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 독서법 - 책의 핵심만 쏙쏙 흡수해 바로 써먹는
쓰노다 가즈마사 지음, 신은주 옮김 / 길벗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한국 성인 연간독서량이 평균 6권정도라고 합니다. 두달에 한권정도이죠. 그런데 독서속도가 높다면 좀더 읽게 되지 않을까요? 그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속독법이죠. 우리 주변에도 속독학원을 정말 가끔 볼수가 있죠. 하지만 그 속독학원을 다녀본 사람들은 알죠. 그저 눈동자만 빨리돌리는 연습을 하다가 대부분 그만둔다는 걸요. 아마도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이 소개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3X 독서법>은 속독의 기술적 방법보다는 속독에 대한 좀더 심화할 수있는 원리와 방법을 소개합니다.

저자 쓰노다 가즈마사는 일본에서 속독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부에 관심도 적고 책도 거의 읽지 않던 저자가 속독법을 만나서 8개월만에 속독갑자원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고 전국을 돌면서 강연을 했고 속독학원을 열어서 수강생을 가르치고 현재 Ex속독협회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2019년에 한국에 출간된 <당신도 지금보다 10배 빨리 책을 읽는다>는 실제 속도요령을 다룬 책이라면 <3x독서법>은 활용에 촛점을 맞춰져 있습니다.

저자가 속독을 처음접하는 사람은 3장부터 보라고 해서(저는 속독학원의 경험은 있습니다만 ㅎㅎ) "책을 짧은 시간에 읽은 방법"부터 살펴보았습니다. 속독법에는 "책x경험x환경"이라는 곱셈공식이 있습니다. 10대에 읽는 삼국지와 30대, 50대에 읽는 삼국지가 다를 겁니다. 왜냐하면 경험과 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속독도 빠르게 여러번 읽을 것을 권합니다. 읽으면서 생각하지도 말고 무조건 끝까지 읽으라는 거죠. 집중력이 있을때 끝내라는 겁니다. 경험과 환경을 높이기 위해 전반과 후반을 먼저 읽거나 목차를 보거나 하는 방식으로 속독을 할때 눈으로 읽어가더라도 반복해서 읽을 때마다 머리속에 책의 내용이 쌓이게 된다는거죠. 눈으로 읽는다는건 이미지로 본다는 겁니다. 읽는 순간 내용이 이미지로 떠오른다면 제대로 속독을 시행하는 겁니다. 책을 다읽고 나면 떠오르는 문장을 써갑니다. 그것을 점점 확장해가는 것이 좋은 방법일겁니다. 속도는 한줄에 1초정도입니다. 그러면 평소 독서속도의 1/3로 줄일수있습니다.

빨리읽고 이미지를 확인하고 생각해서 쓰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런 반복은 경험과 환경의 폭을 넓혀주게 됩니다. 좀더 구체적인 독서방법으로 자기전에 1~2번을 읽고 다음날 출근 지하철에서 한번더 읽는 효과는 더욱 확실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책의 지식을 좀더 구체화하는 방법으로 남과의 대화, 쓰면서 정리, 실제 책내용을 구현, 비슷한 채읽기 등을 통해 책을 읽는 효과를 높입니다. 이 방식은 속독이 아니어도 매우 중요한 독서후 지식배양법이겠죠. 책을 빨리 읽는다는것은 시간을 절약하면서 남들보다 지식을 높게 쌓는 일입니다. 속독만 된다면 승진, 시험, 투자 등 모든 면에서 도움이 될 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어릴때 속독학원을 다닌적이 있습니다. 오래다닌분들은 1-20분만에 300페이지책을 뚝딱읽고 내용을 요약합니다. 저는 눈이나 돌리다 끝이 났습니다만 속독으로 능력을 발휘하는 분들을 직접본거죠. 저자도 속독으로 성공한 사람이고 속독학원을 경영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속독의 잇 점을 공유하는 분이십니다. 소위 말하는 임계점을 저도 넘지 못해서 속독의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3배까지의 속독은 아닐지라도 살짝이라도 독서속도를 올리기 위해 방법을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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