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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게임 - 유동성과 부의 재편
이낙원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미국의 연준이나 한국의 한국은행 등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무서워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인플레이션시대인듯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케익값이 거의 50%폭등을 했고 다양한 국민음식이라는 것들이 가격이 대폭올랐습니다. 전문적으로는 일본도 금리자체를 올리지는 않았지만 금리를 올리는 효과가 나도록 금리정책을 변경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 게임>은 왜 이리 인플레이션이 심해졌는지 그 원인을 밝히고 각국의 대책과 인플레이션경제에서 살아남는 투자포인트까지 다룹니다.
저자는 이낙원 NH농협은행 딜링룸 외환전문위원입니다. 소위 외환딜러시네요. 13년간 글로벌 통화 스왑, 옵션 등을 거래하셨습니다. 소위 선망받는 직종에 근무하시는 천재십니다. 전작으로 <환율도 모르고 경제공부할 뻔했다>를 내셨습니다.
미국은 2008년과 2020년 두차례에 걸쳐 엄청난양의 양적완화를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인해 많은 달러가 전세계에 넘치게 되었습니다. 한국도 그 영향권에 있었고 2020년 주가가 올라서 코스피3000을 넘어 4000까지 간다는 풍문이 돌 정도였습니다. 이로인해 유동성이 넘치고 인플레이션이 닥쳤습니다. 앞으로 투자나 경제에 대처하기위해서 유동성과 인플레이션을 아는게 중요할 겁니다. 미국의 기축통화국이라는 특권에서는 좀 화가 나지만 큰 나라하나가 깡패노릇하는것이 나쁠 게 없다는 생각도 잠시듭니다.
국가경제를 구성하는 것은 가계, 기업, 정부입니다. 가계와 기업은 주인공이고 정부는 조연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정부는 관리자역할이기때문입니다. 정부는 재정정책을 쓰죠. 세금을 줄이고 높이고 국민이 힘들면 재정지출을 늘려서 적자를 내더라도 국민을 구하는데 사용합니다. 이번에 코로나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에 정부재정을 동원해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적자가 지속되고 많아지면 폐해가 심해집니다. 중앙은행은 정부와 달리 통화정책을 시행합니다. 이는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겁니다. 그럼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차이는 재정정책은 단기처방에 가깝고 통화정책은 장기처방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무조건 국가에 나쁜것도 아닙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정부부채의 가치가 감소합니다. 그리고 임금의 상승으로 인해 법인세, 소득세가 증가해서 세수가 확대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유동성은 무엇일까요? 이는 한 국가내 또는 국가간 금융시장에서 유통될수있는 모든 현금성자산(150p)이라고 합니다. 유동성이 확대가 되면 신용창출이 됩니다. 문제는 경제충격으로 유동성이 급하게 회수할때는 경제위기가 닥칠수가 있습니다. 이를 막기위해 중앙은행은 신속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기축통화국이라는 미국도 계속적으로 유동성을 확대하지는 않습니다. 군대가 강력한 미국이 강압적으로 계속 돈을 찍어서 미국인들을 배불릴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다가는 자신들의 위치가 도전을 받을 수있기에 적정한 기준으로 돈을 풀었으면 거두어들리는 첫번째 시도가 테이퍼링을 합니다. 이는 돈을 회수하는 것이 아니라 줄이는 거죠. 이를 혼동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테이퍼링다음이 양적긴축입니다. 채권을 다시 발행하지 않고 돌아오는 채권을 받아버리는 거죠. 미국의 유동성은 연준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책은 무엇일까요. '헤지'를 강조합니다. 일종의 반대 자산을 매입하는 거죠. 수익은 덜먹더라도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우선 인플레이션 해지자산으로 미국주식,미국주식 ETF를 살펴보라고 하시네요. 몇년전부터 리셀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자는 부동산 시장도 리셀시장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도심부동산에 주목하라고 합니다. 화폐의 하락과 인플레이션보다 더 적극적으로 반영이 된다는 거죠. 귀금속은 생각보다 인플레이션에 상승효과가 적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 레버리지에 투자하라 변동성있는 자산에 투자하라는 조언이 있습니다. 공부하라는 이야기로 들으면 될듯합니다. 내년은 경기가 안좋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금리도 더 오른다는 소리도 있고요. 긴축생활을 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대비하면서 투자도 해야할듯합니다. 인플레이션을 기회로 잡읍시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