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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충격 이후의 세계 - 알아두면 반드시 무기가 되는 맥락의 경제학
서영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5월
평점 :
우리는 지난 3년간 거대한 두려움속에 살았습니다. 코로나19의 공포였죠. 사회적 거리두기를 넘어 많은 국가들에게 격리가 벌어지고 한달이상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 권위주의 국가들이 다수 존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글로벌경제는 마비되고 지난 30년간 잘 만들어논 공급망체인이 망가져버렸습니다. 마트에서는 생필품들이 동이 나고 환율도 치솓았습니다. <거대한 충격이후의 세계>는 현재벌어지고 있는 경제와 정치적 팩트를 모아보고 앞으로의 경제적 미래를 기자의 눈으로 의심하면서 점검하면서 '인간을 응시하는 경제'에대 한 존재를 설명하고 목적이 인간인 경제를 검토합니다.
저자는 서영민 KBS기자입니다. 연세대 경제학을 졸업한후 2007년이후 기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짝수해에 기자상, 보도상을 계속 받으시는 민완기자십니다.
한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은 미국의 금리인상에 벌벌떨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달러가 빠져나가서 국가경제가 위기에 빠집니다. 이 원인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죠. 한국의 인플레이션도 문제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좀 심각합니다. 인플레이션을 MBTI와 비교하여 긍정론을 ENTP라과 봤습니다. 곧 떨어질거라는 낙관론이죠. 비관론은 ISTJ로 못잡는다는 거죠. 팬데믹전에는 스태그플레이션상황이었죠. 그런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후 다시 스패그플레이션경고가 떴다고 합니다. 원자재가격상승문제가 불거진거죠. 코로나가 끝나가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세계경제는 말그대로 안개속이되었습니다.
삼성은 애플에 7000억을 뜯기도고 승승장구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S22때 GOS사태가 벌어져서 성능에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인해 퀄컴이 TSMC로 가버리는 타격을 받았죠. 스마트폰에서도 애플에 밀리더니 파운드리에서는 TSMC에 밀리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를 지적합니다. 많은 부분 동감하지만 살짝 반론을 하면 갤럭시S23에서 퀄컴칩을 써서 GOS의 문제를 무난히 넘겼다는 평가이고 D램반도체의 적자를 캘럭시시리즈가 매꿀정도로 전체적자가 안나도록 스마트폰이 방어를 했고 파운드리에서 3나노수율이 나오고 대만과 중국의 양안위기가 고조되면서 일부 거래처가 멀티로 공급망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아직 삼성전자의 기술위기를 논하는 건 일러보입니다. ^^
이 책을 읽고 제 심정은 한편의 현대 경제 드라마를 본 느낌입니다. 공급망이야기, 푸틴, 패권문제, 그리고 사우디 등 권위주의 정권들 이야기등 기자의 기본은 자료수집이죠. 그부분에서 경제와 정치 안목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한국의 스타 삼성전자의 위기이야기부터 인구, 기후 등 깊게 생각할 수있는 돗자리를 제대로 저자가 깔아주었습니다. 친구들과의 이야기꺼리로부터 기업에서 경영전략을 짜는데 큰 도움을 줄 주제들을 정리해주셨습니다. 팀원들에게 책을 주고 토론을 해보면서 회사가 나갈 방향을 토의하는데 제격인 내용이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작업의 근원에는 '인간을 응시하는 경제'가 있습니다. 가난은 그들이 처한 현실이 가혹하기 때문이고 가난한 자들끼리 문제가 있는 것으로 느끼지만 가난한 사람들도 좋은 제도로 도움을 주면 가난에서 벗어날 수있다는 결론입니다. 불평등이라는 것이 쉽게 타파되기 힘들죠. 하지만 노력해보는 것이 인간을 바라보는 경제학일 거란 생각은 듭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