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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셉션 마케팅 - 아는 것을 팔리는 것으로 바꾸는 기술
혼다 데쓰야 지음, 이은혜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5월
평점 :
과거 마케팅은 '인지도'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노이즈마케팅을 해서라도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려고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지도의 시대가 아니라고 합니다. 퍼셉션(인식)이 중요해졌고 <퍼셉션 마케팅>은 사물이나 현상을 보는 관점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바꾸는 마케팅이 중심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는 브랜드를 들으면 바로 탁학 떠오르는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 퍼셉션마케팅을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저자는 혼다 데쓰야 PR전문 혼다사무소대표입니다. 70년생이시네요. 가장 왕성한 50대초반이십니다. 세계최고 PR회사 플래시먼할러드 일본법인에 입사를 하면서 PR전문가의 길을 출발했습니다. P&G, 카오, 유니레버, 산토리, 도요타 등 세계적인 업체들의 PR을 맡아왔습니다. 엄청난 경험이고 최고의 PR전문가를 인증하는 경력이죠. 세계 최대 광고페스티발 칸 라이온스 공식 연설가와 심사위원을 맡은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한국에도 <전략PR>, <광고하지마라> 등의 출간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는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소통전략수립과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캘럭시 스마트폰이 어떤때는 잘팔리고 어떨때는 안팔리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브랜드임에도 제품별로 판매량이 차이가 나는 이유가 바로 퍼셉션입니다. 갤럭시S22는 발열문제로 욕을 먹었습니다. 인식이 나빠진거죠. 하지만 겔럭시S23은 발열문제를 해결하면서 인식이 좋아졌습니다. 당연히 판매량도 늘었습니다. 이는 단수히 기능성의 문제지만 기업들은 자신의 제품의 특성을 어떻게 고객들에게 인식시키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죠 이제는 인지도중심은 한계에 봉착했다고 합니다. 좀더 나가서 고객의 생각을 바꾸는 것도 퍼셉션임도 알아야 합니다.
퍼셉션의 구성요소는 현상, 문해력, 집단, 타이밍, 대립이라고 합니다. 이 5가지 요소를 조절하는 것을 퍼셉션조정이라고 합니다. 고객들의 인식을 바꿀때 5가지 요소에 차별성을 두는 것이 핵심이죠. 스웨덴 생협은 2주간 유기농음식을 먹고 수치결과를 공개한 동영상으로 최고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는 문해력을 이용한 방법이었습니다.
퍼셉션마케팅에는 페셥션 흐름관찰모델이 있습니다. 전체조감, 소비자중심활동설계, 하나의 퍼셉션흐름관찰모델사용으로 프레임워크를 만들어 관리할 수있습니다.
'퍼셥션을 만든다'는 것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인식을 만든다'의 뜻이라고 합니다. 말만들어도 여렵게 느겨지죠. 이때 퍼셉션5요소중에 고려해야 할 개념이 반복되는 현상, 문해력의 차이, 대립하는 대상의 존재를 이용하는 겁니다. 고객들은 기업의 언론보도-인식변화-행동변화의 피라미드에 영향을 받습니다. 언론보도는 돈이 많이 들어가죠. 대기업들은 이 자금이 많아서 인식변화를 가져오고 그 중에서 행동변화까지 이끌어냅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행동변화에만 매달리는 경향이 있죠. 자신들의 제품을 사게 만들려면 인식변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퍼셉션마케팅을 사용함에 있어서 바꾼다는 의식못지 않게 지킨다는 의식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자가 퍼셉션마케팅을 4가지관점에서 정리한 것도 꼭 명심해야 할 요소들입니다. 우선 소비자중심마케팅이라는 점이죠. 요즘은 고객에게 직접판매하는 D2C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둘째는 기업브랜드와 제품브랜드의 통합입니다. 도요타는 기업홍보와 제품홍보의 균형을 맞췄다고 합니다. 셋째는 시장창출의 새로운 접근법입니다. 이는 고객의 가치관과 행동을 바꾸고 사회적 상식이 되도록해야 합니다. 마지막은 내러티브시대입니다. 내러티브는 고객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목적을 설정하면 이것이 퍼셉션마케팅이라고 하네요. 내러티브의 목적성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글쎄요. 이를 기업의 실천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기업자체의 생존도 어려운 것 아닐까요. 고객에게 인식이 큰 기업. 그리고 제품 그것을 위해 오직 전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