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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래 과학 트렌드 - 국내 최고 과학자 집단이 선정한 3년 안에 혁신을 가져올 키워드 37
국립과천과학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평점 :
수도권최고의 과학관인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가 되어 앞으로 3년안에 혁신을 할 37개 키워드를 <2023 미래과학트렌드>에서 소개합니다. 누리호로 촉발된 한국의 우주과학을 필두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기후과학, 과학문화 등의 파트로 묶고 마지막은 노벨상 특강을 실어서 과학과 기술에 관한 깊고 넓게 이해를 하도록 도왔습니다. 과학 분야로 트렌드책이 나온 것은 이 책이 처음인것같습니다.
저자는 국립과천과학관소속 연구원님들과 관련되신 분들로,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님을 필두로 총 23분이 참여하셨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한국 최고의 과학관이라고 합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이 대전에 있길래 그곳이 가장 큰줄알았는데 국립과천과학관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 과학관이 총 147개가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도 전해주십니다. 저도 한번도 못가봤네요. 위치는 과천대공원내에 있고요. 관람료는 청소년은 2천원 성인은 4천원이고 연간회원은 5만원입니다
시작은 우주과학입니다. 얼마전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의 이미지가 큰 화제가 되었고 최근에도 속속 놀라운 우주 사진들이 전송되어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 망원경은 허블망원경과는 성능면에서 놀라운 차이를 보입니다. 위치도 L2포인트라는 지구에서 평균 50만Km거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제 사진을 실어서 현실감을 더했습니다. 심우주를 찾는 아르테미스프로그램도 소개하고 한국도 달로 가는 위성인 다누리에 NASA에서 실은 영구음영지역 카메라로 달착륙 후보지를 찾는 역할도 부여받았습니다. 현재 다누리는 큰 문제없이 달에 접근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초신성을 다루면서 태양계는 50억년전에 폭발한 초신성의 충격파로 생성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우리 지구도 이 초신성의 과정의 일부라는 거죠.
저자들은 인공지능문제도 매우 비중있게 다룹니다. 데이터사이언스를 물리학의 미래라고 까지 이야기합니다. 데이터사이언스를 하기위해서는 텍스트 마이닝을 해야죠. 이는 데이터의 수집입니다. 이는 생명정보학에서도 사용이 되고 패턴인식과 이미지 인식도 가능합니다. 특히 물리학은 AI와의 연계가 급진전되고 있습니다. 태양계 행성의 궤도를 정확히 예측하는 AI기술도 개발이되었고 우주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머신러닝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의 주원료가 탄소라고 합니다. 탄소골격은 인간도 그 영역에 들어갑니다. 빵도 탄소구조라고 합니다. 미래소년코난에서 버려진 플라스틱을 가지고 빵을 만드는 모습도 나온다고 하네요. 미래의 플라스틱은 현재의 한계인 재사용문제를 넘어서야 합니다. 생화학방법으로 플라스틱을 생분해하는 방법이 개발되어야 하고 현재 PLA라는 기술로 플라스틱을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고 합니다.그런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건 좀 그렇네요. ㅠㅠ 생명과학에서 알츠하이머병을 극복하는 방법연구나 지구과학에서 온실가스문제를 다루는 걸 보면 기후위기문제가 책전체에 걸쳐 있는걸 보면 심각한 문제이고 인류가 생존을 위해 꼭 극복해야 하는 문제로 보입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화학이 우리 삶과 많은 관련이 있다는 걸 확실히 느낍니다.
이 책에서는 물리, 화학, 생물,지구과학 등 소위 빅테크에서 다루지않는 분야를 주로 다룹니다. 대부분의 분야가 노벨상과 연관된 분야죠. 하지만 이 분야는 비즈니스와는 매우 큰 연관도 무시못하죠. 이 책을 통해 비즈니스와의 연관도 발견하는 독자도 분명있을 겁니다. 순수과학이라고는 하지만 요즘 순수라고 돈과 관련이 없을 수는 없죠. 현재 우주과학의 위치와 화학의 첨단과 생명과학의 관심까지 다양한 이슈를 어렵지 않게 알게 해줍니다.상식으로 알고 있어도 유익한 부분을 많이 주는 내용입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