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주목하라 - 코칭의 대가가 알려주는 의미 있는 대화
마샤 레이놀즈 지음, 박정영 외 옮김 / 이콘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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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에는 컨설팅이라는 용어가 있죠. 그런데 컨설팅외에도 코칭, 맨토링이라는 용어도 있습니다.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주목하라>는 컨설팅, 맨토링, 코칭중에서 코칭에 대해 전문적으로 다룹니다. 코칭하면 조언해주는 사람, 스스로 깨닭게 하는 것인데 현실에서는 질문하는 것으로 정의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코칭은 질문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거부합니다. 코칭은 훌륭한 질문을 꾸며내는 것이 아니라 코칭을 받는 고객의 마음을 헤어려서 고객과 느낌을 공유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서 코칭접근법으로 코칭을 방해하는 요소 5가지를 분석하고 성찰적 탐구활동으로 3가지 맨탈습관을 알려줍니다. 이런 코칭의 방법으로 문제해결과 성과향상뿐아니라 삶을 바꿀정도의 경험을 하게 해야 합니다.


저자 마샤 레이놀즈박사는 55년생으로 Covisioning LLC대표입니다. 국제코치연맹 회장도 역임했습니다. 세계구루들이 뽑은 5명의 코치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학력은 아리조나주대학과 심리학 프로페션널 학교 박사를 했습니다. Master Certified Coach자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코칭을 단순히 코칭을 받는 사람이 모르는 걸 알려주는 수준의 스킬이 아닙니다. 저자는 이를 맨토링이라고 했습니다. 코칭은 코칭받는 고객의 마음까지 고려해서 기분까지 고려해서 깨닭게 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에너지변화, 목소리톤, 말하는 속도, 억양 및 행동을 알아차리는 것까지 포함하는 반영된 진술을 반영해서 질문을 해서 고객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 성찰하는 겁니다. 어렵죠. ㅎㅎ 고객이 스스로 생각하고 성찰하게 하는 것이 쉬운 작업은 아니죠. 그래서 아무나 코치가 되는 것은 아닌듯합니다. 그럼 코칭을 잘하기위해 5가지 실천방법을 설명합니다. 집중해야할것은 사람이고 적극적재생으로 중요부분 재생하기, 뇌해킹으로 상자안에서 보물발견, 골텐딩으로 코스를 이탈하지 말고 지키기, 새로움으로 통찰과 약속으로 이끌어내기 등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집중해야할것-사람,입니다. 문제해결이 아니라는 거죠.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겁니다. 어쩌면 코치가 고객의 문제를 코치가 풀어주는 컨설팅이 더 편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것은 코칭이 아니라는 거죠. 코칭은 차분히 고객이 제대로 길을 가도록 지원하고 도전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자녀가 숙제를 제대로 못한다고 부모가 대신해주면 자녀의 실력이 늘지를 않죠. 코치를 하면서 사람에 집중하여 어디까지 코칭을 할것인가 기대치를 정하고 고객이 능력을 발휘하여 스스로 해결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항상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실천방법으로 뇌해킹을 보면 사람들은 스토리가 가득한 상자를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깨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러기위해 고객의 스토리를 듣는것이 코칭의 시작입니다. 그러면서 뇌속에 스토리상자에서 나오는 맥락을 잡기위해 고객의 신념을 파악하고 감정과 변화를 살피고 고객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5가지 코칭을 위한 실천방안을 강화하는 3가지 맨탈강화방법으로 뇌를 조율하라,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여라, 판단을 알아차ㅏ리고 놓아주어라의 3가지 훈련법을 소개합니다. 우선 '뇌를 조율하라'는 몸을 이완하고 머리속을 비우고, 의식을 중심에 두고 스스로 느끼고 싶은 감정에 집중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냥 듣지만 말고, 받아들여라'의 훈련법으로 알고있는 것도 놓아버리고 옳다는 것의 필요성도 놓아버리고 직관을 사용하는 훈련을 설명합니다. '판단을 알아차리고 놓아주어라'는 판단하고 있다면 멈추고 감정으로 인식해보고 스스로의 가정과 의견도 의심해보는 훈련법을 소개합니다.


코칭을 그저 코칭받는 사람이 궁금해하는 것을 답변해주거나 힘들어하는 부분을 질문으로 풀어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여기에도 요즘 마케팅에서 사용하는 '고객의 니즈'가 중요하는 느낌입니다. 고객이 느끼는 감정까지 고려하라는 겁니다. 그것을 도닥거리면서 고객이 스스로 고기를 낚는 낚시꾼이 되도록 하는 일이라 보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코칭을 문제를 해결해주는 일이 아니라 문제에 고심하는 고객이 스스로 문제를 풀도록 신뢰하고 믿음을 주고 긍정적으로 기다리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3가지 맨탈훈련이 나옵니다. 인내심도 필요하고 정말 센스있고 현명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코칭은 생활방식과 문화라고 까지 확대를 합니다. 몸에 배지 않으면 코치라도 화가 끓어올라서 바로 고객의 문제를 푸는 부모입장이 되는 것이겠죠. 이런 코칭이라면 고객의 인생도 바꿀 정도라는 데 동의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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