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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스토리 - 룰루레몬 창업자 칩 윌슨 이야기
칩 윌슨 지음, 김지연 옮김 / 예미 / 2022년 6월
평점 :
<룰루레몬 스토리>는 룰루레몬의 창업자 칩윌슨의 자서전입니다. 이야기는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룰루레몬을 창립하기 직전과 저자가 룰루레몬에서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순간까지를 다룹니다. 그는 룰루레몬을 설립후 한동안 승승장구를 했고 많은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정점을 찍은후에 왜 그가 실패를 했는지를 기술하고 완전히 룰루레몬에서 손을 뗍니다. 그가 룰루레몬을 경영을 시작한후 성공하고 룰루레몬의 경영에서 밀려나는 과정을 상당히 자세히 설명하면서 직원은 무엇이고 경영이란 무엇인지에 관한 물음을 던지고 답합니다.
저자는 칩윌슨 룰루레몬창업자는 55년생이고 미국의 센디에고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캐나다계신지 캐나다계 미국인이라고 합니다. 학교는 캐나다의 캘거리대학교를 나왔습니다. 98년에 룰루레몬 에슬레틱을 창업했으며 2007년 상장했지만 직접 경영에는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개인 최대 주주로 남아있습니다.
룰루레몬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시작했고 현재 전 세계12000명이상의 직원과 400개 이상의 매장이 있습니다. 다루는 품목은 요가, 러닝 트레이닝 등의 스포츠웨어를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우리는 주변에 결혼식에도 등산복을 입고 오는 분들이 계시죠. 등산복이 일상복이 되듯 룰루레몬제품은 레깅스같은 요가 운동복일뿐만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많이 입고 있는 브랜드라고 보면 정확할 겁니다. 이런 확장으로 룰루레몬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룰루레몬은 여성을 위한 운동복으로 시작했습니다. 운동중에서도 여성들이 성인이 되어하면 좋을 운동을 중심으로 기능성을 고심하면서 앞으로 유행하게될 운동을 예측했습니다. 이런 분야를 뉴욕에서는 애슬레저라고 신조어를 만들었습니다. 저자가 고슴도치개념으로 사업영역을 설정하는 부분이 흥미로운데 이는 3개의 원을 그리고 그것의 겹치는 부분을 선정하면서 최고의 요가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재개발이라고 저자는 결론을 냅니다. 이외에도 타겟시장 설정법, 룰루레몬의 초기 디자인, 회사이름짓는 이야기등 경영하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저자가 많은 책을 읽으면서 배운 지식을 공유합니다. 저자는 20년간에 걸쳐 웨스트비치라는 스노보드용품을 만들면서 경영공부를 했고 그리고 룰루레몬을 창립하면서 꽃을 피웠지만 그는 경영에서 밀려났고 그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합니다. 그의 요구를 이사회는 크게 받아들이지 않았서 이사회와 많은 충돌도 있었습니다. 이런 지점도 제3자로는 배울것이 많은 부분이겠죠.
룰루레몬은 2018년2월부터 주가가 급등합니다. 저자는 룰루레몬의 주식을 15%나 가지고 있으니 큰 수익을얻었지만 그는 룰루레몬 임원들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계속 적으로 임원선임에 관여도 하지만 결국에는 이사회 권한을 박탈까지도 당합니다.. 애플도 위대한 스티브잡스가 있었지만 실제 애플의 주가가 상승한 시기는 스티브잡스의 후임인 팀쿡이 회장이 된 후였습니다. 저자는 현재의 주가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었으면 2배는 더갔을거라고 하지만 이사회는 귓등으로도 안듣는다고 푸념을 합니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 점은 저자가 세계적인 혁신기업 룰루레몬을 창업했다는 것이고 상장에도 성공한 기업인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투명한 경영이라는 다짐으로 그가 겪은 경영상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알려줍니다. 창업가나 창업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매우 큰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