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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종결하는 약국 브랜딩 - 진심약사 현진의 신개념 경영 처방전
심현진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5월
평점 :
약국을 저는 자주가는 편입니다. 오늘도 몸컨디션이 나빠서 악국에 들려 광동쌍화탕을 사서 마셨습니다. 주로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주로 팔죠. 그런데 과거의 약국에 비해 요즘 약국은 건강종합백화점처럼 느껴질 정도로 다양한 제품들로 꽉차있습니다. 의약분업으로 병원의 조제약을 팔고,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건강에 관련된 판매채널이다보니 다양한 제조사에서 약국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찾아오고 전시됩니다. 하지만 많은 약국들은 소비자에 대한 관점보다는 자신의 공급자마인드로 판매에 집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 권으로 종결하는 약국 브랜딩>은 "약사는 약만 조제하는 시대는 갔다!"고 선언하면서 약국 경영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줍니다. 물론 이 책이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님들이 1차대상이겠지만 저자의 노력이 깃든 약국브래딩을 통해 마케팅에 대한 본질을 생각하는 계기가 될겁니다.
저자 심현진약사는 92년생으로 이대약대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를 했습니다. 고대를 잘다니시다가 약대로 진로변경을 과감히 하여 2019년 약대를 졸업하셨네요. 그리고 블로그 "진심약사, 현진의 약국 브랜딩"을 운영하고 "약국브랜딩연구소"도 운영중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브랜딩을 잘하는 약사로 '호스트워커약사'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스스로 주인이 되는 약사라고 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블랜드를 만드는 것이 호스트워커약사의 시작입니다. 여기에는 4가지 능력이 필요합니다. 글쓰기, 말하기, 디자인, 마케팅입니다. '글쓰기'는 4MAT법칙을 소개합니다.글을 쓸때 Why, What, How,If를 사용하면 좀더 편하게 글을 쓰수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설득력있게 구성하는 방법으로 Opinion,Reason,Example, Offer등을 제시합니다. 이렇게 정리된 방법은 글을 쓸때 부담되지 않고 여유를 찾을 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말하기'는 GROW를 방법을 알려줍니다. Goal(목표)를 파악하고 Reality(현실)을 확인해서 Option(따져보는 단계)으로 방법을 타진하고 Will(해결책)을 점검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를 스토리로 만들라합니다. '디자인'입니다. 사람들은 약국에서 약사의말보다 제품의 한쪽에 붙여둔 POP문구를 더 신뢰한다고 합니다. 미리캔버스, 망고보드 등 유용한 사이트는 좋은 팁이네요. '마케팅'은 고객과 라포형성, 경험활용등 어쩌면 당황하면 생각안날 수있는 요소들을 저자는 젊은 나이이지만 전문가로서 능력을 알려주시네요.
저자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자신의 외식 식사를 찍어 올리면서 sns를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맛집탐방이 되고 돈을 받고 블러그를 올려주는 수준에 달했습니다. 그 노하우로 요청이 들어오면 주저없이 보여주고, 자신의 능력을 무형문화재라고 표현하는 것도 신선합니다. 블러그가 괘도에 오르자 네이버카페 약국브랜딩연구소를 만듭니다. 약사들의 브랜딩을 돕는 다는 취지입니다. 월간리딩팜개최하고 오토약국 블로그 스터디(오블스)를 열어서 블러그로 자신의 브랜딩법을 알려줍니다. 그것은 전문성, 소통 그리고 자동화를 듭니다. 자동화는 블로그에 올리는 글이 강의도 되고 유튜브영상, 전자책으로 파급되어 수익을 올리는 걸 말합니다.
sns는 그 자체로는 대부분 돈이 되지 않습니다. 지식을 제공하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보답으로 다가옵니다. 그것이 광고수익일수도 있고 일감, 강의의뢰일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 고객들 독자들과 소통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런과정을 거쳐서 노력하다보면 전문가반열에 오르는 것은 덤일겁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 중요합니다. 하지만 노력하다보면 알아준다는 생각은좀 다른영역일겁니다. 브랜딩을 통해 자신의 독자적 블랜드를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저자가 바라는 위치일겁니다.