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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의 스마트폰
박준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평점 :
미디어에 보면 MZ세대라는 용어가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M세대인 밀레니엄세대는 1980년도부터여서 MZ세대가 20년으로 너무 장기적인 기간이라 세대성향을 제대로 반영한다는 여론이 많았습니다. <Z의 스마트폰>은 디지털네이티브가 밀레니엄세대와도 다른 스마트폰사용의 의미를 집어줍니다. 저자는 Z세대가 전지구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선언합니다. 그들은 사고방식, 소통방식, 일하는 방식,관계형성하는 방식, 경제활동방식, 소비패턴 등에서 전세대와 큰폭의 차이를 보였고 하루 9시간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라고 여기는 세대라는 겁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저자는 300명의 Z세대 스마트폰을 수집해서 그들이 시간을 보내는 앱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통해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 20대의 일상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본 결과가 바로 이번 책이라고 합니다. 사실 스마트폰이란 자신의 분신이고 소우주라고 할 수가 있겠죠. 마케터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부모세대들도 말입니다.
저자는 박준영 크로스IMC대표십니다. 브랜드 기획자시고 마케터입니다. 연세대에서 광고홍보석사를 하셨고 크로스IMC는 2006년 에 창립했습니다. 참고로 저자는 여성분이세요.^^
MZ세대의 1980년생이 40대로 들어섰습니다. Z세대는 10대와 20대입니다. 1980년생중에 이제 간부들도 많을텐데 Z세대와 세대차이를 당연히 느끼고 그들이 어떤 삶을 사는지도 알기 힘들겁니다. 우선 Z세대의 나이부터 말하면 2022년기준 14세~28세라고 합니다. 2008년이후 태어난 세대는 알파세대입니다. Z세대의 인구수는 17.6%로 910만명이고 M세대와 합치면 2000만명입니다. 전인구의 약38%정도입니다.
Z세대는 경계없는 삶을 산다고 합니다. 이는 일과 여가, 놀이, 쉼, 여행의 경계의 해체입니다. 이들은 일하고 남는 시간은 일을 하기위한 충전시간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일이 아닌 여가시간이라합니다. AI가 인간의 일을 대신하는 미래를 볼때 가장 적합한 인간형으로 보입니다. 즉 쉬는 것에 많은 것을 담는 다른 재미있는 것이 집중하는 인간형인거죠. 이들에게 스마트폰은 세상과의 연결입니다. 앱스토어의 사용도 다른 세대에 비해 빈번하고 앱의 평가도 상당히 적극적입니다. 다운받는 앱도 금융,배달,쇼핑보다는 여가와 놀이쪽이 더많이 선호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세대가 빈도높게 사용하는 앱은 뷰티플랫폼 잼페이스와 패션정보를 공유하는 스타일쉐어이고, 여행을 다루는 마이리얼트립, 액티비티의 프립, 채팅형식소설 채티,카카오페이지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합니다. 아마도 타세대는 처음들어보는 앱이 많을 겁니다. Z세대의 경향파악을 위해 가입해보면 더욱 도움이 될 겁니다.
디지털네이티브라는 Z세대들이 점점 우리 사회의 주소비층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분석하는 것은 소비자로서뿐만 아니라 직원으로 그들을 다루는 방법으로도 이 책의 의미는 커보입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스마트폰의 역할이 점점더 커질것도 확실하기에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로 여기는 세대들의 성향파악은 미래발전을 점치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