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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방법 - 중요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7가지 전략
세라 로젠튤러 지음, 황선영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3월
평점 :
'대화'는 중요한 소통수단입니다. 사실 대화만 하면 해결될 문제를 감정싸움으로 가는 경우가 많죠. 물론 대화를 해도 평행선을 걷는경우도 다반사이긴하지만 우선 인간의 관계를 유지하는 첫번째수단이 대화일겁니다. 인간관계의 기초죠. 이것에 어려움이 있거나 좀더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대화를 잘하는 스킬이 매우 중요합니다.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는 방법>에서는 체계적으로 7가지 전략으로 대화의 기술을 알려줍니다. 우리 속담에 '침묵은 금'이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침묵'이 곧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말을 잘하게 태어난 분도 계시겠지만 좋은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될수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기개발서의 의미일겁니다. 자기개발서를 가끔 무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저자의 노하우를 따라해보는것으로 자신의 인생도 순항할수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자 세라 로젠튜러는 공인 심리학자(chartered Psychologist)입니다. 영국에서는 심리학으로 학사와 석사를 해야 받을 수있는 자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화코치로 활동중입니다. 리더십컨설턴트일도 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17세때 대학진학준비를 할때였습니다. 자신은 건축대학을 진학하려고 했는데 엄마와의 진지한 대화를 통해 심리학으로 진로를 바꿉니다. 이 대화가 저자 인생의 전환점이 됩니다. 자신이 건축에 회의적이라는 속내를 엄마가 대화를 통해 끌어낸겁니다. 우리는 대화를 그냥 자동반사적으로 합니다. 그러나 대화는 준비하고 기회를 만들고 집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물론 일상적인 대화와 중요한 대화가 있기때문이겠죠. 대화는 뻔하고 당연한 것이 아님을 그리고 매우 중요할 경우도 매우 많다는 걸, 즉 인생도 바꿀수있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이 책이 참 인간적인데 그것은 경험을 토대로 내용을 구성했기때문입니다. 10살때 할머니와 함께 있으면서 할머니가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 친구도 만들고, 위안도받고, 문제도 털어놓고, 결정에 도움도 받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고 인간관계도 깊어지고 생각도 바뀐다는 걸 깨닿습니다. 그리고 대화가 만능은 아니죠. 대화보다 침묵이 더 빛날때도 있기때문이죠.
대화시 S.E.X라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이는 성적인 개념이 아니고 Synergistic Energy eXchange 즉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는 에너지 교환의 준말입니다. 대화를 좀더 유연하게 설명하기위해 저자가 S.E.X라고 넣었겠지만 대화가 바로 에너지의 교환이라는 거죠. 나누는 것이고 상호작용하는 겁니다.
저자는 대화의 스킬 7가지를 소개합니다. 용기를 끌어내라, 컨테이너를 만들라, 전달하는 메시지에 분명한 의도를 담아라, 존중ㅎ는 마음으로 교감하라, 여러분의 진실을 말하라, 여러분의 이야기에서 벗어나라, 일믈 애듭지어라.입니다. 자기개발서를 많이 읽어본 분들은 제목만으로도 대충내용이 이해가 될텐데요 이중 '컨테이너를 만들라'는 대화의 공간을 뜻합니다. 그 공간은 대화 대상자끼리 만드는 겁니다. 그것은 물리적인 것이기도 하고 심리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대화를 위한 분위기조성으로 감사, 솔직함, 안전을 고려하라고 합니다.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는 방법>이 흥미로운 점은 7가지 스킬을 제시하고 연습과제 18가지를 제시한 점입니다. 이 방법에는 심리학에서 썼을것같은 다양한 방식이 소개됩니다. '기억되짚기'는 연대기적 시각표를 만들어 기억을 떠올려보고, 그때 장애요인은 무엇이고 극복요인도 떠올려서 적업봅니다. 대화에 적합한 내용판별하기로 하지말아야해할 말을 적어보고 내주장과 해야될 질문을 우선 정리합니다. 대화의 준비과정에서 하면좋죠. '끌어올리기'로 예상되고 의도되고 받아들을수있는 결과를 표로 만들어서 그 내용을 채워봅니다. 일종의 시나리오를 짜는 겁니다. 대화를 융성하게 만들수있습니다. '촉발요인'으로 감정적인 형용사를 모아논 환표를 만들어서 감정을 체크할 수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연습방법을 보면 심리학이라는 학문적 카테고리의 느낌이 확납니다.
저자는 전문 심리학자입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기업인을 대상으로 대화와 리더십 컨설팅과 코칭을 해왔습니다. 일반 자기개발서와는 달리 대화를 좀더 충실하고 효율적으로 할수있는 스킬과 방법을 제시합니다. 즉 심리학이라는 학문에 근거해서 책을 구성했다는 거죠. 하지만 전혀 딱딱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사례의 이야기를 통해 쉽게 상황을 이해력을 높였습니다. 장마다 요약을 해두어서 재확인가능합니다. 대화는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배울수있다는 확실한 자신감을 가질 수있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