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 비즈니스
류창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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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의식주가 중요하죠. 그중에서도 '식'은 직접적으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 베이스가 '농업'입니다. 100년전에는 전세계 인구가 대부분 농업에 종사했지만(90%) 지금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고 한국은 전체인구의 5%도 안되고 그중에서도 고령층이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상황입니다. 농업인구도 줄고 고령화가 지속된다면 4차산업혁명의 좋은 대상이 될겁니다. 식량부족, 환경오염 등의 난제를 인류가 개발하는 신기술로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 비즈니스>에서 정보통신기술, AI, 빅데이터, 로봇 등을 접목해서 첨단산업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농업의 현재상황과 글로벌 기업과 한국의 스타트업을 소개함으로 창업과 투자의 새로운 활로를 보여주십니다.

저자는 류창완 한양대 산업유합학부 교수입니다. 한양대에서 박사까지 하시고 (주)데이콤에 다니시다가 벤처에 오랫동안 몸을 담으시고 2009년 한양대 기업가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학교로 돌아오셨습니다.

농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구증가는 급증하는데 식량은 부족해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성장과 소득증가도 수요불균형이 심화되는 이유죠. 바이오에너지 생산으로 인한 곡물의 부족도 식량문제에 일조를 합니다. 하지만 디지털과 만나면서 스마트농업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국제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식량안보문제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후온난화문제까지 직면해서 복합적인 위기에 쳐해져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자 세계적인 농기계업체 존디어는 기계에 토양분석 센서를 달아서 데이터를 수집하여 적용하는 농업솔루션기업으로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농기구업체의 테슬라라는 애칭을 듣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농업쪽으로 투자금이 몰리는 매우 핫한 분야로 변신중입니다. 정밀농업, 농업로봇, 인도어팜, 대체육, 6차산업, 디지털유통 등 최첨단 농업분야가 발전중입니다.

저자는 해외첨단농업의 다양한 예를 설명해주는데 한예를 들면, 농업로봇을 생산하는 프랑스에서 시작한 팜와이즈랩은 창업자가 농장일을 거들다가 시작한 스타트업입니다. 머신러닝과 컴퓨터비전기술을 이용해서 자율주행 로봇 타이탄 FT35를 개발하여 물리적 제초작업을 합니다. 화학비료로 인해 땅이 오염되는 것을 줄일수있습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농업계의 구글을 꿈꾸는 FBN은 미국소재기업으로 농업기업간 거래 및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운영하는 기업입니다. 농부들간의 자료교환뿐아니라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농업에 대한 모든 자료를 모아서 정보가 필요한 농부에게 적정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농업의 발전은 분명할겁니다.

한국의 농업은 고령자카르텔에 갇혀서 발전을 못하는 후진산업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대규모농영도 반대하고 대규모하우스 제배도 반대합니다. 오로지 고령자의 복지만을 위해 농업이 존재하는 일종의 규제산업처럼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쌀만 재배하자는 이상한 법까지 만들어서 농업발전은 암울한 상황이지만 한국도 디지털기술은 소리없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데이터농업을 추진중인 그린랩스입니다. 여기는 올인원 디지털 농업을 꿈꾸는 곳입니다. 모바일앱버전을 팜모닝이라고 합니다. 클라우드기반으로 한 스마트팜솔루션기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기업의 예를 저자들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도권주변의 채소작물을 키우는 농장들은 농장주들이 외제차를 끌고 다닐정도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농촌이라는 이미지가 낙후되고 멀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디지털기술과 잘 융합을 하면 충분히 블루오션이 될 여지가 큰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의 식량자급율이 높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수득이 높아서 다양한 농작물을 수입하고 있기때문이기도 합니다. 못살면 식량자급율은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디지털농업은 또 하나의 기회이기도 할 겁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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