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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패권의 미래 - 변화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해미시 맥레이 지음, 정윤미 옮김 / 서울경제신문사 / 2023년 1월
평점 :
저자는 <2050 패권의 미래>를 통해 장기적인 예측을 하고 그것이 상당히 정확할거라고 합니다. 다만 앞으로 5년쯤이 더 예측이 힘들것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기술의 세부적인 내용, 도입속도는 예측이 어렵다는 거죠. 이는 <2020년>이 매우 정확히 예측했다는 근거에 의한 자신감으로 보입니다. 저자는 <2020년>을 읽은 사람은 인생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까지 확신합니다. 물론 100%정확했다고는 하지 않습니다만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하고 다시 30년을 예측합니다. 그 예측은 중국이 10년후쯤 GDP관점에서 세계1위가 되고 인도도 급팽창하지만 당연히 미국이 패권을 잃을 가능성도 이야기지만 다시 미국이 패권을 되찾을 가능성을 이야기합니다.
저자 해미시 맥레이는 43년생으로 올해 80세라고 합니다. 유럽최고의 경제전문가이자 저널리스트로 유로머니, 가디언, 인디펜턴트, 런던이브닝스탠더드 등에서 편집자, 부편집장, 칼럼니스트로서 활동했습니다. 2007년에는 비즈니스 저널리스트 어워즈에서 '올해의 언론인상'까지 수상한 영국을 대표하는 언론인입니다. 특히 1994년 <2020의 세계>를 펴낸후 다시 30년을 예측하는 <2050 패권의 미래>를 펴낸점에 눈길을 끄네요. 다시 2050년에 <2080의세계> 책을 내는 것도 멋진 일인데 요즘 의료기술이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최근 세계가 어수선합니다. 경제위기설도 계속 터져나오고 코로나로 중국은 큰 홍역을 겪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소강상태이지만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세계 최강국가가 미국임은 부인할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도전하는 곳이 중국과 인도라고 합니다. 한국에 대한 평가는 매우 후하데 저출산에 관한 부분은 이해를 못하겠다는 투로 말합니다.
저자는 미래 패권의 향방을 가를 다섯가지 키워드를 정했습니다. 장기전망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인구죠. 기후문제는 지구의 미래에서 매우 중요한데 탈탄소화문제를 다루고 경제의 핵심인 무역과 금융을 다루고 기술은 인공지능과 SNS의 미래를 다룹니다. 마지막은 거버넌스 등을 살펴봅니다. 미래를 예측할 때 중요한 수치는 인구입니다. 현재 약77억명수준으로 보았을때 2050년에는 인도가 인구1위로 16억명 중국은 2위로 14억명쯤으로 예상합니다. 그 결과 전세계 인구는 100억명가까이 될거라는 거죠. 유럽과 일본, 한국 등의 인구는 감소하는데 인도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의 인구가 증가한다는 건 세계를 다시 재편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선진국은 고령화문제가 있고 중국도 고령화문제는 심각한 난제죠. 거버넌스는 선진국 대부분에서 시행하는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지지가 약화됨을 지적합니다. 이 과정에서 포퓰리스트혁명이 여러곳에서 벌어지고 정부의 한계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민주주의의 위기로 나타납니다. 2008년의 경제위기는 정부의 불신을 불렀고 부의 불평등문제가 세계적 관점이 되었으며 근로자의 교섭력이 늘어난것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강대국들간의 협력이 국제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될거라고 봅니다.
마지막은 부정적인 10가지 시나리오와 긍적적 10가지 시나리오입니다.(이 부분은 하나하나 집으면 확인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저자는 미중간의 갈등은 계속될것이며 인도가 경제 3위로 발돋음해서 이 관계는 더욱 복잡해질 거라고 합니다. 러시아는 유럽을 계속 자극할 것이고 소소한 지역전쟁도 계속 되겠지만 세계3차대전의 가능성은 낮게 봅니다. 기술은 아이폰과 소셜미디어가 우리 삶을 바꿔놓았듯이 앞으로 30년도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서 우리의 삶을 다시 변화할거라고 확신합니다. 인구 대다수가 중산층에 올라갈거라 보네요. 글쎄요. 저자가 이야기한대로 중국이 더욱 성장할지 인도가 3위가 될지 현재로는 제가 판단하기에 불명확해보입니다만 30년후는 결국 올것이며 우리정부도 저도 단기간만 보지말고 긴 시야를 가지고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