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배낭 - 재난에서 나를 지켜주는 대피 & 피난법
우승엽 지음 / 들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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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할로윈데이날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어서 우리의 영웅 119가 달려올 수있는 시간이 부족했었죠.ㅠㅠ 그래서 많은 희생자가 생기고 현재도 경찰과 검찰에서 조사중입니다. 물론 그날의 일은 저자의 <생존배낭>으로 해결할 수있는 문제는 아닙니다만 이러한 대형재난이 있을때마다 사람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재난인 지진, 화재, 전쟁, 붕괴사고, 대형정전 등을 떠올리게 되고 실제 우리의 현실이 그런 일이 발생안한다고 볼수도 없겠죠. 대형재난이 터지만 공권력은 모든 사고현장을 통제할수 없고 결국 한동안은 각각 개인이 모두 생존문제를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럴때 알아두면 좋고 평소에 대비하면 좋을 대비책으로 생존배낭이 무엇이며, 어떻게 싸야하며 대피법, 그리고 다양한 생존법을 최고의 재난전문가가 알려줍니다.


저자 우승엽은 생존21-도시재난연구소 소장님입니다. 한국 최고의 부대인 특전사출신이시고 도시재난 전문가라고 하십니다. 다음카페 생존21c카페장이시고 세이프 서울 도시생존체험관도 운영하셨습니다. 그리고 특전사하면 작년에 인기가 높았던 강철부대가 생각나네요. 가수 박군이 큰 역할을 했었죠. 특전사는 산악지형에 특화된 특수부대죠. 도시재난이나 생존전문가에 딱어울리는 출신이십니다. 유튜브에 "코난의 생존스쿨"에 관련영상도 많이 올렸습니다. 책을 보다가 실제가 궁금한 분들은 이 분의 유튜브를 보면 매우 큰 도움이 될듯합니다. 다양한 예능에 생존전문가로 출연하셨고 <재난시대 생존법>등의 도서도 여러권 출간하신 한국 최고 전문가이십니다.


우선 책표지가 매우 마음에 듭니다. 생존배낭에 들어간 장비와 도구들을 질서정연하게 줄을 맞춰서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우비, 도끼, 칼, 로프, 신발, 옷, 버너, 모자 등 저자가 소개하는 생존배낭속의 물건들은 하나하나 의미가 강하고 명확할 겁니다. 목숨과 바꿀수있는 정말 필수적인 가장 최적화된 물건들이 들어갈 수밖에없겠죠 그리고 이 작은 생존배낭이 누구도 나와 가족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생존을 지켜줄 시작이라고 합니다.


생존의 333법칙이 있다고 합니다. 숨안쉬면 3분, 물없으면 3일, 밥안먹으면 3주라고 합니다. 꼭 기억해야 하는거죠. 작년 광부들이 굴이 무너져 갖쳤는데 9일만에 무사히 생존귀환했죠. 커피믹스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하죠. 정신차리고 충분히 대비를 하면 살수있을 겁니다. 그러나 좀더 생존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다면 생존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그것이 3가지 수칙으로 빨리도망가라, 숨어라, 싸워라 라고 합니다. 먼저 나서서 테러에 대처하면 위험이 커진다는 겁니다. 생존배낭을 72시간용이라고 하네요. 재난과 큰사고의 골든타임이 3일이라는 거죠. 구조시점의 한계입니다. 생존배낭도 이러한 골든타임안에 꾸려질겁니다. 저자가 여러가지 주의점을 주었지만 겹치지말라고 매우 큰 울림이 있네요. 대도록이면 작아야 하고 내용물이 겹치면 안된다는 거죠.


생존배낭에 꼭들어가야할 3가지, 첫째 물, 식량 둘째 보온의류 셋째 생존용품입니다. 다양한 생존배낭을 국내와 국외의 예로 설명을 합니다만 물과 식량은 주기적으로 봐주어야 하기에 간편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북한은 각 가정마다 생존배낭이 있다고 하네요. 너무 우리만 안보불감증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생존배낭의 마지막으로 꾸리는 원칙 3가지는 꼭 알았으면 합니다. 중요성, 활용도, 무게 를 골고루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 딱 들어옵니다. 이렇지 못하면 사는것(?)도 방법일듯합니다. ㅎㅎ 다만 생존배낭을 놓는 장소를 집, 차, 직장 으로 분산하라는 이야기는 새겨들을 만합니다. 3군데 모두 둬도 상관없죠. 주위에서 하늘이 무너질까봐 나다니지 말라고 놀릴수도 있지만 그들이 나를 살려주는 것이 아니죠.


재난의 대비로 정보를 확실히 알아야 할겁니다. 재난문자가 온다는 것, 재난문자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위기에 쳐했을때 구조기관에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 겠죠. 알리는 방법도 꼭 평소에 생각을 해두면 좋을 듯합니다. 대피방법으로 특정인을 지목하는 이유, 엄마, 아빠를 외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스토킹이나 테러, 강도에 쫒길때는 편의점이 도피장소로 좋다고 합니다. 대피를 할 상황으로 자연재해, 안전사고및 인재, 전쟁 및 폭력상황 마지막으로 외계인침공도 있습니다. ^^ 피난방법, 소화기사용법, 각종 신고전화와 홈페이지 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생존배낭에 저저의 <생존배낭>을 넣었으면 할 정도로 꼼꼼하게 생존관련 내용과 물품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일종의 생존백과사전느낌이 물씬납니다. 그리고 각 장마다 재난영화를 소개해서 총 7편을 소개하면서 재난마다의 생존법도 덮붙였습니다.


재난이 안나면 최고죠. 더할 나위가 없죠. 하지만 지구상에는 끊임없이 재난이 발생하고 현재도 발생하고 있을 겁니다. 물론 한국에 그것도 자신에게 영향을 줄 재난이 발생할 확률은 높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대비를 하는 것과 불시에 당하는 건 정말 다른겁니다. 더우기 대비를 한 상태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수있으면 재난이 0%에 가까운 확률이라도 생존가방이 내 목숨과 가족의안위를 지킬 수있다면 여유시간에 한번쯤 생각하고 준비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절대 죽고 사는 문제가 팔자소관만은 아닐겁니다. 끝으로 저자의 말중에 '내가 할수있는 것은 하라"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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