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서비스 - 똑똑한 판매자 현명한 소비자
박의서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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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구독"은 낯선용어가 아니죠. 어릴때 학습지도 구독했었고, 신문, 잡지, 헬스클럽, 우유,야구르트 등도 매우 익숙한 구독서비스였습니다. 그런데 디지털이 본격화되면서 구독의 영역이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 <구독 서비스>에서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온오프라인의 결합방식에도 적용되면서 구독개념의 확대와 새로운 영역의 개척까지 비즈니스모델은 다양화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오래전 비디오가게에서 하던 구독서비스를 OTT서비스로 끌고와서 월정액만 내면 모든 콘텐츠를 볼수있는 넥플릭스가 뜨고, 월 2900원만 내면 한달동안 무료배송을 해주는 쿠팡도 성공했습니다.(7월부터 월4900원이죠.ㅠㅠ) 현재 산업전반적으로 벌어지는 구독서비스의 현황을 알수있게 해줍니다.

저자는 신세계그룹에서 신사업기획업무를 수행하셨던 박의서입니다. PMP자격과 ISO14001심사원자격도 있으십니다. <생활을 변화시키는 블록체인>을 2019년도에 출간하실정도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판매방식을 연구하고 계십니다.

구독서비스의 장점은 비싼값을 한꺼번에 내지 않고 저가로 낼수있다는 겁니다. 유형에는 맴버십형,렌탈형,정기배송형이 있습니다. 맴버십형 구독은 일정주기로 소비자가 이용료를 지불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고 렌탈형 구독은 비싼제품을 싸게 대여해서 사용할수있는 것임과 동시에 비싼 물건을 할부로 쓰는 개념도 함께 합니다. 다만 해지개념이 있느냐 없느냐도 중요합니다. 정기배송형 구독은 상품을 주기적으로 받아보는 형식입니다. 익숙한 형식이죠. 과거부터 구독서비스는 있었지만 한정적 측면이 있었지만 디지털(ICT)세상이 열리면서 적용대상이 확대가 됩니다. 구독방식과 유사한 것이 공유방식입니다. 하지만 공유는 플랫폼형식이고 구독은 공급자가 존재한다는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구독방식은 데이터기반으로 되면서 서비스를 차별화가 됩니다.

구독모델을 볼때 구매자는 사면 시작이라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고객의 욕구를 지속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니즈를 해결하면 윈-윈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결국 고객이탈율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를 통해 얻는 것이 고객데이터이고 이것을 분석해서 마케팅의 질적변화를 가져올수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구독서비스를 블록체인과 연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한 만큼 암호화폐를 지급해서 포인트로사용할 수있게 합니다. 네이버웹툰도 구독서비스+ NFT로 하면 저작권보호까지 되어 한단계높아진 BM모델을 만들수있습니다.

구독모델은 플랫폼모델로 고용조직을 유연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배달의 민족이나 우버에서 일한 만큼 댓가를 가져는 방식으로 긱워커노동이 확대될거라고 합니다. 트렌드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과 경험에 가치를 두면서 SNS활성화와 디지털콘텐츠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넷플릭스와 쿠팡이 구독경제의 핵심으로 등장합니다. 기존에 무료 이용을 주로 하던 플렛폼들도 회원제서비스로 수익확대를 추구하게 됩니다.

앞으로 세계는 구독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거라고 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물건을 줄이는데 큰 관심이 늘었기때문입니다. 대도록이면 슬림하게 심플한 것을 선호하는 트렌드입니다. 명풍가방도 저렴한 가격에 랜트가 가능하고 집도 옮겨다니면서 기분에 따라 다양한 집에서 살수도 있는 서비스(일본의 아도레스) 실현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구독자판기라는 아이템도 생겼습니다. 일본이라 가능한 아이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구독의 범위는 점점더 확대될 겁니다. 아주 오래된 방식입니다만 한국은 집만은 전세로 했었는데 월세가 늘어나죠. 이는 맴버십형일겁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지만 점점 일상화가 되어 갑니다. OTT형이 가장 대표적이죠. 그리고 비데, 정수기, 공기청정기는 렌탈형이 이제 완전한 대세가 되었습니다. 요구르트,우유 등은 정기배송형형태인데 종목이 바뀌고 있죠. 반찬이라던지, 의류와 세탁도 이런 방식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10년후에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의 구독료가 월급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상당히 올라가지 않을까요. 쿠팡은 맴버식형과 정기배송형을 해왔는데 7월부터 구독료를 2000원이나 올렸는데요. 회원이면 무료로 볼수있는 OTT서비스인 쿠팡플레이를 좀더 확대한 정도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유튜브의 플레이엄가격도 그만 올렸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ㅎㅎ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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