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주식 클럽 - 하이퍼리얼리즘 투자 픽션
박종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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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후반기 정말 대단했었죠. 코스피가 3천을 넘어 4천간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부동산보다는 주식이라는 여론이 형성이 되어 많은 자산이 몰렸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코스피 2300대를 횡보중입니다 삼성전자라는 한국대표주의 고점에 물려서 많은 투자자들이 신음을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당연히 주식으로 전재산을 잃고 목숨까지 저버린 투자자들이 여기저기서 속출했을 겁니다. <구로동 주식 클럽>은 바로 그 분들의 주식과 연관된 삶이야기와 치료과정을 담았습니다.


저자는 박종석 연세봄정신건강으학과의원 원장이십니다. 연대의사를 나와서 연세대에서 정신과전문의를 하고 서울대에서 팰로우를 하신 분입니다. 병원은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자 본인이 정신과의사이면서 주식중독에 빠져서 전재산을 날리고 직장도 짤리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고 다시 맨탈을 잡고 차근차근 주식투자를 해서 손실 회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경험자가 주식중독자를 치료한다면 환자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치료효과를 더빠르고 재산을 잃지 않았더라도 주식을 하기위한 맨탈을 잡기위해 주식중독크리닉에 참여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형식은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구로동 주식중동크리닉을 운영합니다. 주인공의 직업은 정신과개업의입니다. 주식중독에 관해 유튜브 삼프로tv, KBS와 YTN 뉴스등에도 많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식중독환자들이 가족손에 끌려서 주인공을 찾는 다고 합니다. 이들 주식중독자들이 참여하는 것은 주식중독크리닉으로 3개월간 진행되며 한달에 4회 각1시간 상담을 하면 1단계 한달은 진단, 2단계 한달은 수용, 3단계 한달은 행동과정입니다. 주식을 공부안하고 하면 도박이라고 합니다. 이 도박은 뇌에 도파민이 과도하게 항진되고 이를 바로 잡아주는 편도체가 욕망의 브레이크를 잡아주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저자가 정신과의사라고 중독치료이야기와 우울증, 허언증 등 정신과 내용만 나오는 건 아닙니다. 5명의 주식투자자로 정신과를 찾은 중독자들이 어떻게 주식으로 망가졌는가와 어떤 케어를 받고 다시 성장하는지를 이야기하고 그러는 중에 참여자 한명이 자살을 시도하고 그가 투자한 파이블루네트워크라는 종목이 어떻게 작전주로 거래되는지도 설명하고 10주차, 11주차는 맨탈을 잡고 다시 주식을 하는 방법과 12주차는 자신감회복과 회복탄력성 등과 같은 정신건강에 관해서도 알려줍니다. 정신과의사가 알려주는 주식을 하게된 이야기와 맨탈관리의 요점을 알려줍니다. 사실 주식에서 성공하려면 맨탈이 80%가 아닌가합니다. 자신이 정한 규칙을 자주 어긴다면 수익이 날수가 없죠.


주가가 대폭락한 날은 주식게시판에 한강다리를 통제하라는 글들이 올라옵니다. 주식으로 전재산을 날린 투자자가 한강다리에서 투신할 가능성이 높으니 막으라는 자조썩은 농담입니다. 아니 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에 내몰리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물론 이러한 경험을 하는 사람은 일부일겁니다. 생각보다 주식을 안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주식투자자중에 심각한 중독에 빠져있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들중에 주식공부와 담을 쌓고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문제일겁니다. 더우기 수시로 오는 주식투자를 혐혹하는 문자에 넘어가는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들도 많다고 합니다. 삼프로tv, 이프로, 정프로, 각도기, 이효석 등 유튜브 등에서 유명한 고수분들의 이름을 차용해서 호객하는 문자에 상상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넘어가서 돈을 잃고 저자도 그중에 한명이라고 하네요. 저자는 전재산을 잃고 2년간의 주식공부를 한후에 지금은 수익도 내고 있고 주식중독자들을 위한 12주 구로동 주식클리닉도 열고 있다고 합니다. 투자는 고행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본질과 마주치는 일이라고 합니다. 뻔한 것에 현혹되지말고 공부 열심히 해서 냉철한 맨탈로 주식을 해야 할겁니다. 그래도 맨탈이 흔들린다면 12주차의 개념과 질문과 조언들만 다시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려야 할겁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서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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