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를 만들어내는 철학 - 성공하기 위한 철학사고의 프레임워크 변화하는 힘
오가와 히토시 지음, 박양순 옮김 / 북스토리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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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만들어내는 철학>은 비즈니스의 성장을 위해 철학의 사고하는 방법과 생각하는 도구로 사용하자는 주장이고 실제 이를 사용해서 성공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저자의 철학적 사고는 오래전부터사용하는 디자인씽킹과 최근에 유행하는 아트씽킹까지 포용하는 방법이고 일본에서 비즈니스철학책이 소개되었지만 현실적용이 어려워서 실제 철학자가 비즈니스현장에 참여하는 '철학연수'가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오가와 히토시 야마구치대 교수입니다. 철학자죠. 교토대 법학부를 졸업했고 나고야 시립대 대학원 인간문화박사입니다. 종합상사와 공무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주 전공은 공공철학이라고 합니다. <7일만에 머리가 좋아지는 책>도 저술하셨는데 관심이 갑니다. ㅎㅎ <오가와 히토시의 철학채널>도 유튜브에서 운영하십니다. 철학대중화에 노력하는 분입니다.

철학은 지혜를 사랑한다는 뜻이라고 하죠. 철학적 사고는 결국 지혜를 사랑하는 방법일것이고 이 방법을 익히면 '일생동안 사용하는 강인한 사고력을 습득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철학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글로벌한 방법이고 제로적 사고법이며 AI시대에 어울리고 펜데믹시대의 상식의 재정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결정적으로 철학은 감성적으로 시작해서 논리적으로 끝내는 피카소+아인슈타인인 피카슈타인임을 강조합니다.

철학의 근원은 의심이죠. 있는 것을 의심하는 겁니다. 비즈니스는 항상 새로운 복잡성이 앞길에 닥칩니다. 많은 종류의 고정의식들이 좋은 생각들을 방해합니다. 이때 철학적사고인 '의심'이 기존의 사고에 문제의식을 던지고 '관점'을 바꿀 수있는 토대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구성을 합니다. 헤겔의 정반합처럼 변증법적 문제해결책을 찾습니다. 이것이 철학연수방법이고 비즈니스문제의 해결방법과 함께 철학공부도 함께 할수있다는 인생론적 장점도 함께 합니다.


인간의 고민은 삶의 고달픔, 돈문제, 사회관계중 하나인데 이에 속하는 각론 문제를 통해 철학적 사고를 어떻게 각론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제시합니다.

약간만 다뤄보면 불면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운 경험이고 이것이 반복이 되죠. 스위스철학자 힐티는 무리하게 자려하지말고 그 시간을 활용하라고 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써보라는 충고를 합니다. 너무 잠에 꽃쳐 있으면 약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겠죠. 비즈니스에서 상사와의 의사소통은 매우 큰 요소입니다. 회사에서 퇴사하는 이유중에 많은 부분이 바로 이 인간관계죠. 그 핵심에는 의사소통이 있고요. 여기에 그 유명한 비트겐슈타인의 '언어게임'이라는 개념을 끌어옵니다. 저자는 평소에 상사의 언어습관을 잘관찰하라고 합니다. 분명 감정으로 대충 자기감정에만 몰두하는 경우가 갈등의 원인이 경우가 많습니다. '흡연규제'문제에 대해 호주 철학자 로버트 구딘은 공적공간에서는 사적행위를 규제할 수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간접흡연에 대한 사전동의 문제가 발생하므로 간접적으로 금연을 제시해야 갈등이 적다고 합니다. 이 외에 다양한 주제로 철학이 어떻게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할 문제가 머리를 아프게 합니다. 이때 유연하고 창조성넘치는 사고가 비즈니스 문제의 돌파구를 줍니다. 저자는 이것이 철학적 사고임을 이야기했고 이는 의심하고, 다양한 시점으로 재점검하고 재구성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자신의 한계뿐아니라 비즈니스의 한계도 돌파하는 뉴노멀의 시대의 생존자가 되길 기원합니다. 사실 철학이 개인의 문제와 사회적 문제를 푸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비즈니스문제또한 풀어갈 수있는 비즈니스철학의 가능성을 봤다는 점에서 매우 큰 시사가 있는 뜻합니다. 소위 인문학은 돈이 되지 못한다는 소리를 많이 하는데 이 철학적 사고를 비즈니스문제와 연결해서 해결책을 찾아준다면 철학을 공부하는 것이 철학자체의 즐거움뿐아니라 '돈'도 함께 하는 즐거움을 주는 듯합니다. 물론 구체적인 문제해결에서 철학의 다양한 해결방식과도 만날수있는 멋진 철학의 향연이기도 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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