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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ESG 혁명 -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
강지수 외 지음 / 라온북 / 2022년 6월
평점 :
몇년전부터 기후문제가 유럽에서 크게 여론화되고 기업들도 탄소중립을 위한 ESG가 중요한 경영화두가 되었습니다. 기업들도 실제 ESG투자가 2012년도는 약13조달러, 2020년말은 약40조달러에 이르렀고 2030년 8년후에는 130조달러에 ESG투자가 될거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인류의 미래와 연계가 되어 있으므로 각국가들도 국민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꼭 실현해야 하는 목표로 추진합니다. <2050 ESG혁명>은 ESG의 역사 이해관계자자본주의에서의 ESG, 지속가능한 투자가이드로써의 ESG를 다룹니다.
저자는 강지수 넵스 컨설팅디렉터, 임현정 공공정책전략연구소 소장, 강민구 cj제일제당 BIO사업부문부장, 명광민 기후환경데이터분석전무낙, 정훈 U2Bio BT연구실장 등입니다. 이 분들은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ESG리더십과정을 통해 이론을 습득했고 모두 현장에 계신분들이라 ESG경영을 현장에 적용과정을 탐구하여 책으로 엮었다고 합니다. 역시 수준높은 현업전문가들이 모이다보니 대학원 학위과정도 아니고 리더십과정으로도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ESG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의 합성어입니다. 이는 환경과 사회 그리고 착한기업으로 활동을 해야 인류가 지속가능한다는 뜻입니다. 이제는 기업활동이 사회와 공동체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기업은 생산자일뿐 아니라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취급됩니다. 과거에는 주주자본주의로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원칙이고 목표였지만 이제는 지구생존이 목표가 되었습니다. 이렇다보니 절대빈곤과 기아근절, 아동사망률감소 등의 아젠다가 기업의 수익사업으로 되었습니다.
ESG기업은 경영전략을 짤때 환경변화에 민감해야 합니다. SK기업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은 지속가능한 사회에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제 기업은 ESG경영을 해야 하고 기업경영과 혁신전략에 무조건 ESG요소를 통합해야 합니다. ESG경영의 기본 바탕은 탄소중립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에너지전환이 매우 중요합니다. 화석연료중심에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체제로의 전환입니다. 친환경수처리, 물부족해결 등에 기업들이 참여를 합니다. 그리고 이 기술들이 돈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ESG경영의 결과물이 경쟁의 우위를 가지고 인센티브도 주기때문입니다. 다만 현재 ESG기업은 E분야에 많이 치중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S와 G부분도 관심이 커진다고 합니다.
ESG경영은 얼마나 ESG를 신경을 썼는지가 중요합니다. 문제는 이것이 잘노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ESG평가를 지수화하는 논의가 활발합니다 물론 이러한 지수화가 선진국들의 프레미엄을 지키기위한 꼼수라고 개도국들은 주장하기는 합니다만 DJSI,MSCI ESG Ratings,에코바디스 등의 평가기관이 있고 한국에서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서스틴베스트, 한국ESG연구소 등이 평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ESG경영이 주도방식으로 성장하고 있었지만 친환경 에너지의 기후적 문제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사이의 전쟁으로 유럽은 당장 에너지부족이 발생해서 화석연료방식을 부활시킨 상황입니다만 아마도 일시적인 반작용이고 앞으로 2-3년안에 다시 원래 ESG경영으로 갈것이므로 기업들은 ESG기업으로의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고 ESG를 어떻게 할것인지를 알수있는 계기였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