어가 높아집니다. 실력을 향상시켰더라도 비전공자는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모전, sns, 자격증 등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어찌어찌하며 우여곡절끝에 취업에 성공하면 끝일까요. 그때부터가 진짜시작이죠. 생각지도 못한 잡무에 놀란다고 하네요. 그리고 팀장님이 지나가면서 '퇴근하면 디자인공부좀 더 해봐'라는 소리를 듣는다면 밥맛이 뚝떨어지겠죠. 문제는 무슨 공부를 해야 할 지 막막하죠. 다른 디자인어를 모방하거나, 온라인을 이용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고 업무일지도 쓰고 소스도 모으고, 상사등에게 피드백을 적절히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입도 지나고 3-9년정도 지나면 많은 디자이너들이 회의감이 온다고 합니다. 연차는 쌓여서 직급도 대리, 과장을 달았다지만 알맹이같은 단단한 실력이 있지 않으면 디자인을 계속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들죠. 대부분 주먹구구로 업무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실력이 아예없는 건 아니죠. 주서들은 것도 많고 대충넘어갈 수있는 스킬도 많이 익혔을 겁니다. 지금은 숲을 보는 시각을 길러야 합니다. 디자인의 전반적인 과정도 살펴야 하고 이 속에서 나무를 보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자신의 데이터를 모아서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더라도 생존할 수있는 역량을 만들어야 합니다. 인생은 실전이죠. 살아남을 려면 끊음없는 발버둥이 필요할 겁니다. 그러면서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어 있을 테니까요.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