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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란 무엇인가 - 행운과 불운에 관한 오류와 진실
스티븐 D. 헤일스 지음, 이영아 옮김 / 소소의책 / 2023년 1월
평점 :
회사에서 잘못한 일이 있어서 상사에게 혼나야하는 상황인데 갑자기 사장님 호출해서 떠날때, 상사는 그러죠. '너운좋은 줄알아'라고요. 이때의 운이란 도대체 뭘까요? 친구가 로또를 근 10년간 한주에 5만원씩 사왔는데 3등 한번도 못맞았다면 운이없는건가요? 아니면 불운한걸까요? 운을 점친다고 하면 점쟁이나 무당, 사주팔자 등 운명론과 연관이 되는 동양철학이죠. 그런데 <운이란 무엇인가>는 서양철학을 전공한 박사님이 서구의 다양한 학문을 동원해서 운을 파헤치고 다시 조립하고 해서 행운과 불운을 설명합니다. 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측면뿐아니라 그리스로마시대부터 내려오는 운명에 대한 논의를 통해 철학과 서양과학을 근거로 원제인' 행운의 신화'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였습니다.
저자 스티븐 D 헤일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블룸스버그 대학교 철학과 교수십니다. 브라운대학에서 박사를 했습니다. 유럽에 있는 세계적 명문대학에 방문교수도 역임하셨습니다. 취미로 채재본, 목공, 테니스, 사이클, 재즈, 맥주만들기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기십니다. <이것이 철학이다>, <상대주의와 철학의 토대> 등 여러권의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그리스 로마시대에는 운의신으로 티케가 그리스때는 있었고 포르투나는 로마시대입니다. 역사적으로 운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은 순종,반항, 부정이라고 합니다. 운에 반항하는 방법은 스토아학파가 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네요. 우리가 아는 스토아학파가 운과 연관이 되어 있다니요. 그리고 특권에 관련된 운, 운에서의 도덕성의 문제 등 일반적으로 생각지 못한 운의 다양한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도 운(요행수)도 지식만큼 항상 옳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진실이고 운으로 생긴 결과를 바뀌지 않는다는 거죠.
이 책을 통해 놀라왔던 사실은 운이란 것을 판단하는데, 이렇게 많은 사례가 등장할 수있을까입니다. 에펠탑을 판남자이야기,인식론의 에드먼드 게티어, 르네 데카르트,변호사 오스턴의 창문이야기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등 정말 지식의 향연이라고 할정도로 고대와 현대를 오가면서 철학과 논리로 운을 설명하고 그리고 운의 문제점을 결과로 몰고 갑니다. 핵심을 좀 보면, 운을 통계적으로 보면, 희박한 확률을 뚫고 발생을 한건 걸 확률이론이라고 합니다. 복권같은거죠. 우리는 로또라고 하면 대박이 아니라 당첨되지않는다로 이해를 해야 합니다. 양상이론은 작은 변화로 운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설명이 어렵네요. 러시안룻넷에서 승리하기 어려운 것은 약실이 한칸이라도 더 돌아갔으면 이기기 힘든 상황을 보면 이길수있는 양상이 취약하다고 합니다. 로또는 양상적으로 당첨될수있으나 확률적으로 당첨확률이 낮죠. 이런 반대적 성격을 이해해야 합니다.
저는 가끔 복권을 구매합니다. 많은 돈은 아니고 로또 3천원 연금복권 2천원이 맥심엄입니다. ㅎㅎ 이 복권도 아무데서나 사는 것은 아니고 저도 꼭가는 복권판매소가 있습니다. 이상하게 이 집에서 5등이라도 당첨될 확률이 확실히 올라갑니다. 아마도 이 집과 제가 운대가 맞는 것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죠. 아직까지는 최고가 4등이었습니다만 앞으로는 확률이론이든, 양사이론이든, 통제이론이든 모두 모순점을 발견하고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을 동원해서 운을 해부하고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운이 좋은 경우가 있다는 건 부정하기 힘드네요. 이것이 주관적인 심리일지라도요. 하지만 운에 관한 저자의 탐닉이 지식의 깊이를 느낄 수있게 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