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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지적 교양을 위한 철학 수업 - 인간의 본질에 대한 통찰이 담긴 입문서
조이현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3월
평점 :
오늘도 행복하세요. 어제 저는 연금복권이 한자리수도 않맞았습니다. 한장에 천원짜리 한장이지만 잠시의 희망을 꿈꾸보고 매주 목요일에 그 결과를 확인합니다. 물론 5등도 당첨이 안되었죠. 허망함을 느끼고 우울함이 함께 합니다. 왜 요즘 정신건강의학과가 문전성시인지 알게 해줍니다. 분명 우리들은 물질적으로 풍요속에 산다고 하는데 대롱속에 타고 내려오는 가믐속에 물몇방울마냥 부족함에 허덕거립니다. <1일 1페이지, 지적 교양을 위한 철학 수업>은 우리가 다 아는 단어들의 의미를 깨닮게 합니다. 시작과 끝, 만족과 욕심, 가정과 가족,스승과 제자, 탄생과 죽음 등 100개의 주제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단어들의 의미들의 핵심에 다가가 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 물질사회에서 허망함을 더 느끼는 이유가 될것이지만 이를 통해 긍정의 힘을 키워 삶의 재배치를 해보는 철학 수업이었습니다.
저자는 조이현님입니다. 푸른바다,뭉게구름, 아침 안개,저녁노을 등을 좋아하신다고 저자소개를 해두셨는데 저와 비슷한 감성이신듯합니다. ㅎㅎ 책은 <야곱의 인생>,<예수님과 히든싱어> 등 기독교서적을 많이 내셨습니다.
이 책을 쓴 과정은 좀 알아보면 이 책의 의미가 강해질텐데요. <1일1페이지, 지적교양을 위한 철학수업>에는 다양한 우리에게 흔한 단어들이 나옵니다. 이 단어들을 저자가 그동안 써놓았던 단어들을 추출하고 그 단어들의 연결속에 새로운 글쓰기를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기존의 것들에서 만족을 못느낄 때가 있고 새로움을 갈구하기도 합니다. 저자는 새로운 패턴의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뚫고 독자와 공유할 통로를 만들고 있습니다.
시작과 끝, 저자는 끝보다는 시작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시작이 없으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을 가능성이 높아지죠. 그래서 현명한 자는 준비를 철저히 해서 시작에 공을 들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쓰는 "시작이 반이다"라는 격언이 있죠. 그만큼 시작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또 시작만 죽어라하는 경우도 많기에 끝도 신경은 써야 합니다.
마음은 전쟁터라고 비유를 합니다. 마음은 인간의 것이지만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마음이죠. 하지만 이 마음에는 선과 악이 매일치열한 전쟁을 펼집니다. 마음의 평화를 느끼고 싶은 마음은 혹시 딴 살림을 차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죠. 마음은 평안, 기쁨,감사,행복,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의 자식을 낳았습니다. 마음이 인간의 주인행세를 하지만 자존감이 떨어지면 마음은 인간의 뒷방에서 조용히 움꾸리기도합니다.
인간은 고정관념으로 삽니다. 고정관념은 인간을 생각의 에너지를 절약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주 만나는 정직, 습관, 가정, 어머니, 친구, 생명 등의 뜻을 되새기면 그 단어의 의미가 더 밝게 그리고 의미있게 빛이 날겁니다. 인간은 쳇바퀴같은 삶을 살지만 긍정적인 사고로 불행도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라는 니체의 말을 곱집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