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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그린 레볼루션 - 대한민국을 바꿀 거대한 변화의 시작
조원경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7월
평점 :
지구온난화가 코로나상황과 겹쳐서 세계가 몸살을앓고 있습니다. 북미지역은 여름에도 에어컨없이 지낸수 있는 곳인데 영상45도씨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보이고 지난 봄에는 미국 텍사스에 한파가 몰아닥쳐서 삼성전자반도체시설 등 공장시설이 올스톱되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가뭄과 폭우로 빈발합니다. 이것이 모두 지구온난화때문이라고 합니다. <넥스트 그린 레볼루션>은 국제적 아젠다로 본격적으로 떠오른 온실가스감소문제를 기술, 정책, 환경, 투자 등의 시각으로 본격적으로 다룬 그린뉴딜에 대한 대비서이자 미래 투자에 대한 좋은 참고서라고 불릴만 합니다.
저자는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신 조원경입니다. 1968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오셔서 미시간대 석사 연세대 기술정책협동과정 박사이십니다. 1990년에 행정고시 재경분야에 합격한 천재시네요. 20년가까이를 기획재정부에 있다가 작년에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옮기신 정통 경제관료이십니다. 특이사항은 많은 경제관련 책을 내셨는데 흥미로운 점은 업무의 스트레스를 글쓰는 것으로 풀었다고 하시는 공부광이십니다. 일반인들의 경제지식도 넓히고 본인의 스트레스도 푸시고 양쪽다 모두 좋은 스트레스해소법인듯합니다. ^^
유엔 등 각 국가들은 2030 2050온실가스감축로드맵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이라고도 하고 넷제로라고도 합니다. 한국의 지자체도 2030,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각종 환경정책을 발표해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온실가스문제는 허무맹량한 목표가 아니라 현실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아젠다가 되었습니다. 이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환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 등 6가지가 대표적입니다. 문제는 이준에서도 이산화탄소가 전체의 80%를 차지합니다. 결국 이산화탄소를 어떻게 감축할 것이지가 핵심입니다.
그래서 저자가 가장 먼제 제시하는 기술이 CCUS기술로 탄소포집저장활용기술입니다. 테슬라의 일론머스크도 이 기술개발에 1억달러를 기부할것이라고 하고, SK머티리얼즈에서 이 기술을 기술이전받았습니다. 탄소세를 만들고 탄소거래제도도 만들었지만 CCUS만큼 넷제로실현에 가까운 기술은 없다는 겁니다. 현재는 전세계적으로연간 최대 40메가톤을 포집할 상업용CCUS시설이 20여개이상 가동중입니다. 최소한 100배이상 늘어야 실효가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오래전부터 수소자동차를 개발해서 현재 실험적으로 출시중이지만 수소가격이 높고 충전인프라등의 문제로 아직 미래기술로만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대형트럭에는 전기보다는 수소가 휠씬 효과적이라 수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정책적으로도 투자계획을 대규모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수소는 지구표면에서 산소와 규소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원소라고 합니다. 지구는 전체70%가 물로 덮혀있습니다. 물에는 수소가 붙어 있습니다. 이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수소경제이고, 독일도 수소분야 세계1위가 되는목표를 밝힙니다. 한국도 재생에너지를 통한 그린수소생산기술의 확보가 중요합니다.
현재 자동차업계의 최대 화두는 전기자동차입니다. 미국 테슬라가 쏫아 올린 공인 기존 내연기관 대형메이커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를 유식하게(?) 에코모빌리티라고 할수있는데, 전기차는 한국 기업들이 세계 최대 기술을 가진 배터리에 대한 이슈가 가장 큽니다. 작년에 2차배터리관련주가 각광을 받았고 주식을 조금만 하면 포항에 위치한 배터리양극제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정도는 많은 들었을 이름입니다. 전기차는 배터리의 리튬과 코발트의 문제, 충전소문제, 보조금, 폐배터리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이 되고 나서 파리기후협정 재가입과 2050 탄소제로실현등을 내세워서 에코모빌리티의 핵심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선박과 항공까지도 범위는 점점 넓어질겁니다.
전기자동차의 확산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는 전문가들은 전기차가 급속하게 보급이 되면 전기수요에 문제가 생길거라고 봅니다. 그 많은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 화석연료를 사용한다면 탄소중립의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이 문제는 재생에너지로 풀어야 합니다. 재생에너지는 태양열,풍력,수력, 옥수수, 지열 등이 해당됩니다. 이 분야에 있어서 중국이 선두를 달리고 테슬라의 이론머스크가 솔라시티등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국도 태양열전기를 저장하는 ESS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자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이 되고 대세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투자세계도 탄소중립에 초미의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온실가스감축이 공공재로 보이자 그린파이낸스가 규모가 확대되고 이것에 대한 관리감독의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특히나 그린금융은 코로나를 깃점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 금융은 두가지 방향입니다. 한방향은 그린에너지효율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자금이고 다른 방향은 환경을 파괴하는 활동을 차단하는 활동을 지원과 감독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점점 탄소거래가 활성화되고 탄소배출권가격이 상승하고 있기에 이것을 활용하는 산업도 활성화해야 합니다.
<넥스트 그린 레불루션>을 보면서 느낀점은 탄소중립에 관련된 전산업을 모두 다룬 느낌이고 실제로도 그런 평가를 받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정책부터 기술 그리고 실명이 거론되는 기업까지 이책이면 그린뉴딜이라고 불리는 이 분야에 대한 투자아이디어까지 모두 확인할 수있는 종합참고서의 느낌을 받습니다..
본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서 리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