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서 만난 경영지혜 - 리더는 나무에서 배운다
김종운 지음 / 예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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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컨설팅을 하는 저자가 퇴직한 경영자들을 만나보면  산과 나무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류도  지난 500만년을 나무와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한때 목재산업은 한국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었다는거죠. <나무에서 만난 경영지혜>는  25종의 나무를 통해 나무와 경영을 연결해서 배우는 독특한 경험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저자는 김종운 포레스트힐링인스트럭터이시고 KMAC경영컨설턴트입니다.  경영지도사는 기본이시죠.그런데 학교는 조경학과를 나오신 듯합니다. 그래서 산림치유지도사자격도 있으십니다.  하지만 직업은 경영컨설팅이시니  고객만족경영, 고객경험혁신, 고객의 소리분야 등에서 경력을 쌓으신 전문가십니다.  삼성그룹, LG전자 등 유수한 대기업 대상으로 컨설팅도 하신 분입니다.  컨설팅을 하면 강의도 기본이죠. <VOC 3.0+> 공저도 있습니다. 




소나무부터 소개합니다.  애국가2절에도 들어있는 한국의 소나무, 한국을 대표하는 나무죠.    절개의 상징이고 한없이 한자리에 서있을 이미지라 철갑을 두른듯이란 가사도 있습니다.  실제 척박한 땅에서도 잘크는 나무여서 우리 민족성을 잘 보여주는 나무입니다. 소나무는 솔나무라고도 하고 이때 '솔'은 우두머리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져온 특징이 '리더십'입니다.  소나무의 리더십은 솔손수범과 희생정신입니다.  그리고 후대를 양성하는 지혜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 곁에 늘 있는 느티나무는  신령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한여름에   그늘을 제공하는 쉼터이고 정자나무라고 하죠.    그리고 마을사람들도 이 밑에서 모이게 됩니다. 사도세자를 죽게한 뒤주도 느티나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나무는 '미션'과 연결이 됩니다. 경영에서 미션은 나침반이죠. 




'주목'은 천년을 가는 나무라고 합니다.  일본신사에서 신을 모시는 나무라고 합니다. 붉은 색이 나기에 신성시한듯합니다.  이 주목이 군락을 이룬 곳은 소백산 정상 비로봉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베르사이유궁전에도 색다르게 생긴 주목이 있다고 하네요.  주목의 붉고 달콤한 열매가 열리는데 이것이 경영으로 보면 성장전략이라고 합니다.  기업이 성장을 멈추면 망한다고 하죠. 이는 내부에 충분한 역량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주목의 붉은 심재처럼 핵심역량이 꽉차야 성장하여 쭉쭉 발전이 가능하다는 거죠.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은행나무는 그 뜻이 '은빛나는 살구'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은행나무가 오리발을 닮았다고도 합니다. 이나무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근함을 주는 것은 그만큼 오랜세월 견뎌왔다는 의미이기도 하답니다. 기업들이 30년을 넘기기 힘든데  기업이 은행나무같다면 지속가능경영을 뜻하겠죠.  놀라운 점은 은행나무의 장수의 비결은 '버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생명력도 우수합니다. 나뭇가지를 꺽어서 심어도 산다고 하네요. 불굴의 나무죠. 핵심에 집중해서 경쟁력을 강화하라고 합니다. 



산책을 나가면 많은 나무들과 마주칩니다. 은행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대나무 등 그러나 저자가 소개한 나무중 상당수는 구별을 못할겁니다. 그렇듯 경영도 이 서적 저서적을 읽어서 리더십, 핵심가치, 소통, 스토리 등의 경영핵심용어들을 알기는 하지만 글쎄요. 실제 잘알고 쓰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나무에서 고로쇠물을 뽑아내듯 경영으로 배울수있는 가치를 설명하니 나무와 경영가치가 매칭되어 좀더 의미가 잘 산듯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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