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역사 - 외환위기부터 인플레이션의 부활까지 경제위기의 생성과 소멸
오건영 지음, 안병현 그림 / 페이지2(page2)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흔하게 경제위기이야기를 듣습니다. 경기에 관계없이 주구장창 경기침체를 외치는 분도 있죠 일반적인 사람들은 궁금하죠 우리에게는 경제위기가 있었나? 그때는 어땟나?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데 과거 경제위기때는 어땠는지 궁금하죠. <위기의 역사>는 한국 최고의 거시경제해설가인 저자가 한국의 경제위기 IMF구제금융과 2000년대 초 미국등에서 시작한 닷컴버블, 그리고 완전히 과거로 가서 20세기초 1929년 대공항이후 최고의 경제위기라는 2008년 경제위기 그리고 마지막은 지금 3년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경제위기를 깊고 쉬게 경제를 알려준다는 저자가 일타강사로 나섭니다.

저자는 국가공인(?) 거시경제읽어주는 남자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팀장입니다.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이 2019년에 출간된후 유튜브 삼프로tv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책이 5번째 책이네요. 서강대를 나와서 미국 에모리대 경영대학원을 나왔습니다. 요즘도 열심히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분입니다.

여기선 4가지 위기를 이야기하지만 사실 한국인에게 가장 큰 위기는 97년 IMF금융위기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실제 많은 기업이 망했고 부동산가격도 폭락을 해서 실업자가 된 가계와 가장들이 매우 많았던 때이죠. 이와 비교하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에서 매우 큰 영향이 컷죠. 왜냐하면 위먼브러더스가 무너지는 바람에 엄청난 양적완화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죠. 한국의 IMF경제위기나 미국의 글로벌금융위기나 디폴트가 나기전에 막았으면 그런 고생을 안하는건데 그런이유로 코로나19 경제위기때 미국의 연준이 금융권에 양적완화를 그렇게 빠르게 투여를 했고, 얼마저 미국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SV뱅크에서 뱅크런이 날때에도 긴급하게 문제를 해결합니다. 위기의 역사를 통해 무너지기전에 자금을 투여하는 것과 망한후에 수습하는 것의 차이를 확실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2000년에 Y2K 오류에 대한 공포가 있었죠. 컴퓨터가 연도를 00자리로 인식을 해서 컴퓨터가 00이 되면 모든 금융시스템이 붕괴되어 혼란을 겪는다는 논란입니다. 해무기가 오작동으로 발사될지도 모르는다는 루머도 있었고요. 개인적으로도 2000년 1월1일날 밤을 새웠던 기억이 있는데요.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네트워크 오류때문이었죠. 이 당시는 신경제가 발흥하고 있었고 인터넷기업에 무조건식(묻지마) 투자로 주식버블의 위험성을 외치던 때문입니다. 하지만 닷컴이 달린 기억이 상장하면 천정부지로 주가가 오를때죠. 그러나 2000년도 4분기가 되자 금리가 오르고 경기가 둔화되면서 고점대비 반토막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엘론사태, 9.11테러, 월드컴 분식회계등의 사건이 터지고 닷컴버블은 빵하고 터져버립니다. 그러면서 환율과 금리가 급등하게 됩니다. 물론 이 버블로 인해 지금은 빅테크기업이 생기는 효과는 인정합니다. 그리고 다시 10년간의 호황기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큰 뇌관이 기다리고 있죠. 그것의 단초를 신흥국과 미국의 불균형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로인해 미국의 소비가 부진해지자 중국이 나서서 부양을 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벗어나는 한가지 대안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도 그 당시 차화정 장세라고 해서 매우 주식시장이 좋았죠.

저자는 3가지 치트키를 사용합니다. 우선 챕터마다 안병원의 그림으로 핵심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 신문기사를 통해 환율, 금리, 수출 등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래서 인용된 신문기사가 200여개가 넘습니다. 일종의 현장고증이죠. 지금 무엇이라고 정의를 하는것이 아니라 그 당시 어떤 상황인지를 알려주고 그것을 해석해줍니다. 그리고 챕터 끝에는 다시 내용정리를 간결하게 합니다. 한국 최고의 미국연준전문가이고 매크로전문가로서 과거 경제위기가 어떻게 일어났고 현재와 어떤 연결이 있는 지를 풀이합니다. 분명한건 경제는 호환과 불황이 있습니다. 문제는 호황이 오면 사람들이 풀어진다는 겁니다. 몇몇 전문가들이 나서서 위기를 말해도 사람들은 귓등으로 도 듣지않고 전혀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고 방심하다가 다시 위기를 당하게 됩니다. 역사속에서 그 당시 위기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는것이 현재에 발생할 위기에 잘대응하는 것임을 확신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