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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 새로운 소비권력 5070의 취향과 욕망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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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세대, 시니어세대, 베이비부머세대 노인을 칭하는 다양한 용어가 있습니다. 베이비부머세대는 원래는 노인을 뜻하지는 않았지만 이제 그들이 노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60세를 넘어버린겁니다. 2050년에는 65세인구가 15억에 달할거라하고 매일 14만명정도가 60세생일을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중요한것은 전세계부의 절반이상을 이들이 소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0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노인시대의 트렌드를 9가지 키워드로 분석하고 100가지 비즈니스모델과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입니다. 대표저자는 이동우센터장입니다. 한림대 법대(92학번)출신으로 올해 개교39주년 자랑스러운 한리머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대표사업으로 10분독서를 운영하십니다. 이주일의 책을 선정하여 10분 도서리뷰를 하는 형식입니다. 저도 여러권을 들어서 낯익은 분이십니다. 송완범 고려대교수는 센터의 자문위원장을 맡으셨고 고대사학, 도쿄대에서 석박을 하신분입니다. 박창동박사는 숭실대석사, 중대박사를 하신분이고 운영을 맡고 계십니다.
노령담론이라고 있습니다. 노인은 병들고 나약하고 무능해져서 가치가 없어진다는 논리입니다. 기본적으로는 틀린이야기는 아니죠. 60세환갑이면 한둘씩 죽기시작하고 움직임도 매우 한정적이 됩니다. 우리사회에 60세정년이후의 삶은 대부분 병원을 오가며 죽음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기대수명이 80세를 넘고 있습니다. 20년간 무엇을 하느냐입니다. 돈도 가장 많은 세대이죠. 기업들은 MZ세대에 모든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선택만은 아니죠. 한국의 경우 MZ세대의 상당수가 베이비부머세대의 경제력에 업혀사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경향이 계속될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이런 지원은 끊어지게 될겁니다. MZ세대가 베이비부모를 책임지는 비율은 계속 떨어질것이기 때문이죠. 기업들도 MZ세대에 대한 관심만큼 60세이상의 시니어세대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매출을 극대화할 수가 있습니다.
저자들은 우리사회를 강타할 9가지 테마를 선택했습니다. 모두 현장에서 듣고 공감하여 모은 시니어들의 목소리를 근간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그들이 원하는 것이 따로있다', 새로운 금융시스템이 필요하다. 운동을 비롯한 취미시장. 이젠 내가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 나도 영원한 팬으로 살고싶다. 시설이 아닌 집에서 늙고 싶다. 더 젊고 더 오래산다. 남들처럼 죽고 싶지 않다.이고 마지막은 시니어를 위한 정책입니다. 시니어비즈니스를 할때 노인도 노인취급싫다는 것, 노인도 욕망이 모두 다르다는것, 어린애취급극혐한다는 걸 인지해야 합니다. 요즘 노인들은 힘이 좋은 분들이 많죠. 그래서 활동성도 과거에 비할바없이 높습니다.
한국도 가장부유한 세대가 5060대죠. 물론 5060대빈곤률이 사회문제로 제기되는경우도 많습니다만 이건 양극화의 문제일뿐이고요. 아마도 건물주중에 가장 많은 연령층이 시니어일겁니다. 이 시니어의 자산비율은 20:80입니다. 20은 금융자산이고 80은 부동산자산입니다. 문제는 부동산자산의 현금창출력이 너무도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건물주가 아니고 사는 집일뿐이라면 재산세만 자꾸더 내는 지출요인뿐이죠. 그래서 금융권도 투자은행으로 변신이 필요합니다. 보험도 고령자를 위한 보험이 나오고, 부동산을 담보로하는 역모기지상품도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겁니다. 금융서비스도 시니어들만을 위한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몇년전부터 요양원이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중병에 들면 요양병원을 거쳐 요양원으로 입원을 시킵니다. 왜냐하면 일을 하러가야하므로 간병이 힘들고 육체적으로 힘들기에 정부지원도 있는 요양원이 화장시설만큼이나 당연한 수순이 되어버렸지만 시니어들은 시설에 들어가는 것을 꿈꿉니다. 병에 걸려도 자신의 집에서 케어를 받을 수있는 시스템입니다. 한국도 바우치를 통한 가사도우미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고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를 위해 교통지원서비스, 미래에는 로봇택시가 나와서 더욱 활성화될겁니다. 짜증내는 택시기사도 없겠죠. 간병서비스, 가끔 장애인들을 위한 목욕서비스차량을 볼때가 있습니다. 한국도 하나둘씩 불편하신분들을 위해 서비스가 늘고 있습니다.
이 책의 가치는 생각보다 높아보입니다. 새로운 사업모델(에이지프렌드리 비지니스모델100은 따로 보셔도 도움이 됩니다)을 기획하시는 분이나 정책을 생각하는 분 들에게 정말 다양한 시니어 사업과 모델 그리고 활용예와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는 우수한 서적입니다. 과거 실버산업이라고 하면서 준비를 했지만 사업이 제대로 성립이 안되었지만 이름이 바뀐 시니어산업의 가능성은 정말 무궁무진하다는 걸 책을 읽으면서 깊이 느끼게 됩니다. 누구나 늙습니다. 그리고 그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본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리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