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트

셀렉트 - 단 하나의 선택지가 되어라
여병희 지음 / 웨일북 / 2023년 5월

제품을 만들면 팔아야 합니다. 그것도 잘~ 그러기위해서는 마케팅이 중요하죠. 요즘은 마케팅중에서도 브랜딩이 강력한 위상을 쌓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브랜딩을 해서 충성고객을 거느린 브랜드가 될수있을까요?? 그것은 <셀렉트>가 해법이라고 합니다. 이 '셀렉트'가 되기 위한 방법 7가지를 소개합니다. 지난 10년 트렌드책들이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트렌드책의 키워드를 외우고 그것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다릅니다. 무언가 안에서 내공이 쌓고 그것이 밖으로 분출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겁니다.

저자는 여병희 전 롯데백화점 치프바이어이십니다. 롯데백화점에서 15년동안 근무하다가 현재는 에피그램에서 이직해서 근무하십니다. 자신이 패션에 관심이 있어서 롯데백화점을 택했고 직접 브랜드와 콘텐츠를 런칭하려고 의류브렌드로 이직하셨고 한옥을 좋아하시고 직접 살고 계시며 분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진 분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는 최고의 전문가를 지향하는 분이십니다.

고객에게 선택을 받게 하는 7가지 감각은 감각(SENSITIVITY),문화(CUTURE), 상업(COMMERCE), 상세(DETAIL), 고전(CLASSIC), 지역(LOCAL), 태도(ATTITUDE) 등입니다. 이중에서 3-4가지만 살펴보면,

'감각'입니다. 이 부분은 경영학에서 말하는 숫자로는 해결되지 않는 취향과 안목이라고 합니다. 직관이 더 가미되는 것는 영역이고 그것은 많은 접함이 근원이 되는 노련미에 속하는 부분이죠. 이는 결국 다름으로 분출하게 됩니다. 상업(commerce)는 IT환경이 큰 역할을 합니다. 기존의 상품판매뿐아니라 중고거래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당근마켓도 기업가치를 3조나 한다고 하고, 번개마켓, 중고나라도 신세계와 롯데에서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제 개인이 가진 소소한 것도 거래가 가능합니다. IT덕분입니다.

고전(Classic)은 트렌드보다 더 빛이납니다. 트렌드를 쫒다보면 자신을 잃을 수가 있죠. 저자가 백화점에 일하다보면 옷을 잘입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룩을 완성해서 그와 유사한 옷을 계속 구매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클라식이고 빈티지죠. 클라식도 과저에는 일시적유행이었을것이고 트렌드화되어 클락식이 되었을 겁니다. 이것의 대표적인 예로 아메카지(아메리칸 캐주얼)를 소개합니다. 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아이템의 끝을 가본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라고도할수있고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한 사람들을 말하죠. ATTITUDE(태도)는 안목과 취향을 훈련하는 방식입니다. 요즘 패션은 특별한 정답은 없다고 합니다. 니트,우분류, 캐주얼, 제화, 운동화, 남성복도 기성복, 맞춤복에 따라 공정도 약간씩다르고 용어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모든걸 다 잘하는 전문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삶에 대한 태도가 중요하고 이는 사람들과 협업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고객에게 주려는 공리주의적 태도를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7가지 브렌드를 만드는 성격을 보니, 선택받는 자들은 많은 노력을 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일에 재미를 느끼고 그일에 몰입해서 매진하면 많은 고객들이 사랑하는 브랜드가 되어 있을 겁니다. 트렌드라고 그것에 경도되지 말고 패션은 명확한 정답도 없다고 합니다. 트렌드도 따르지말고, 소비자의 니즈를 예측하지도 말고, 수치조차도 보지말라고 합니다. 오로지 감각과 취향을 발전시켜야 함을 강조합니다. 저는 책에서 본 아이오오아이오 브랜드의 유튜브영상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정말 럭셔리한 삶을 사시는 CEO시네요.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