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커뮤니티 웨이 - 창업 생태계의 진화
브래드 펠드 외 지음, 이정원 옮김, 전정환 해제 / 제이커넥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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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기술과 아이디어만있는 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 새로운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에서 스타트업은 일자리해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수가 있기에 정부에서도 스타트업에 매우관심이 크고 지원책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서울의 강남이나 경기도 판교 등 스타트업이나 벤처가 밀집한 곳이 훨씬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타트업 커뮤니티 웨이>는 실리콘벨리, 뉴욕, 런던 등 스타트업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곳이외에 소도시에서도 스타트업을 창출하는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있는 조언을 모아두었습니다.

공동 저자 브래드 펠드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테크스타 공동설립자입니다. 콜로라도 볼더에서 스타트업커뮤니티를 성공적으로 조성을 했습니다. 볼더는 큰도시가 아닌 10만명정도의 소도시에서 테크분야 창업1순위로 만들었습니다. 2006년에 테크스타를 설립하여 2019년 1600개의 스타트업을 배출했습니다. 그는 MIT에서 이학사와 경영학 석사를 했습니다. 이언 해서웨이는 시카고대에서 석사를 했습니다. 기업가정신, 혁신 등으로 강연과 저술활동을 합니다.

스타트업커뮤니티가 무엇일까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지역 생태계쯤 될겁니다. 하나의 스타트업이 성장하기위해서는 다양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저자들은 지적자본, 인적 자본, 재무적 자본, 네트워크자본, 문화자본, 물리적 자본, 제도적 자본 등 7가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본들이 아기걸음 스타트업에게는 정말 필요한 영양분이 될겁니다. 더우기 저자는 '스타트업커뮤니티의 확장보다는 그 안에서의 협업을 더욱 중요시합니다. 작지만 강할 수있는 끈끈함이랄까요. 이를 위해 볼더 명제를 제시합니다. 이는 저자의 전작 <스타트업커뮤니티>에서도 밝힌 내용으로 창업자출신이 이끌어야 하고, 리더의 장기적인 헌신, 스타트업참여자를 모두 포용해야하며 전체 스타트업의 참여하는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렇다고 저자는 이 명제를 모든 '스타트업커뮤니티'의 방법이라고 전제하고 다른 커뮤니티도 써야함을 강제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볼더라는 지역의 특성일뿐이고 저자가 그곳에서 활동하면서 내세운 룰일 뿐입니다. 즉 저자는 타지역에서 스타트업커뮤니티를 하려는 분들에게 따라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도 해서 성공했다는 걸 맨토링하고 있습니다. 이 맨토링은 원칙과 통찰입니다.

저자는 스타트업커뮤니티의 토대는 복잡적응계(복잡계)라고 정의합니다. 이 책에서 내세우는 매우중요한 핵심어입니다. 복잡계는 일종의 불랙박스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복잡계는 통제할수도 이해할수도 전체적으로 보아야하고 상호작용이 중요하고 실패를 통해 배우고 불시에 일어나고 기다려서도 않다고 스타트업커뮤니티의 생리를 표현합니다. 그래서 14개의 명제로 스타트업커뮤니티웨이를 정리합니다. 이 명제들을 실현하기위해서는 단순화로 실행가능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볼더의 4가지 명제이고 이를 통해 표준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이 복잡성을 받아들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저자는 <스타트업 커뮤니티 웨이>가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님을 여러차례 강조를 합니다. 왜냐하면 스타트업 커뮤니티는 하나의 원리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 복잡계를 통해 그 지역마다 그 특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스타트업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련된 분들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작은 지역에서도 단계별로 성장할 수있도록 스타트업커뮤니티에서 협력을 할수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타트업이 선망의 유니콘이 된다면 그것이 바로 사회기여이고 스타트업 세계에 선순환을 하는 이유가 될겁니다. 한국에도 최소한 지자체 도청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에 도움이 되는 강력하고 단단한 스타트업커뮤니티가 형성되길 희망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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