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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사무실을 없앴을까 - 완전히 자유로운 근무 공간과 시간, 유연근무로 앞서가는 기업들 이야기
브라이언 엘리엇.쉴라 수브라마니안.헬렌 쿱 지음, 박소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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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은 지난 수십년에 조직형태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었을 겁니다. 그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근무를 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죠. 결국 많은 수의 사무직들은 강제 재택근무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코로나도 많이 잠잠해졌고 위드코로나가 되었지만 재택근무에 대한 요구는 줄지가 않았습니다. 경영자들은 모든 직원이 코로나전처럼 정상출근을 하기를 바라지만 MZ을 대표하는 직원들의 생각은 달라졌습니다. 자신이 능력이 있다면 유연근무를 하는 곳으로 이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왜 사무실을 없앴을까>는 실로 인간에게 이로운 변혁인지 7단계를 거치는 미래의 일하기방식을 통해 저자들은 논의합니다.
저자는 브라이언 엘리엇 퓨처포럼 부사장입니다. 조직내 의사결정 프로그램(업무용메신저)인 슬랙에서 일했으며 총책임자를 역임했습니다. 보스턴컨설팅에서 근무했고 구글익스프레스에서도 일하신 빅테크그룹위주로 경력을 쌓으신 분입니다. 노스웨스턴대 수학,경제학을 전공했고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했습니다. 하버드에서 MBA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경력이십니다. 쉴라 수브라마니안은 퓨처포럼 부사장입니다. 이분도 구글에서 근무하신 경력이 있으십니다. 스탠퍼드대에서 학사와 하브드 경영대학원 석사를 하셨습니다. 헬렌 쿰은 퓨처포럼 개발자이자 수석이사입니다. 칼텍에서 학사,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하셨습니다.
저자들은 업무용 메신저 슬랙소속들입니다. 아무래도 대면보다는 비대면일때 성장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비대면이지만 대면과 다를 바없는 업무조율 퍼포먼스를 낼까가 이들이 가진 고심일겁니다. 재택으로 원격근무를 하게 될때 슬랙을 이용하면서 협력이라는 가치를 어떻게 승화하고 어떤 요소가 핵심가치화하는지 살펴봅니다. 처음에 재택근무를 했을때는 업무성적이 떨어질거라고 예상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의 분석에 의하면 첫해 3%정도 증가했습니다. 이제 사회는 정상화되었고 본격적으로 '유연근무'에 대해 고심할때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차원에서 검토를 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MZ세대의 우수인재가 원하기 때문입니다. 인재확보책으로도 필요한 정책이되었습니다.
유연근무란 장소에 대한 유연보다는 시간의 유연에 가깝게 생각합니다. 임원들은 장소는 열어도 시간을 열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드롭박스는 유연근무제를 채택하자마자 지원자수가 3배가 늘었다고 합니다. 이 제도를 성공하기위해서는 디지털우선전략을 세우고, 유연성을 설계하라고 합니다.
유연근무제를 정착하기위한 7단계를 간략히 살펴보면, 1단계 무엇을 위해 변화하려는지 집중하라. 참여인원은 유연근무를 하는 목적이 확실해야 합니다. 2단계는 공정함에 집착입니다. 이 유연근무제를 지키기 위해 임원부터 사무실을 나가면 안된다고 합니다. 위에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유연근무제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전직원에게 전해질겁니다. 이 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가드레일'이라고 합니다.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가짜 유연근무를 방지할 보호장치를 뜻합니다. 이는 모든 조직원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이고 유연근무제에서 공평한 기회를 누리게 하는 겁니다. 4단계는 과거의 관습으로부터의 도망입니다. 코로나전에는 사실 유연근무제는 생각을 못했지만 이제 해야만 하는 근무유형입니다. 오로지 효율을 내야하는 측면만 있습니다. 시범안도 만들고, 관리자도 동참시키고 그리고 무한반복하라고 합니다. 6단계는 사람을 관리하려들지말라입니다. 매우 논제가 철학적입니다만 관리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공평한 프로세스와 방침을 세우고 경력경로를 재설계하라고 합니다. 과거의 잔재는 다 털고 가자는 의미입니다.
사람도 달라지고 세상도 점점 달라지고 있습니다. 작년 챗GPT가 나오면서 AI에 의한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고 들석거리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환경은 어떤 예상도 힘들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럴때 가장 중요한 요인이 직원들이고 직원들이 어떤 퍼포먼스를 내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야 하고 그들이 원하는 유연근로제는 무조건(?)도입해야 하는 거죠.그러기 위해서는 유연근로제로 성과를 내기위해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시대에 역행하지 않고 시대에 순응하면서 새로운 변혁을 이루내기 위해 방법을 잘배운듯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