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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혁명 - 게임의 판을 바꾼 5가지 생각의 전환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2년 1월
평점 :
저는 안경을 초등학교부터 쓰기시작해서인지 잠을 잘때 안경을 끼고 잔적도 있을 정도로 안경인지 피부인지 헛깔릴때가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제 성격이 무난해서인지 안경테의 무게등을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예만한 분들은 안경에 계속 신경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경은 치료기구이기도 하지만 패션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아서 시력을 교정해주는 역할도 하지만 이미지를 개선에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에 안경브랜드간의 경쟁도 치열하고 동네마다 안경점없는 곳은 없죠. 이러한 무한경쟁시장에서 유행을 선도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면서 눈에 띠게 성장한 안경사인 저자의 스토리를 <안경혁명>에서 다룹니다.
저자는 안경사를 한지 30년이 넘었습니다. 경북군위에서 시작해서 대구로 이전하고 구미로 확장하고 다시 수도권인 의왕시까지 사업영역을 넓혔습니다. 지금은 수십억의 매출을 내는 회사 대표시시지만 안경업의 전통적인 자영업의 영역일겁니다. 안경점에 들어가면 검안을 해서 안경돗수를 정하고 안경테를 고르면 안경사는 안경알을 갈아서 안경테에 넣고 잘닦고 고객에게 씌워보고 새안경을 끼고 다시 밝아진 세상으로 나가는 것이 손님이 경험하는 안경점 프로세스일겁니다. 이 프로세스에서 저자는 전문성을 높이기위해 굴절검사와 양안시검사가 가능한 독일제 자이스검안기를 설치했습니다. 고객들이 이전에 받아보지 못한 30분이상 걸리는 저자의 성공요인 첫번째 전문화된 서비스입니다.
저자의 성공요인 두번째 고급화입니다. 고급품이란 주로 시내 중심인 백화점에 있죠. 그런데 저자는 변두리에서 명품과 독일제 검안기를 갖춘 고급화로 승부를 했습니다. 당연히 초기는 힘들었지만 고객 한명한명에서 최선을 다하고 놀라운 검안시스템으로 만족도를 높여서 매출을 높였습니다. 더우기 최대의 투자는 직원이라고 생각하고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뽑기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세번째 성공요인은 대형화입니다. 매장은 크게크게 해서 매장이 크면 가격도 쌀거라는 인식을 들게 합니다. 네번째 성공요인은 공장형할인입니다. 저자는 도매를 시작하면서 직영점을 구미변두리에 150평규모로 내고 저렴한 가격에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펼쳤고 성공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다섯번째 성공요인은 체험형매장입니다. 체험은 피팅이라는 경험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안경사제도가 생기면서 검안사가 많은 각광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경사는 검안사와 안경사가 있다는 겁니다. 안경사는 검안기술자이고 안경을 편하게 낄수있게 조절해주는 전문가이기도 한데 현재 이 피팅을 소홀히한다는 겁니다. 안경이 자꾸 코에서 흘러내릴다던지, 안경테가 자꾸 머리를 눌러서 두통이 생기는 것이 바로 제대로 피팅이 안된경우라고 합니다. 대부분 손님이 예민하다고 치부해버리는데 사실 귀옆머리는 혈관이 지나가서 그곳을 안경테가 눌러서 두통이 생기는 것이라 합니다. 고객에게 피팅이라는 체험을 미용실서비스형태로 경험하게 해서 극찬까지 받고 이로 인해 번호표를 내고 기다리는 안경원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저자 손재환사장님 대단한 분이라 느낌이 듭니다. 열정적으로 일했고 다른 안경사들과 차별화해서 자신의 브랜드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분이시고 현재도 1등안경을 만들기위해 노력하는 분이십니다. 현재 30년간 안경사를 해왔지만 앞으로도 20년간은 안경사를 할 거라는 천직의식을 가지신 분입니다. 마지막부분은 요즘 젊은 층을 뜻하는 MZ특히 Z세대를 직원으로 두고 어떻게 경영을 할까도 노하우를 알려주십니다. 요즘 사장님들의 고심이 반영된 부분일겁니다. 지난 2년간 자영업자들은 큰 고난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안경사로서의 자부심과 노력이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걸 절실히 느꼈고 안경점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알게해준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