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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랄로GPT쿠스 - 일부터 연애까지 슬기로운 AI 생활
송준용.애드리치 지음 / 여의도책방 / 2023년 9월
평점 :
챗GPT가 본격적으로 공개된지 1년이 가까워옵니다. 다양한 충격적인 접속기록도 있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OPENAI의 공격에 구글도 Bard라는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디지털대표기업 네이버가 얼마전 CUE:라는 서비스도 베타테스트를 공개했습니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LLM을 아직 업무에 적용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하기도 하고 한쪽에서는 이제 고급전문가들도 모두 자리를 잃게 된다고 하늘이 무너질라 걱정하기도 합니다. 이제 챗GPT가 나온지도 꽤 되었고 능력도 점점 발전하고 있기에 단순한 사용에서 일상을 좀더 편하고 알차게 돕기 위한 챗GPT를 위해 <오스트랄로GPT쿠스>가 나왔습니다. 생활밀착형 챗GPT강의라고 하면 좀더 명확하겠네요.
저자는 챗GPT로 일하는 마케터 송준용입니다. 여러번 창업을 하셔서 연쇄창업가이기도 하십니다. 챗GPT커뮤니티인 지피터스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올해 3월 <챗GPT사용설명서>는 빠르게 출간하셔서 챗GPT에 보급에 힘을 더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애드리치는 18년동안 한국 광고판을 씹어먹는 광고사라고 하는군요. 이름을 기억해야 겠습니다. 이곳에서 <수익다양화전략>,<인사이트마케팅>을 출간했습니다. 애드리치에서도 마케팅전략연구소와 프롬프트연구회 등에서 저자로 참여하셨습니다.
저자는 저자중에 최서희, 이정민를 가상의 출연자로 설정을 하고 그들을 이끌 한동수팀장을 배치합니다. 그들간의 대화와 생각을 통해 쉽게 챗GPT를 사용할 수있게 이끌어줍니다. 그들은 챗GPT에게 'G샘'이라는 이름도 붙여줍니다. 그리고 그래픽디자이너인 최서희가 챗GPT에게 한 첫질문이 마음에 드네요. "뭘도와줄 수있어? 나는 그래픽 디자이너야"라고 질문을 프롬프트에 던집니다. 처음 사용하는 유저라면 자신의 직업으로 무엇을 할수있을까라고 물어보면 좋을 것같습니다. 챗GPT는 단문대답이 아니라 인간이 말하는 긴대답을 해주죠. 곧 열린 음성지원도 기대됩니다. 그다음은 조카이름도 짓고, 이 부분이 기가막힌게 상호도 지어주고 그 이유로 밝혀준다는 것이 무섭죠.^^ 작명소 다 폐업하게 생겼습니다. ㅎㅎ 생활속에서 간단히 해먹을 수있는 레시피도 다양하게 알려줍니다.
챗GPT가 기존 검색과는 다른 것이 가상인물 서희씨가 불면증이 생겨서 챗GPT에 물으면 바로 대답이 나오고 불면증인지 자가진단법 알려줘하면 바로 '자가진단지를 보여줍니다. 기존 검색은 일일히 찾아야 하지만 챗GPT는 바로바로 보여준다는거죠. 물론 많은 전문가들이 환각증세로 부정확함을 강조하지만 그것을 피해서 할 수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증명하는 겁니다. 정민과 G샘과의 비밀대화에서 연애상담의 예를 보여주는데 친구보다 휠씬우수한 상담을 해주는 걸 볼수있습니다. 곧 나의 비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미래가 그려지죠.
그렇다고 생활속의 간단한 문제만을 해결로 끝내지 않죠. 미술관데이터로 인사이트를 선정하는 과제인데 이를 GPT-4의 데이터 애널리시스를 사용하여 간단하게 데이터를 정리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아. 저도 월회비 20달러를 내야 하나를 고민되게 하는 부분이죠. 챠트와 그래프까지 편하게 그려줍니다.
많은 영상이나 관련도서에서 챗GPT로 여행일정을 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플로그인사용선택부터 질문을 합니다. 그 결과 항공프러그인과 번역플러그인, 레스토랑예약플로그인을 추천받죠. 이제 챗GPT를 API로 받아서 운영하는 앱들이 속속등장하기에 그것을 이용하면 좀더 많은 데이터를 가진 곳의 지원을 받아서 더욱 풍요로운 여행이 되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일정뿐만 아니라 예약까지도 가능하게 됩니다. 책제목이 오스트랄로GPT쿠스죠.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인류의 기원이라고 합니다. 챗GPT를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GPT의 기원인류가 됩니다. 물론 아직도 만만하지도 않고 원하는 답이 나오는지도 의심스럽고 일부전문가들은 아직 멀었다는 평또한 이걸 계속 써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죠. 하지만 챗GPT에게 질문을 전문적으로 하는 프롬프트엔지니어를 기업에서 억대연봉으로 선발하고 세계 곳곳에서 챗GPT를 이용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질문의 질을 높여서 나의 시간을 아끼고 좀더 효율적인 성과를 내는데 분명 도움이 될겁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