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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 투자 전략
김충현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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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라라고 하면 대부분 바이오나 제약을 주로 떠올립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헬스케어에서 의료분야의 범위가 넓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분야가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입니다. 이 분야는 다른 산업과는 달리 고객이 일반 소비자가 아니고 대부분 의료기관이란 점이 가장 큰 차이가 있죠.물론 개인용 의료기기인 휴대용혈당측정기, 혈압측정기 정도가 개인소비자에게 소개되는데 광고는 안하죠. 헬스케어제품은 병원에서 구입하여 의료서비스를제공하는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의료기기 분류품목이 1200개가 넘는다고합니다. 쉽지않죠. 스터디해야할 량이 너무 많습니다. <글로벌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 투자전략>이 바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산업분석, 이해관계자, 투자전략을 저자가 정리해서 투자의 바닥을 단단히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자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김충현에널리스트입니다. 고려대 산업공학을 전공했습니다. 한국에 많은 증권사가 있고 많은 리서치센터가 있지만 글로벌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산업을 커버하고 있는 유일한 에널리스트라고 합니다.
올해 미국 CES 기조연설에서 헬스케어 업체 애보트 CEO가 연설자로 나섰습니다. 50년 역사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는 세계적으로 디지털헬스케어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표시라고 합니다. 이제 투자자들이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에 관심을 가져야 할때라는 거죠. 그럼 어떤 영역이 유망한가. 그것은 비가역적 질병분야, 비용을 절감시키는 분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분야에 촛점을 맞추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의료기기는 규제의 관문이 있죠. 저자는 9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임상등 일반적인 규제, 보험코드 획득 과급여목록등재, 권장의약품 목록 등재, 인증규칙에 따른 시설 및 제품제조, 유통분야, 환우회, 병원, 각종 의학회와 질병관리위원회, 마지막으로 경쟁입니다. 9가지 관문을 보면 환우회라던지, 규제, 목록등재문제등 정부관계자와 많은 논의가 필요한 것이 보이죠. 3대 투자포인트로 1등기업, 자금조달능력(의료분야는 돈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미국입니다. 의료기기가 세계적으로 통용이 되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생각보다 산업도 복잡하고 공부해야 할 부분이 많아 보이는데 그럼 이런 시장을 이길려면 체형관리부분을 보라고 하고요. 당뇨부분 당뇨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활용부분 시대에 많죠.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진단분야 이는 정밀의약품분야입니다. 첨단의료부분 등을 살펴보라고 합니다. 가슴성형에서 쓰이는 가슴보형물은시대별로 많은 변천이 있었습니다. 이 분야가 어려운 것이 재수술이 많다고 합니다. 이부분을 뚫고 들어가는 제품이 부드러운 표현기술을 장착한 가슴보형물이라고 합니다. 혁신기술이 바로 기존업체를 뛰어넘을 수있는 방향이죠.
앞으로 예방의학시장이 커질겁니다. 그런데 이 영역은 마케팅과 연관이 크다고 합니다. 건강식품은 가격탈력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케팅기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헬스케어는 이해관계자가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혁신이 힘들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일상데이터를 이용한 개인용 디지털헬스에 몰두했지만 성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의미있는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해서입니다. 앞으로 의미있는 데이터의 발굴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의미가 있다고 해도 활용할수있는 솔루션제공에 실패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의 보강이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글로벌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는 앞으로 정밀의학의 발전과 함께 무궁무진하게 꽃을 피울 수있는 분야입니다. 관심이 꾸준해서 타이밍을 맞출수가있을겁니다. 그 좋은 준비기간을 준 책이었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시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