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굉장한 어른의 뇌 사용법 - 깜빡하는 당신을 위한 효율적인 두뇌 습관
가토 토시노리 지음, 황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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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상식이죠. 나이가 들수룩 뇌세포숫자가 줄어든다는 팩트도 있죠. 그러나 <사소하지만 굉장한 어른의 뇌 사용법>에서는 성인의 뇌도 학생때보다 더 '좋은 상태'라고 합니다. 이는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뇌노화의 원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성인이 학습능력도 올리고 뇌구조도 알아보고 효율적으로 사고할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가토 도시노라 가토플라티나 클리닉원장과 뇌학교대표를 맡고 계신 내과의사십니다. 발달뇌과학과 뇌 MRI 진단전문가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조합으로 연구하는 경우가 별루없어보이는데 일본은 전공융합이 좀더 유연한 듯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14살에 '뇌를 단렪는 방법'을 공부하려고 의사가 되셨고 꿈을 이룬 분이십니다. 쇼와대학 의학부와 대학원도 졸업하셨습니다. 독자적으로 뇌MRI영상진단법도 개발해서 진단치료에 사용중이십니다.


저자는 뇌가 평생을 성장한다고 합니다. 죽는 순간까지도 성장한다고 믿는 사람인데요. 이건좀 제 과장이고 저자는 45~55세가 뇌의 최전성기라고 합니다. 아니 나이가 들수록 뇌세포가 죽는다고 하는데 왜 성장을 하냐면 뇌의 네트워크가 발달한다는 거죠. 이는 학습방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거죠. 학생때처럼 달달외우는 건 어른에게는 맞지 않는 다는 겁니다. 뇌에는 사고계, 이해계, 기억계, 감정계, 전달계, 운동계, 시각계,청각계 등의 뇌번지가 있습니다. 이들간의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이 네트워크죠. 문제는 쓰지 않았던 뇌번지를 활성화시키는 겁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뇌번지사이에 고속도로가 놓인것이고 머리가 나쁜 사람은 일반도로를 넘어 흙길이나 돌길이라는 거죠. ㅠㅠ


갑자기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수있습니다. 이럴때는 뇌의 시스템의 변화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어른이 되면 외우는 것보다는 이해하려고 해야 하고 이는 이해계 뇌번지의 활성화를 시켜야 합니다. 여기다 여러 뇌번지를 동원을 해야 기억력이 좋아집니다. 방법적으로도 외운내용이 있으면 그날 바로 복습을 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한다는 거죠. 그리고 장기기억된 것과 연관된 것이 더 잘 기억이 된다고 합니다. 새로운 것을 외울때는 그안에서 아는 부분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루에 2시간을 공부하기보다 10분공부를 12일이어가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이는 뇌가 연속적인 일을 잘한다는 거죠.

특이한 공부법도 알려줍니다. 남자는 시각을 이용하고 여자는 청각을 이용하라는 방법도 소개하고 구체적으로 자신이 시각파인지 청각파인지 확인하는 체크리스트도 제공합니다. 청각파라면 소리내서 읽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겠죠. 잘때 오디오를 켜고 자는 것도 방법입니다. 누구나 나이는 듭니다.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부터 깨야 하지 않을까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서 시도를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인정을 해도 될 겁니다. 우선 제시된 방법을 사용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할겁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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