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리부트 - 새 판을 리드하는 개발자 미래의 모든 것
조성룡 지음 / 라온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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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전부터 프로그램개발자의 몸값이 치솓고 있습니다. 몇몇 게임사와 유니콘 들이 이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죠. 개발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참 좋은 시절인듯합니다. 요즘 처럼 취업하기 힘든 시절인데 말입니다. <개발자 리부트>는 개발자로 나가고 싶은 분들을 위해 기술적인 부분외에 개발자가 가져야 할조건, 자세, 커리어관리 등 전반적인 부분에 걸쳐 비전공자들도 알기 쉽게 알려주는 선배의 이야기입니다. 저도 주니어개발자 지망생으로 개발자가 가져야 할 소양이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일을 하는지 알수있었습니다.

저자 조성룡 중소기업의 개발이사, 스타트업의 연구소장 등을 하고 계십니다. 2004년에 경영학과를 졸업후에 LG전자의 개발자로 취업을 하셨습니다. 인문계가 개발자라고 하면 이해가 안될 분들도 많겠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는 문과출신도 IT언어교육 6개월만 배우면 대기업도 취업이 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취업자체가 힘들어져서 많이 없어졌지만 프로그래머라는 직종이 일은 많고 박봉이어서 가능했던 시기였죠. 저자분은 말그대로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분이 아니라 현업을 통해 몸으로 익혔고 전문공부를 위해 성대 컴퓨터공학 석사과정을 밟으셔서 DBMS개발자가 되셔서 18년째 개발자 경력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개발자가 되는 길은 원래 오래전부터 정도는 없었습니다. 컴퓨터공학과를 나오는 것이 지름길입니다만 자격증이나 학교에 큰 영향없이 개발자는 개발능력 즉 코딩을 할수있느냐만 입증을 한다면 갈수있는 자리는 광범위하게 존재합니다. 개발자라는 원론으로 보면 학벌도 중요하지 않죠. 이렇게 되는 이유는 워낙 개발의 범위가 넓기 때문이고 다루는 프로그램언어도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게임개발, 인공지능, 빅데이터, 웹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가 존재하고 어떤 영역은 박사급을 요구하는 분야도 있고 높은 고연봉을 받으려면 자신의 스팩관리나 프로젝트경험도 중요합니다. 이러다보니 저자는 개발자는 표현이 중요하고 소통이 중요하고 생각을 끊임없이 해야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 개발자를 유지하기위해서는 네트워킹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경영학과를 전공했지만 스마트홈에 관심이 있어 LG전자에 입사를 했고 그곳에서 LG휴대폰 SMS 문자메세지팀에 배치되어서 일을 했지만 일자체가 흥미가 없어서 거의1년만에 사직을 했다고 합니다. 17년차 개발자가 되고 보니 그 당시는 하고싶은일만 하고 싶었던 치가로 얼굴이 빨개진다고 합니다. 물론 자신이 개발하고 싶은 것만 하면 좋지만 그것보다는 들어오는 일을 '어떻게' 처리하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개발자는 '협상력'도 있어야 하고 취미도 가지라하고 충고합니다. 개발자로 일정이상의 페이를 받으며 그 자리를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을 자신의 경험을 근거삼아 알려줍니다.

개인적으로는 3장에 개발자의 12가지 직장 생활 노하우가 재미가 있었습니다. 개발자에게 중요한 이력서 경력관리, 신입은 어떤것을 부각해야 하고 경력자는 어떻게 이력관리를 해야하는지 그리고 이직시 3가지 전제조건으로 소개해줍니다. 그런데 개발자의 이직은 흠이 아니죠. 자신의 이력은 경력으로 취급이 되죠. 그러다보니 개발자들의 이력관리는 거의 스킬에 해당할 겁니다. 이직시 고려할 부분은 개발하는 S/W, 개발조직과 문화, 상사는 누구인지, 업무자유도, 구성원 비율등을 따져봐야 합니다. 개발자의 이직이 흠이 아니고 훈장일수는 있어도 좋은 직장으로의 이직이 좋은 스팩관리이기에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LG출신 개발자의 위트는 생각해볼 만합니다.

개발자는 언어를 알아야 합니다. S/W는 100년정도의 역사를 지녔고 언어의 수는 약140여개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중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많이 알면 좋겠다고 하겠지만 다양한 언어를 배우면 좋지만 똑바로 배운 하나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자는 C개발자로 지금도 메인으로 쓰는 언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파이썬과 GO라는 프로그램이 많이 사용되지만 이직, 레퍼런스, 툴을 고려해서 언어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취업을 위해서는 취업요강을 살펴보라는 소리를 듣는데 제일많이 요구되는 프로그램은 C와 자바입니다.

마지막부분은 사실 매우 짠한 부분입니다. ㅎㅎ 개발자의 몸관리, 개발자가 되면 항상 듣는 플젝문제의 현실을 리얼하게 고심하던걸 털어나주시네요.

사실 개발자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계속 새로운 것들이 튀어나오고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40-50대가 되면 임원을 해야 지 코딩을 하고 있지 않는 경우가 더 많죠. 이러다보면 프리렌서로 빠지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되는데는 개발은 일정에 항상 쫒기는 이유도 큰 몫을 합니다. 저자는 개발자는 힘들다라고 푸념을 했다고 하지만 결국 실력있는 개발자는 저자가 말한 힘듬을 모두 뛰어넘는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뭐든지 실력있는 사람은 누구나 좋은 조건에 되려다 쓸려고 하고 사실 요즘 기업들이 개발자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서 인력을 뺏기지 않기 위해 복지에도 매우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든 자기 하기 나름이겠죠.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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