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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지 이펙트 - 글로벌 경제를 뒤바꿀 신소비권력의 출현과 거대한 기회
브래들리 셔먼 지음, 박영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7월
평점 :
고령화사회 정말 남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도 고령화사회로 들어섰고 더 심각한 문제가 노인빈곤율이 높고 출생율은 전세계에서 1위를 하는 심각한 인구통계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진정 한국의 미래를 있을까요. 인구통계만큼 명확한 미래도 없다고 하는데요.심각한 점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오는 인구감소는 소리소문없이 서서히 벌어지기에 정부시책에서 뒷전으로 밀리기 딱좋은 주제이기도 합니다. 매우 심각한 문제인데도 말입니다. <슈퍼 에이지 이펙트>는 인구고령화문제, 고령화로 인한 불안한 미래, 새로운 대안까지 다루면서 고령화를 어떻게 다루고 풀어갈까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저자는 브래들리셔먼 더 슈퍼 에이지 ceo입니다. 이곳은 인구 통계학적 변화와 고령화를 다루는 글로벌 전략 연구자문회사입니다. 아메리칸대에서 커뮤니케이션과 행정을 공부했고 동대학원에서 응용정치를 전공했습니다. 2000년 미국 은퇴자협회(APPA)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고령화와 인구통계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 슈퍼에이지는 2019년에 창립하였습니다.
2050년이 되면 인구 6명당 1명이 65세이상 노인이라고 합니다. 특히 80세이상은 4억명이 넘어갑니다. 고령화는 가속도가 붙은 듯 빠르게 늘어갑니다. 이러다보니 일반적인 인구 피라미드가 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령화가 트렌드가 되는 사회가 바로 '슈퍼에이지의 시대'라고 정의합니다. 과거 20년전만해도 60세에 은퇴를 하고 죽을 준비를 했던 고령자가 이제 70세가 넘어도 일을 하는 모습을 쉽게 봅니다. 이러한 모습은 지구상의 경제시스템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겁니다. 그동안 고령자들은 연금이라는 발명품에 매우 큰 위안을 받았고 안정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대도 저물고 있죠. 부양해야할 젊은 층은 줄고 부양받아야할 고령자층은 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국민연금납부거부하자는 주장이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자신들은 못받는다는 자조죠. 더 기가 막힌것은 고령자에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벽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노인들의 자율적이며 주도적인 생활을 개척해주어야 합니다. 젊은 세대들이 가지는 편견과 적대감을 내려놓고 단합해야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합니다.
황혼, 듣기만 해도 아름답나요. 노인합창단의 노래를 들으면 왠지 눈물이 납니다. 늙은건 슬픈일인것같아요. 물론 아직은 은퇴라고 검색을 하면 지중해같은 휴양지에서 멋지게 지내는 노인부부가 나오죠. 은퇴라는 달콤한 환상을 가질 수있는 인구가 몇명이나 될까요. 저자가 근무하던 AARP는 은퇴자들을 위한 물품판매등으로 막강한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연간 매출이 18억달러라고 합니다. 미국도 1500만명정도가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피해는 노인들이 입었었죠. 에이지즘이라고 있습니다. 연령차별이라고 하네요. 세대간 갈등도 같은 영역입니다. 미국도 이런 요소가 강해지는 듯합니다. 우리로 말하면 꼰대같은 개념이겠죠. 별이야기 안했는데 꼰대라고 칭해진다면 더우기 팬데믹때 노인을 향한 에이지즘이 속출했다고 합니다. 과거는 60만넘으면 죽음으로 헤어졌는데 이제는 그렇지 못해 생기는 갈등일지도 모르죠. 이런 모습은 농촌에서도 심화되고 학교와 병원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농촌공동화현상은 한국만의 현상은 아닌듯합니다. 인류가 가는 방향이 디스토피아라면 그전에 멈춰야지 펼쳐진다면 헬이 열리는 거겠죠. ㅎㅎ
UN은 지구인구의 4분의3이 65세를 넘게 살거라고 예측합니다. 아마 지구인구의 4분의3이 80세를 넘게 사는 날도 오겠죠. 문제는 이시기가 괴로움의 시간이 아니라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년이었으면 하죠. 이런 상황이다보니 과거와 달리 건강한 노인들이 많아진다고 사실입니다. 이렇다보니 늘어나는 1인가구못지 않게 부모와 함께 사는 자녀들도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결혼은 늦게, 집은 나중에, 차는 함께 쓰는 형태라고 합니다. 젊은 층의 자화상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부동산으로 부를 가진 노인들을 위한 제품을 출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위 실버사업이 커지고 있는 거죠. 노인들이 SNS에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새로운 세대인 미들-플러스가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일부를 층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활동적이고 열성적이고 경제에 참여하는 인원입니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새로운 직업을 잡아야 하는 고령자들을 인턴십이 아니라 리턴십이라고 새롭게 명명합니다. 한국으로 말하면 50+라는 교육기관같은 장소겠죠. 견습프로그램이지만 재교육의 필요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노인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노인을 대상으로한 비즈니스도 활발해져야 합니다. 의료, 교육, 여가 등 다양한 모습으로 고령화사회의 중요한 지지하는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어쩔수없이 도래하는 그리고 도래한 시대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슈퍼에이지"가 말입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