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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 오베르쉬르우아즈 들판에서 만난 지상의 유배자 ㅣ 클래식 클라우드 30
유경희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11월
평점 :
일시품절
37년 짧은 생을 살다간 빈센트 반 고흐 그리고 자화상 <반 고흐>는 발작과 불안으로 말년을 보내다가 생을 마감합니다. 그는 네덜란드에서 출생해서 프랑스에서 세상을 떠납니다. 그 해가 1890년 세기말이었습니다. 고흐는 고통속에서 창작을 하고 병으로 가난으로 고통을 받았지만 그는 어떤 화가보다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가죠. 다만 그가 살아있는 동안은 한점의 작품도 팔지 못했지만요. 그러나 그는 지금은 최고의 명성을 다투는 작가가 되었다 그 명성에 오독은 없지만 찾아가는 저자의 빈센트 반 고흐 순례여행입니다.

저자는 유경희 유경희예술처방연구소 소장님이십니다.한양대 국문학과 홍익대 미학으로 석사하셨고 연세대 시각예술과 정신분석학으로 박사를 받으셨습니다. 미술잡지기자와 큐레이터로 일을 했습니다. 전작은 <치유의 미술관>이 저자의 직업과 많이 어울려보이는군요.

고흐는 네덜란드인입니다. 네덜란드인은 유럽인들의 인식으로는 방랑자라고 합니다.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일본에 대한 영향도 크게 받은 곳이죠. 일본에 유럽문화도 전하고 은을 수입해가는 교역을 합니다. 그래서 고흐에게도 일본이 좋은 것, 멋진 곳이라고 합니다. 그가 1년3개월을 불태운 남프랑스 아를은 일본과 기후부터 많은 부분에서 달랐지만 매력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는 아들시기를 포함해 마지막 3년동안 300점의 작품을 완성했고 대부분 대표작이 됩니다. 우리가 모르는 것은 그가 27살에 화가로 데뷔했으며 그후 10년간 1000점을 그렸고 작품은 300점이고 이 300점은 마지막 3년에 모두 몰려있다는 점이다. 10년동안 화가였고 그의 불같은 삶의 결과는 3년이었다는 것이 놀랐고 그가 미술에 심취하고 몰입했다는 것은 정신과치료를 받았고 광인이라고 여겨졌던 것이 당연하지 않았을까요.
고흐는 중학교를 중퇴하고 삼촌의 영향으로 화상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손님과의 불화등으로 7년만에 화상에서 쫒겨납니다. 그후 선교사가 되기도 했지만 광신적 행보로 교단으로부터 추출됩니다. 고흐는 목사인 동시에 화가였습니다. 그의 시선은 불쌍한 사람들에게 쏠렸습니다. 네델란드를 떠나 파리에 가서는 화상을 하는 동생 테오의 눈치를 봐야하고 모델을 구하지 못해서 자화상을 그리는 처지였습니다. 이때 27점의 자화상을 남깁니다. 파리는 자유로웠지만 사람들은 냉담하고 고흐는 고독했다는 저자는 전합니다. 그리고 고흐는 파리를 떠나 남프랑스로 갑니다.

아를은 고흐가 2년도 안되는 기간을 보낸 곳이고 많은 대표작을 양산한 곳입니다. 고흐의 팬이라면 남프랑스, 아를을 유토피아로 여기지 않을까요. 저자는 아를에 가지전에 아비뇽을 먼저갑니다. 아를과는 기차로 20분거리라고 합니다. 파리에서 알콜과 매춘에 빠졌던 고흐 그는 아를에 와서 더러움을 빼고 예술로 자신을 채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를에서 화가 공동체를 꿈꿉니다. 그래서 여기에 고갱을 초대합니다. 노란집은 고흐가 많은 것을 이루기를 원한 곳입니다. 그곳에서 다량의 초상화를 그립니다. 초상화는 욕망과 의지의 표현이고 인간에 대한 구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화가공동체의 꿈은 깨지죠. 동상이몽이었다는 겁니다. 그후 찾아온것은 정신병이었고 고흐스스로 자신을 정신병원에 넣어달라는 부탁할 정도였습니다. '별이빛나는밤'은 발작의 고통속에서 탄생한 명작이라고 합니다. 1890년 5월 16일 정신병에서 완치판정을 받습니다. 다시 고흐는 파리로 갑니다. 라부여관에서 생활하다가 총상자해로 동생 테오에게 안겨 생을 마감합니다. 그의 장례식장에서 첫 고흐의 개인전을 열어줍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못하고 그의 예술혼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는 미술에 심취하다가 불타는 감정에 휘싸여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그를 알아봅니다.
고흐는 고갱과의 일로 귀를 짤랐습니다. 그래서 그는 광인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자는 광인보다는 신경증환자정도라고 합니다만 목사인 아버지와 근검절약하는 어머니, 파리에서 가문의 일인 화상을 하는 동생 그리고 네덜란드인으로의 성향 등이 잘 혼합된 빛같은 예술자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10년이라는 짧은 화가생활과 미친듯이 빠르게 다작을 한 마지막 3년 네덜란드인의 특성인 방랑벽이 일본풍과 함께하면서 전세계인이 사랑하는 명작을 다수 남겼습니다. 삶은 기구했지만 그는 미친듯이 그림을 그렸고 하지만 그속에서 좌절했고 그리고 다시 그림에 몰두했습니다. 저자는 고흐의 그림과 그의 삶의 흔적을 쫒아 찍은 그가 있었던 실제 현장사진을 함께 실었습니다. 그는 한점의 그림을 팔지도 못한 불쌍해 보이는 화가였지만 그는 그림을 그리는 순간은 그림과 하나였던 앞으로 계속 살아남을 불사신아닐까요. 저자와 함께 돌아본 빈센트 반 고흐의 일대기이며 순례기였습니다. 왠히 숙연해 집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