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위협 - 앞으로 모든 것을 뒤바꿀 10가지 위기
누리엘 루비니 지음, 박슬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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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서브 프라임문제로 세계 금융위기가 온다고 예측해서 닥터둠이라는 별명을 지닌 저자 누리엘 루비니교수가 <초 거대 위협>이라는 또 세계적인 위협을 경고하는 신간을 출간했습니다. 이분은 58년 튀르키에 이스탄불에서 태어났습니다. 2살에 투르키에를 떠나 이란과 이스라엘을 거쳐 5살때부터 24살까지 이탈리아에서 성장합니다. 이태리 밀라노 보코니대학을 다니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국제경제학 박사를 받습니다. 예일대와 뉴욕대에서 강의를 했으며 국제통화기금, 연방주니제도, 세계은행, 이스라엘 은행 등에서 근무한 세계적인 금융통이라 할 수있습니다. 그의 이력을 보다보면 뉴욕대 교수로 보면 60년생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교수가 오버랩되네요. 그는 불친절하게 어렵고 난해한 경제도서를 쓰는 것으로 유명하죠. 그리고 튀르키에과 가까운 레바논사람이고 미국에서 교수를 하며 블랙스완등 위협적 경제를 논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탈레브교수가 이 책을 평가하길 "뜨거운 칼로 버터를 자르듯 문제를 정확히 꿰뚫는 책"이라 평했는데 그도 꼭 한번은 그런 책을 써주기를 독자로서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ㅎㅎ


3년전 팬데믹으로 경제봉쇄가 전세계로 번지면서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쳤습니다. 선진국등 중앙은행은 양적완화를 통해 기업들의 도산을 강제로 막았습니다. 그 덕분에 부채는 기아급수로 늘어서 그 유동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6%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미국 연준은 금리를 올려서 인플레이션을 잡으려 하지만 금리를 올릴수록 강달러가 심화되어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달러를 마무잡이로 찍고 그것을 걷어들이려하자 소위 nonUSA에서 죽겠다는 비명이 속출하는 아이러니가 벌어집니다. 이러한 상황이기에 많은 비관주의경제학을 설파하는 학자들은 글로벌경제위기라는 카드로 공포를 한쪽에서 부추기고 있습니다. 저자도 그 부분으로 보입니다만 ㅎㅎ 하지만 그는 글로벌 경제위기는 예상하지만 이를 극복할 방안을 제시하고 그것을 중앙은행에서 받아들여 정책으로 시행하기 요구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 얻은 그의 별명 닥터둠은 친구들이 조롱으로 붙여준 별명이었고 그는 다시 경제위기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장단기금리가 역전이되면 항상 경제침체가 왔다고 하는데 장단기금리가 역전된 현상이 꽤 크게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기에 이런 지적은 더욱 가슴을 서늘하게 하는 것도 사실이죠.


저자는 앞으로 다가왔거나 다가올 앞으로 20년간의 10가지 위협에 대해 설명합니다. 몇가지 위협을 보면, 우선 지금도 당면해 있는 "부채위기"입니다. 아마도 늘 격는 문제겠죠. 하지만 부채에 한해서는 '경험은 형편없는 교사'다라고 합니다. 학습이 안된다는 건가요. ㅠㅠ 늘 반복회는 열풍과 저금리정책은 언제나 거품을 부풀린다고 합니다. 이 거품에 대한 경제, 정치인들의 표욕심에 한몫하는 거겠죠. 그러기에 부채위기는 반복되고 학습되지 않는 위협요인입니다. 더우기 코인에 몰리는 투기는 내재가치도 없는 투기광풍이 거품을 발생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인구통계도 위협으로 인식합니다. 이 부분도 미디어몇기맨 봐도 인식하고 있는거죠. 고령화와 연금고갈 프랑스에서는 연금개혁문제로 대규모시위가 연일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민자를 받는 것도 가까운 미래에는 암울한 미래라고 합니다. 갈등과 고갈이라는 현상을 막지는 못한다는 거겠죠. 그리고 통화붕괴와 금융불안도 위협요인입니다. 이는 금융시스템에 관한 거죠. 이는 중앙은행이 컨트롤합니다. 중앙은행은 위기시 과감한 조치를 해야 경제가 지탱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섣프른 통화혁신은 중앙은행의 신뢰를 떨어뜨려서 새로운 금융위기화를 할 수있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저자는 경제, 재정, 정치, 지정학, 기술, 보건 및 환경 등의 10가지 초거대 위협을 살펴보면서 정부가 하면 좋을 조언도 잊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한다해도 위협을 피하기는 쉽지 않을 거로 보는 듯합니다만 그 과정을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로 구분하여 시나리오를 살핍니다. 더욱 가능성이 높은 디스토피아의 그후는 불평등이 심화되고 고착화를 부릅니다. 이는 공공 및 민간부채가 터져서 혁명적 상황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한 모습은 2015년 100만명의 난민이 EU로 유입된 것같은 혼란이 하나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장미빛 미래의 근거로 보는 첨단기술도 우리를 위협하게 될거라는 예상을 합니다. 독재의 시녀가 될거라고 까지합니다. 이 시점의 투자는 6/4로 주식/채권을 맞추라고 합니다. 작년에 이 비율로 맞췄다가 많은 손해를 본 펀드들이 많지만 버블이 터진 시점에는 정확할거라고 합니다. 10가지 위협을 잘극복해서 유토피아가 될 확률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럴때는 성장과 기술혁신이 뒷받침할때라고합니다. 기후위기가도 극복하고 성장도 하고 새로운 에너지원도 개발하는 식이죠. 일종의 창조적 파괴같은 것입니다. 물론 투자를 하는 분들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죠. 그때가 바로 큰돈을 벌때이고 실제도 그런 시점에 큰 부자가 탄생을 했습니다. 경기는 순환이고 결국 올라간다는 거죠. 대도록이면 저자의 별명 닥터둠의 별명처럼 경제충격보다는 정부들의 중앙은행이 잘 협조하고 재정,통화 금융 정책을 잘 펼치고 국민들간에 잘 협력해서 연금문제도 서로 양보해서 극복한다면 정말 유토피아의 미래가 올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근원적인 본성은 아닐듯합니다. 현금을 확보하죠 ㅠㅠ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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