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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을 이긴 한국의 스타트업 -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혁신을 이끄는 스타트업 13
임성준 지음 / 호우야 / 2023년 11월
평점 :
요즘 스타트업의 자금이 말랐다고 합니다. 미디어에서는 투자혹한기라고 할 정도로 스타트업업계가 최악의 불황에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1년전만해도 VC들이 능력있는 스타트업에는 투자를 먼저하려고 줄을 서는(?)때도 있었습니다. 역사이래 VC들이 이렇게 많이 활약한 때가 있었나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죠. 그만큼 지난 5-10년간 수많은 스타트업체들이 없어졌지만 분명 의미있게 가파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체들이 많았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대기업을 이긴 한국의 스타트업>에서는 국내는 작다 해외로 나가려는 13개업체(시리즈 A)를 선별해서 소개합니다. 스타트업을 꿈꾸는 준비생이나 지금 자금때문에 목말라하는 업체들도 힘을 내고 기회를 벤치마킹할 수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저자는 임성준 악어디지털이사입니다. 고려대 언론대학원 정보통신석사시고요.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받으셨습니다. 경력이 매우 화려하십니다. 카카오, 야후코리아, NHN,네이버 스테이즈 등을 거치면서 최고의 경력을 가지셨습니다. 가천대 겸임교수, 서울 기업지원센터 전문위원도 하셨습니다. <한국의 스타트업 혁신을 혁신하는 법><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 유치까지>등을 출간하셨습니다.
저자는 13개업체를 소개하면서 기업개요, 산업시장개요, CEO와의 인터뷰순으로 쳅터를 구성합니다. 첫번째 소개한 업체는 대한민국 모빌리티 스타트업 네이앤컴퍼니입니다. 이곳은 네이버스라는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버스, 지하철, 공유자전저, 전동킥보드 등까지 통합해서 운영하여 최적의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결제까지도 가능하게 하는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각각의 모빌리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사용한다는 데 의미가 크죠. CEO에게 페인포인트를 문의하니 비싼교통비를 거론합니다. 얼마전에 또 버스와 지하철비가 올랐죠. ㅠㅠ 창업자의 창업사유부터, 조직관리, 앞으로의 전망까지 꼼꼼하게 기업을 소개합니다. IP비즈니스 수익화와 팬덤성장을 돕는 빅크입니다. 여기는 엔터사중심으로 콘텐츠를 소개하는 플랫폼입니다. 크리에이터산업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낳은 결과죠. 유튜버를 흔히 크리에이터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 캐릭터, IP를 이용해서 어떻게 수익화를 하느냐게 바로 빅크의 몫일겁니다. 이 업계의 페인포인트는 광고의존률이 높다는 거죠. 이것을 극복해보자는 겁니다. CEO가 참신하다고 생각된점은 경영철학을 물으니 '순수함'을 들었습니다. 겸손함으로 함께 성장하는 토대가 될겁니다.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라고 있습니다. 구직구인사이트는 많죠. 잡코리아, 인크루트 등 유명합니다. 문제는 이곳은 검증은 해주지 않죠. 그 역할을 주로 헤드헌터들이 해주는데 이를 디지털화해서 평판조회를 하는겁니다. 이 HR테크의 페인포인트는 구인구직자사이의 정보의 비대칭이라고 합니다. 스팩터는 헤어헌트에게 의존하던 부분을 데이터화해서 객관화를 시킨다는 겁니다. 레퍼런스에서도 전화통화가 아닌 글을쓰는 방식으로 해서 좋게좋게하는 평가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이것이 의미가 있는 것은 전화평화조회가 한국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기때문에 스팩터의 길은 밝고 평판DB가 더 많이 쌓일수록 기업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겁니다. 인공지능로봇업체 '엑스와이지'입니다. 로봇시장은 정말 앞날이 창창한 시장이죠. 요즘 두산로보틱스나 레이보우로보틱스가 주목을 받지만 아직도 시작단계라고 해야 할겁니다. 공장 협동로봇이 아니라 서비스로봇의 필요수요가 계속 증가중입니다. 한국은 소상공인이 많아서 서비스로봇수요가 점점더 높아질겁니다. 서비스로봇의 투입은 인력비용을 줄이고 자영업사장님의 근로시간도 줄여줄수있을 겁니다. 엑스와이지의 로봇의 특징은 지능형이어서 칼도 잡고 컵도잡고 잡다한 일을 할수가 있다고 합니다. 리스나 랜탈도 늘려서 부담없이 자영업자들이 로봇을 사용할 수있게 할 예정입니다.
저자는 소개된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창업기회를 잡았고 무엇이 페인포인트인지 질문해서 독자들에게 창업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게 유도합니다. 그리고 모빌리티, 콘테크, 크리에이터, 애드테크, HR테크, 헬스케어, 프롭테크, 중고휴대폰, 로봇,리걸테크, 이커머스, 푸드테크, VR 등 각 시장들의 현황까지 알수있어서 많은 업계정보도 함께 확인하고 융합까지도 생각할 수있는 방향을 열어주었습니다. 사실 13개업체 수준까지 스타트업을 키우는 것도 일반적으로는 기적에 가깝죠. 하지만 우리가 분명 기억해야 할것이 기적도 준비된자에게 온다는 거죠. 그들이 대기업도 이겼다고는 하지만 많은 기업들의 고객이 작은기업과 자영업자임도 눈여겨볼만합니다. 국가적으로 많은 부분 다양한 사업들이 행해지지만 자영업자영역에서는 사업성의 여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곳을 차지하고 다음단계로 도약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올라설수있을 겁니다. 스타트업의 어느부분이 전망이 있고 CEO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 알수있는 의미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